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매니아의 사는 이야기

베를린의 명물, 커리 부어스트 Currywurst (커리 소세지)

작성일 작성자 빈티지 매니아



 

베를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독일적인  음식으로  알려진것중 하나인 

부어스트(Wurst, 소세지)종류인

커리부어스트(Currywurst)인데요

커리소세지는 독일전역 어디에서나 임비쓰(Imbiss)라고 부르는 

대개 서서 먹는 간이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이에요.

소세지 구워서 커리소스란것을 부어 먹는것이 대단할것도 없지만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보이는 음식이랍니다.

베를린, 루르지방이 서로 정통이라며 우기고 있다고는 하는데 ㅎ

다른 지역은 다 그렇고 그런 맛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역의 커리부어스트도 어디가서 명함도 못 내밀 맛이지요

한번도 맛있게 먹은 기억도, 알려진 맛집도 없어요.

북쪽에서 온 클라우디아라는 친구도

이쪽 남쪽 소세지는 정말 맛이 없다며 여간 툴툴거리지를 않지요.

제대로 된 소세지맛  보여주겠다고 어느때부터

 루르지방의 자기 부모님사시는 곳으로 꼭 한번 가자는 말을

볼 때마다 할 정도로 루르지방 커리소세지자랑이 대단하답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왕복 900킬로미터 루르지방으로  달려가느냐

1300킬로미터의 베를린을 갔다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던 와중에 ㅋ


눈이 번쩍 띄이는 레시피를 발견했어요.

베를린에서 아주 유명한 임비쓰가게 여주인이

커리소스비법을 공개했는데요.

1300킬로미터를 달리지  않고도 

환상적인 커리부어스트맛을 볼수 있게 될수 있다니...

당장 따라해봅니다.


커리소세지 탄생비화

2차 세계대전이후 헤르타 호이버Herta Heuwer 라는 여자가 특제소스를 개발하여

특허등록도 할 정도로 대박히트를 쳤다고 해요.

속설에 의하면 거대 식품회사인 크래프트회사가 

레씨피를 얻을려고 돈다발을 싸들고 와서 간청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죽으면서 레씨피도 무덤에 함께 들고 가는 바람에

명맥이 끊어질 뻔 한것을 

친하게 지내던 정육점집가족이 등넘어 보아오고 먹어본  맛을 기억해 내

고안해낸것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는  커리소스의  맛이라고 합니다.



베를린에서 1962년식의  트럭을 개조해서 커리소세지를 팔고 있는

가비(Gabi)라는 여자의 비법이에요.

꽤 유명한 임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인사들, 배우들이 단골이고 베를린지역방송에 고정출연한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영화소품으로 이 오래된 트럭이 자주 등장한다고도 하고요


독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베를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매주 수요일,토요일 

시장이 열리는 Berlin Charlottenburg Karl August 광장에 꼭 들러보세요.

금발에 파란 브릿지를 한  친절한 독일아줌마가 파는 

환상적인 커리소세지의 맛 꼭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독일사람들도 베를린에 가면 이 커리소세지투어를 한다는군요 

케이싱에 넣은 소세지 , 무케이싱 소세지 두가지가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싱(창자)에 넣지 않은 커리소세지를 좋아해요

껍질의 살짝 질깃한 식감이 없지요. 

몰캉하니 연합니다.

독일말로는 "없이(ohne)" 로 주문하면 무케이싱 소세지로 썰어준다는데요

이때 골수 케이싱파들이 베를린 사투리로 한소리 한답니다.

넌  이빨없냐?... ㅋ


독일소세지를 구할수 있으신 분들은

집에서도 느껴볼수 있는 베를린의 맛이라고 감히 장담을 해보는데...

레씨피 나갑니다.





비법의 소스재료; 콜라 250ml, 사과퓨레(Apfelmus) 3큰술, 커리 2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토마토케찹 250ml, 토마토 250그램, 계피막대 1, 소금조금, 커민(Kreuzkümmel) 조금


1. 콜라는 냄비에 넣고 중불에 약 70ml가 되도록 졸인다.

토마토는 깍둑썰기한다.

콜라는 참고로 코카콜라를 썼습니다.

이럴때는 라이트는 제로 콜라는 쓰지 않는게 좋아요. 오리지날 코카 콜라로



2. 1에다 나머지 재료를 다 넣고 약 45분간 약불에 끓인다.





3.계피막대는 건져내고 고운 체에 한번 걸른다.




재료; 양파 , 파프리카, 소세지, 감자 튀김

양파 파프리카는 채를 썰어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볶아 따뜻하게 담아둔다.























작은넘한테 아주 후한 점수를 받았어요.

소스를 박박 긁더군요.

왠 만해선 연달아 같은 음식 안 먹는 넘이

다음날도 남은 소스에다 소세지 구어서 또 먹었더랬습니다.

10점 만점에 8.5점 받았습니다. ㅋ



오리지날 베를린 커리부어스트사진


보통 종이 접시에 미니 나무포크로 찍어 먹습니다.

감자튀김을 곁들이지요.

그리고 베를린 커리부어스트는 기계로 써는게 아니라 

칼로 썰어주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그게 더 맛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여행중에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인 

커리부어스트 

리스트에 적어 놓기를 잊지 마십시요.



베를리너였던 Y !!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맛있는 커리부어스트 임비스 더 소개시켜주길^^


즉각 답이 올라왔습니다 ㅎ

베를린 여행자들 참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Mehringdamm 이란 곳에 있는 가게 이름이 Curry 36 ,

또 Schönhauser Allee에 있는  콘놉케(Konnopke)  

베를리너들에게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네요.

두번째 콘놉케 가게는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슈뢰더 전수상도 줄서서 사먹는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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