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균과의 사투에서 태어난 백신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진화의 역사를 생존투쟁이라 표현할 만큼 인간과 질병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왔다. 일부 병들은 퇴치가 되기도 하고 발생 후유증도 크지 않으나 최근까지도 스페인 독감, 신종인플루엔자, 사스, 에볼라 등 새로운 병들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전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이 인간의 몸에 침입하여 증식함으로써 일어나는 병증이 다른 개체에게 쉽게 옮겨지는 질병이다.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많으나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전염성이 강한 세균 이하 크기의 미생물이다.
최근에 문제가 되는 것은 가장 작으면서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바이러스이다..
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싶은 인류의 오랜 갈망이 쌓이고 쌓여 결국 방법을 찾아냈다. 면역학의 원리는 어떤 질병으로부터 회복된 개체는 같은 질병에 노출되어도 다시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현상에서 출발하였다.
후천적으로 면역체계를 얻는 방법이 개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병의 가장 강력한 대항수단으로 성장하였다.
2. 동물을 구할 최강의 방패
사람의 목숨에 가려져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지만 어쩌면 생존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았던 것은 가축일 수도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병원균과 사투를 벌인 인류는 그 결과로 얻은 치료제와 백신을 통해 동물의 병을 치료하는 데도 성공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축산물 수요의 증가, 교통수단의 발달, 여행객의 증가는 병의 발생 양상에 새로운 양상을 가져와 통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이 예견하듯 앞으로의 시대는 지식과 기술이 결합한 스마트 기술이 대세로, 이는 백신 분야에도 마찬가지이다.
지금처럼 관찰, 진단, 치료의 단계를 하나로 엮거나 주사 이외의 방법으로 맞춤형 백신을 투여하는 방법들이 연구 중이다.
또한 동물용 백신은 동물 생존에 대한 위협적인 질병 예방의 수단이며,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최적의 수단이다.
동물용 의약품 시장은 2006년 이후 연평균 5.7%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동물용의약품 관련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시장가능성에 주목한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