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기로 해요 / 강계현 다녀가셨네요 대문 앞에 찍힌 당신 발자국 보았어요 한동안 안 보이셔서 궁금했어요 혹시 당신이 벌써 날 잊으셨나 하고 조금 서운했지만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바람이 많이 부네요 오늘 아침엔 눈도 내렸는데 보셨는지요 세월이 많이 흘렀어요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한때는 당신 가슴에 따뜻한 인연이었다는 게 비록 지금은 함께 나누었던 정 빛바랜 흑백 사진첩에 꽂혀 흐른 시간만큼 온기 식어가지만 우리 귀한 인연으로 기억하며 잘 살기로 해요 가끔 안부 전하면서요.

멀티미디어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멀티미디어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11월 5주 이 블로그 인기글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