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매니아의 사는 이야기

간단히 후라이팬으로 굽는 식사용빵(Pfannenbrot),

작성일 작성자 빈티지 매니아



한국 다니러 가서 제일 입맛에 맞지 않은게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빵입니다.

거하게 차려진 아침밥상이 슬슬 부담스러워지는 시점은

일 주일쯤 지나서인데요

이때부터 아침식사만은 독일에서처럼 간단히  먹고 싶어지기 시작합니다.

해서 식빵이나 바게뜨빵 같은 식사대용의 적당한 빵을 사게 되는데

식감은 둘째치고 단 맛이 나서

도저히 먹기가 거북합니다.

통곡물로 된 투박하고도 거무스레한  빵은 바라지도 않지만

간단한 롤빵(Tafelbrötchen)에서도 왜 단맛이 날까요?

백화점이나 간혹 전문 빵가게에 가면 판다고는 하는데

잠시 다니러 와서 까탈을 부릴수는 없겠지요


그러니

언젠가 귀국을 하게되면 

기필코 빵만드는 법은 배워가리라 작정을 해봅니다.


얼마전 후라이팬에 굽는 빵이 방송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오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했는데요.

유럽인들이 식사용으로 먹는 빵의 원형이라고도 하네요

 플라덴브로트(Fladenbrot)라고 부르는 터키, 중동지역의 빵을 가리킵니다.


이렇게 굽는 빵을 여기서는 후라이팬빵(Pfannenbrot)라고 부르는데요

이 후라이팬빵!!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구워 봅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만한 맛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에 식전빵으로 

올리브유 한 종지와 함께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맛입니다.

담백하다는 말대신 다른 말을 쓰고 싶지만...

 담백하네요

씹을수록 고소한 맛 (절대 단 맛이 아닌)이 납니다.

쫄깃한 식감은 어떻고요,


이번 음식은

사실 닭가슴살 조리법이라던지 허브크림이 주인공들이고

후라이팬빵은 조연이었는데요

주인공이 뒤바뀐 음식이 되어버렸지요.

이 빵은 제가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븐도 필요없고 재료도 집에 왠만하면 있는 재료들로

만들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


식사용으로 이런 빵 어떻습니까?

.

(특히 고양이 두마리님에게 이 레씨피 강추합니다^^)



반죽재료: 밀가루 300그램,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따뜻한 물 60ml,설탕 1큰술,생이스트 20그램,

플레인 요구르트 100그램,계란 1,우유 60ml,소금 한 꼬집, 파프리카 파우더(원래는 Piment d Esplette)


1.물에 생이스트를 부셔서 넣고 설탕을 뿌려서 약 10분간 발효시킨다.



2. 밀가루, 계란, 요구르트, 소금,파프리카파우더에 1을 넣고 매끈한 반죽상태로 만든다(약 10분정도 믹싱한다)

 


3. 2에다 마른행주를 덮어서 30분간 발효

4. 마른 밀가루를 손에 묻혀가며 4등분으로 잘라서 밀대로 두께 1센티가 안되게 민다.

5.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5.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손끝으로 되도록이면 얇게 눌러준다.

중불에 노릇노릇하도록 (약 3분씩) 굽는다.






부재료: 토마토,래디쉬, 적양파,닭가슴살,루꼴라, 야채스톡



야채스톡이 끓으면 닭가슴살을 넣고  65도에 

약 25분간 익힌다.(온도계 사용 )


허브크림재료: 파슬리, 차이브, 바질, 타임, 딜, 샬롯(있는거 아무거나)

프레시치즈 , 크림 프레쉐, 소금,후추, 레몬즙 


허브와 샬롯은 곱게 다져서

프레시치즈와 크림 프레쉐에 넣고 소금, 후추 , 레몬즙과 섞는다.

(크림 프레쉐대신 플레인 요구르트로 대체할수도 있음)


토마토는 십자를 그어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긴다.

양파는 가로로 잘라서 식초 한 큰술 넣은 끓는물에 넣었다 건져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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