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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3일차 카파도키아 괴뢰메 레드, 로즈밸리 투어

작성일 작성자 이거아냐

 

 

괴뢰메로 가는 도중 들린 휴게소. 자고 일어나니 지형 자체가 변했다.

황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국적인 풍경에 밤새 버스에서 쌓인 피로도 저절로 풀렸다.

 

 

멀리서 보아서 제대로 확인이 안되었지만 아마도 소금평원이 아닐까 추측이 된다. 출발 시간만 아니었어도 끝까지 걸어가 보는건데 아쉬웠다.

 

[레드투어] 괴뢰메 주변의 관광지를 돌아보는 투어를 말한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똑같거나 비슷하게 쓰이며 어느 회사 투어를 신청하더라도 방문하는 관광지는 똑같다. 보통 9시에 픽업을 시작해서 30분 부터 투어를 시작하는데 운좋게 나는 괴뢰메에 도착하자마자 투어를 받을 수 있었다.

 

 

 

버스 맨 뒷좌석에서 쪽 잠을 자서 많이 피곤했지만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보면 정말 저절로 피로가 풀린다. 이런 증상은 새로운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계속 되었는데 도시가 이국적인 유럽과 달리 장엄한 풍경의 이국적인 느낌은 터키에서 느낄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지역에 처음 살았던 인종은 히타이트인이라 한다.

 

 

괴뢰메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교회중 하나. 내부는 아담하다. 처음에는 바위 동굴에 조금이라도 빠르게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린투어까지 내내 동굴만 계속 들어가 보니 나중에는 그게 그거인 듯 하다. 만약 Man VS Wild의 터키편을 보았다면 이 곳 괴뢰메 지형이 나오는데 베어그릴스가 터키 전통식으로 음식을 해 먹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여러 동굴에서 부엌과 식당에서 땅과 구멍을 이용한 조리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괴뢰메 여행전에 한번 보고 직접 느껴보자.

 

 

이 곳 정상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괴뢰메 야외 박물관. 많은 관광객들로 동굴 하나당 3분의 시간동안만 관람하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3분안에 영어로 설명하는 가이드도 대단하고 종교적 신념을 위해 이런곳에서 수도 생활을 한 고대인들도 대단하다. 대부분의 구역 모두를 들어가 볼 수 있고 괴뢰메 시내에서 걸어서 이동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투어를 받지 않는 방문객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이런 풍경도 자주보다 보면 질리지만 하루 정도는 계속 보고 있어도 신기하다.

 

 

점심을 먹었던 레스토랑. 겉 보기에는 초라해 보이는데 내부는 정말 고급스러웠다. 투어에 점심값도 포함되어 있는데 음료는 별도다. 아마 이곳 사람들은 음식값보다 물값으로 돈 버는게 아닐까 싶다.

 

 

도자기 공장. 직접 기본 도자기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미술시간에 한번씩 만들어 보았던 것을 기억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에 재빠르게 손을 들고 나가보도록 하자. 여기에서는 수공예 작품과 다량으로 찍어낸 작품들이 있는데 수공예 작품은 이쁜 만큼 정말 비싸다.

참고로 옆에 있는 용도 모를 악어 도자기는 350리라였다.

우리 투어조는 스페인 가족들이 여기에 푹 빠져 두개나 구입했는데 무려 1시간동안 쇼핑을 했다. 그 동안 우리는 옆에서 말도 못하고 그들이 쇼핑을 마칠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버섯 바위들. 여러 사람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며 무엇이 연상되냐고 물어 보았는데... .

특히 오른쪽에 있는 바위는 똘똘이라고 붙여주고 싶다. 

 

 

토끼와 거북이. 거북이 옆에 돼지 얼굴도 있다.  똘똘이, 돼지, 거북이 토기, 버섯을 배경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각 바위들이 무엇과 연상되는지 맞춰보는것도 레드투어의 묘미.

 

 

 

 레드투어를 마치고 오늘 묵게될 숙소에 도착. 레전드 케이브 호텔.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한다.

 

 

        동굴 호텔이라 해서 더욱 동굴스럽고 아늑할 줄 알았는데... 예약할 때 보던 스샷과는 좀 달랐다.

        역시 스샷발이었다. 그러나 2틀 동안 누적된 피로를 풀고 빨래와 짐 정리를 하기에는 좋다.   

 

 

자! 이제 로즈밸리 투어의 시작이다.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비가 온다. 여긴 맑은 날에도 갑자기 소나기가 떨어지고 하는데... 이날 투어를 못할까바 걱정했지만 가이드는 비온다고 더 좋아한다. 약 5분정도 비가 내리니 다시 하늘은 개인다. 일렬로 긴 줄을 지어 오솔길을 따라서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같이 투어를 받은 일행 중 한명의 사진. 배경이 너무 좋아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기만 하면 작품이 된다.

다른 조는 말을 타고 왔는데, 산악 바이크를 타고 투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걷는게 가장 좋다. 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경치는 좋고 피로는 풀리고 석양은 아름답다.

 

 

 

 더욱 더 깊은 계곡길로 올라가자.

 

 

좌측 사진. 빨강과 노랑색이 섞여 있는 저것을 가이드는 베스킨라빈스라 불렀다.

 

 

 

정상으로 향할수록 해는 뉘엿뉘엿 해지고 동굴에서는 종교 벽화도 볼 수 있다. 하나같이 눈 부위가 파져 있거나 색칠이 안되어 있는데 가이드 설명으로는 신성함을 표하기 위해서 원래부터 눈이 하얗다는 주장과, 이도교들에 의한 훼손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로즈벨리투어의 종점에 도달했다. 정상에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게 인상이 깊었다.

 

 

난 단지 베어그릴스 처럼 사진을 찍고 싶었을 뿐이고...

 

 

저녁은 항아리 케밥과 기타 등등... 투어 일행들끼리 다같이 먹는 저녁파티 그리고 에페스...

항아리 케밥에 돌맹이도 나올 수 있으니 꼭 씹어먹자.

 

 

레전드 케이브 호텔 뒤로는 언덕길이 있는데 야경이 정말 좋다. 삼각대 들고 꼭 가자!

 

[투어 종류와 회사] 괴뢰메행 버스에서 내리면 버스회사와 각종 투어 회사들이 보인다.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속이거나 하진 않을것이다. 그러니 어느 여행사를 가던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하는 투어로는 레드투어, 그린투어[파노라마], 로즈밸리 투어, 벌룬투어가 있는데. 만약 꼭 한가지 밖에 못 한다면 그린투어를 하자. 계곡 하이킹, 지하 도시, 괴뢰메 파노라마 경치까지 골고루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거 외에도 여행사 마다 색다른 투어를 준비했을수도 있으니 직접 발품을 팔아보자 그래봤자 5분거리내에 전부 밀집해 있다.

 

[투어 순서] 레드투어 - 로즈 벨리투어 1일차 / 벌룬투어 - 그린투어 2일차. 내가 받은 순서이다. 레드투어는 오후 4시 경에 종료가 되고 로즈벨리 투어는 5시 30분 정도에 시작이 되기 때문에 레드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 후 다시 투어를 받을 수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기 때문에 이 두개를 묶어서 같이 하거나 만약 정말 힘들다면 레드 투어는 포기하자.

벌룬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4시 30분 부터 픽업을 받아야 하는데, 새벽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신청하지 않는다. 그러나 벌룬을 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 꼭 도전해 보자. 그린투어를 마지막에 하는 이유는 그린투어 종료 시간이 오후 6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 야간버스를 탑승하는 시각은 7시에서 8시 사이로 저녁식사 후 바로 버스로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레드 투어를 이튿날에 했다면 값싼 호스텔이나 호텔에서 하루치를 더 예약하고 샤워와 짐 정리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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