살아가는 이야기

디카산책 - 꾀꼬리 이소(離巢) 모습

작성일 작성자 가족대표





      ◆ 디카산책 - 꾀꼬리 이소(離巢) 모습
      
      
      촬영일시 : 19 년 06 월 08 일
      
      꾀꼬리는 선명한 노란색의 아름다운 새여서 한문으로 황작(黃雀), 또는 황조(黃鳥)라 부르기도 한다.
      여름새로 몸길이는 25cm 정도로 몸 전체가 선명한 노란색이고 부리는 붉은색이다.
      검정색 눈선이 뒷머리까지 이어져 있다. 
      꾀꼬리는 높은 나무의 꼭대기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촬영이 어렵다.
      둥지도 높은 나무 꼭대기에 만들기 때문에 무성한 나뭇잎과 줄기에 가려서 육추 모습의 촬영은 더욱 쉽지가 않다.
      자기 세력권 내에 맹금류가 들어오면 공격하기도 한다고 한다.
      친지로부터 소문을 듣고 이른 새벽 남양주시 교외 꾀고리 둥지를 창았갔을 땐 벌써 부지런한 진사님들 60~70 여명이
      자리를 잡고 진을 치고 있었다. 진사님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가까스로 삼각대를 세우고 꾀꾀리 둥지를 살폈다.
      찾은 시점이 시기적으로 좀 늦은듯 싶다.
      꾀꼬리 새끼 4마리가 아직 둥지에 있었지만 어느덧 새끼들은 제법 자라 그 솜털 보송보송한 새끼 티는 가시고
      새끼들은 연신 몸을 서로 부대끼며 둥지밖으로 날으려고 하고 있었고 어미는 둥지 부근을 날아다니며 일부 새끼에게
      먹이도 주어 가면서 큰 울음 소리로 새끼들을 불러내고 있었다.
      이윽고 새끼들은 몸을 간신히 가눈채로 뒤뚱거리며 한 마리씩 둥지 밖으로 나와 둥지 옆 나뭇가지를 타고 조심스레
      한 걸음씩 애기 걸음마를 하며 옮겨다니더니 어느 순간 과감하게 휘리릭 날아갔다.
      이렇게 하룻사이에 꾀꼬리의 육추(育雛) 모습과 이소(離巢) 모습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었다.
      '육추'란 알에서 부화된 새끼를 기르는 것을 말하며 '이소'란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둥지를 떠나는데 이를 이소라 한다. 
      새끼 4마리 중 3마리가 둥지를 떠나고 둥지에는 늦둥이 한 마리가  남아있는 것을 보고서야 나는 자리를 떴다.
      오늘은 이 곳 꾀꼬리가 어느덧 육추를 끝내고 이소하는 날이었던 것이다.
▼ 以下 사진 - 육추(育雛)기간을 마친 새끼들이 이소(離巢)를 하는 모습이다 ▼ 어미도 새끼들이 이소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물어온 먹이도 주질 않고 새끼들의 이소를 유도하고 있다
▼ 각지에서 몰려온 진사님들 70여명이 대포를 앞세우고 진을 치고 있다 (핸폰사진) ▼
글과촬영 : 가족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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