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e8253

지리산 칠선계곡

작성일 작성자 sane8253


지리산 칠선계곡을 추성리에서 천왕봉까지 올랐습니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불리는 곳으로

현재는 추성리에서 천왕봉까지 9.7km 구간중 비선담 통제소까지 약 4km 구간만 개방되어 있고 비선담 통제소에서

천왕봉까지 약 6km 구간은 휴식년제로 탐방이 금지되어 있는데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 10월 4개월간은 사전 신청 예약자(60명 한정)에 한하여

매주 월요일 국립공원직원의 안내로 칠선계곡 전 구간 탐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칠선계곡 대륙폭포에서>





                                                  ◆ 산 행  지 : 지리산 칠선계곡과 천왕봉

                                                  ◆ 산 행  일 : 2019. 9. 30(월) ~ 10. 1(화)

                                                  ◆ 산행코스 : 추성리 - 칠선계곡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1박)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백무동 

                                                  ◆ 산행거리 : 20.15km(GPS 이동거리)





<GPS 산행경로>







9월30일 월요일 새벽


06:30까지 추성리 주차장에 집결해야 되기에 새벽일찍 나서서 추성리로 가던중 함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갑니다.





06:00경 추성리 주차장




06:30 신청자 체크 

오늘 안내를 맡은 국공직원분에게 산행 설명을 듣고 그리고 간단하게 몸풀기 체조를 한 후  





06:56 산행시작





선녀탕까지 3km, 비선담 통제소까지는 4km 정도 되고 본격 산행도 시작전 초반에 좀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오늘 산행에는 총 45명이 참가하였다고 하네요





두지동 마을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다시 인원을 체크하고





칠선교를 건넙니다.





정말 맑고 깨끗하네요 역시 지리산 계곡입니다.





칠성동 옛마을 쉼터를 지나고





주의할것은 개별 산행 허락이 떨어질때까지 모두 같이 가야되고 국공직원을 앞서 가는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추성에서 2.4km 왔고 천왕봉까지 7.3km 남았습니다. 합하면 추성에서 천왕봉까지 도상거리는 9.7km




또 쉽니다.

약 1km 구간마다 계속 쉬는것 같고 선두와 후미에서 국공 한분씩 동행을 하는데 국공님 출발 허락없이 먼저 출발하면 야단 맞습니다.ㅎ 





정상쪽은 모르겠지만 여기는 단풍들려면 아직 2주 이상은 기다려야 될듯..





트랭글 GPS앱상 추성에서 비선담 통제소 까지는 4km, 추성에서 천왕봉까지는 8.78km 정도 나왔는데 도상거리보다 1km정도 적게 나왔네요










선녀탕









옥녀탕

또 쉬었다 갑니다.







이제 제법 가을 가을한 분위기도 나고..




비선교

심하게 흔들거립니다.





비선담





건너와서 돌아본 비선교





비선담 윗쪽





아직까지는 모두 씩씩합니다.ㅎ









09:01 비선담 통제소

들머리 추성리 주차장에서 4km(트랭글GPS앱 측정), 2시간5분 소요되었고, 일반적인 산행시 여기서 되돌아가야 됩니다.




국공님에게 다시 한번 주의사항을 듣고..

요지는 이코스가 엄청 빡신코스니 올라가다 힘들면 빨리 되돌아 내려가라는..ㅎ 실제 45명중 다섯분이 중도에 되돌아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드디어 비선담 통제소를 넘어 미지의 칠선계곡 속으로





돌아본 비선담 통제소










계곡을 건너고




원시림 그대로 입니다..

여기가 왜 휴식년제로 묶여있는지 이해할수 있네요..





이끼가 가득한 풍경이 역시 여기는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았음을 온 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치마폭포

여인네 치마처럼 생겨서 치마폭포라 한다는데.. 치마같아 보이나요?










칠선폭포










이끼긴 바위에 물기까지 있어 조심스럽게 올라야 합니다.





날씨를 검색해보니 오늘은 흐리고 내일은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온다는데 현재까지는 하늘이 맑습니다. 





또 쉬었다 갑니다.





쉬는곳에서 좌측으로 대륙폭포가 보입니다.





 대륙폭포




일행중 누가 그러는데

대륙폭포라는 이름이 대륙산악회에서 제일 먼저 발견했다고 붙여지게 되었다는데 사실인지는 알수가 없네요ㅎ





아무튼 천왕봉까지 약 10km 구간을 하염없이 올라가야 됩니다.





단풍이 절정일때 오면 참 좋겠습니다.





담에는 단풍 절정일때 베낭을 가볍게해서 당일치기로 한번 다녀가면 좋겠습니다.





완전 오지 삘 입니다.




3층폭포





3단으로 되어있어 3층폭포 라네요





등로는 폭포 좌측으로 이어지고





오늘 손을 여러번 잡아주시는 국공님 감사합니다. 복 대따 많이 받으세요^^





3층폭포 상단










며칠만 더 있따 왔으면 단풍이 참 아름다웠을것 같네요..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들..




비암?

넝쿨이 뱀처럼 나무를 휘어감고 있네요.ㅎ





칠선계곡은 이끼계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끼가 무성합니다.





이건 뭘까요?









11:35경 마폭포 600m 전방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추성리에서 6.68km(GPS) 진행했고 천왕봉까지는 3km 정도 남았습니다.





점심식사 후 지금부터는 개인산행이 허락되었습니다.




당일 하산할 사람들은 빨리 올라가고 대피소가 예약되어 있는 사람들은 천천히 올라가도 된다네요

난 장터목 대피소를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천천히 올라가도 되지만 산행이라는게 맘 묵은대로 잘 되지 않지요.ㅎ





부러지면 부러진대로..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 짧은 로프구간










마폭포가 가까워지자 경사각이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현재까지 5시간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모두들 힘들어하는 표정이 역역합니다.





폭포같은데 마폭포가 아닌가?




12:41 마폭포

들머리 추성리 주차장에서 7.32Km(GPS앱 측정), 5시간45분 소요되었네요(GPS앱상 고도는 1300m 정도)





가이드 설명으로는 칠선계곡 마지막 폭포라고 마폭포라 한다네요.ㅎ





인증샷 한컷찍고





계곡따라 오름은 여기서 끝이나고





시방부터는 천왕봉까지 능선따라 정말 가파르게 쳐올립니다. 입에서 십원짜리가 나올지도..ㅋ





올망졸망 귀여운 버섯 오형제





그사이 운무가 밀려오고.. 이러면 안되쥐..ㅜ




목계단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리로도 많이 다녔나 봅니다.









선두에서 안내를 맡은 국공직원분이

능선에 접속하는 폐쇄된 문을 열어놓고 다시 추성으로 내려가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해발 1817m 이정목

천왕봉(1915m)까지 고도 100m 남았습니다.




마지막에 참 빡시게 쳐올립니다.

체력에 자신없는 분들은 칠선계곡 산행시 배낭을 가볍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7~8시간동안 개고생 합니다.ㅋ




철계단

철계단을 만나면 다 올라온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운무가 너무 짙어 천왕봉에서 조망이 보이지 않을것 같네요.ㅠ




경고방송 스피커

반달곰이 출현하는 지역이고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며 속히 돌아가라는 멘트가 계속됩니다.ㅎ




14:21 주능 접속 

천왕봉 100여미터 전방으로 원래는 폐쇄된 곳인데 조금전 국공직원분이 문을 열어놓고 내려갔습니다.

들머리 추성리에서 여기까지 8.78km(GPS앱 측정), 7시간15분 소요되었네요. 참고로 GPS앱은 실거리보다 적게 측정됩니다.





배낭 벗어놓고 천왕봉으로 가는데 역시나 운무때문에 주변 조망은 꽝입니다.




14:23 천왕봉(1915m)

들머리 추성리 주차장에서 8.78km(트랭글GPS앱 측정), 7시간27분 소요되었습니다.





2016년10월24일날 왔을때는 운해가 환상적이었는데.. 다시는 그런 장면을 보기 어려울듯..





중봉쪽에 운무가 살짝 걷혔다가는 다시 닫히고..





30분가량 운무가 걷히기를 기다려봐도 걷힐 기미가 없어 그냥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가기로 합니다.(천왕봉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는 1.7km)





배낭을 벗어놓은 곳으로 되돌아오니 열어놓았던 문이 다시 닫혔습니다.





장터목으로 내려가는데 운무가 살짝 걷히기 시작하고










하늘도 열리고





운무가 언제 있었나 싶게 활짝 개이더니





이내 또 운무가 덮히기 시작하고.. 정말 변화무쌍 합니다.





운무가 덮히고 걷히기를 반복합니다.










통천문 통과





돌아본 천왕봉





정상부터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지리산










제석봉





제석봉 오름중 돌아본 천왕봉





제석봉(1,806m)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본 천왕봉










왕봉이





중산리 방향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촛대봉?





16:30 장터목 대피소





벌써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으네요.. 나도 저녁을 대충 챙겨먹고





중산리 계곡쪽





식사후 일몰시간이 되었지만 서쪽하늘 두터운 먹구름층 때문에 일몰은 전혀보이지 않고 반때쪽 동쪽하늘은 일몰 노을만 살짝 비칠뿐입니다.










현재 장터목 대피소는 화장실을 보수하고 있어 임시 화장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힘든 하루였고 일찍 자고 싶지만 쉽게 잠이올것 같지 않네요..  

작년 10월에도 여기서 하룻밤을 묵은적이 있는데 밤을 거의 꼬박 새우다시피 했습니다.ㅋ




우체통?

장터목 대피소까지 편지가 배달될까??



아주 기특한 꼬마들 입니다.

일곱살, 아홉살 형제들로 할아버지, 아버지와 함께 삼대가 화엄사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합니다.

 물론 무박으로 온것은 아니고 장터목 대피소가 3박째고 내일은 천왕봉찍고 중산리로 하산할 예정이라는데 정말 대단하고 장한 꼬마들 입니다.^^




누워있어도 잠이오지 않아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낼은 아침부터 종일 비소식이 있던데 낼 날씨가 어떨지.. 천왕봉에서 일출은 볼수 있을지..





어둠속 반야봉과 노고단





밤새도록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다가 04:30경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고 04:50경 천왕봉 일출 맞이 갑니다. 



오늘 일출 예정시간이 06:10경이고

05:40경 천왕봉에 도착했는데.. 헐.. 운무때문에 한치앞도 분간이 안됩니다.

천왕봉에 여러번 왔고 일출 맞이만 네번째인데 네번 다 실패입니다. 아마 전생에 지은죄가 많은가 봅니다.ㅠ





일출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오니 비가 실실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상청이 이럴때는 잘도 맞히네.ㅋ




날씨가 좋은면 연하봉쪽으로 가서 연하선경을 보고 촛대봉, 세석대피소를 거쳐 한신계곡 쪽으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아침을 챙겨먹고 걍 장터목 대피소에서 백무동으로 바로 내려갑니다.(장터목 대피소에서 백무동까지 약 6km)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올해는 뭔넘의 태풍이 이리도 자주 오는지..









백무동으로 하산

택시를 불러 추성리로 돌아가 차를 회수 집으로 돌아갑니다.(택시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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