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왕건길 1~4구간을 걷다(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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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자락길

팔공산 왕건길 1~4구간을 걷다(2015.12.28)

sane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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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팔공산 왕건길은 왕건이 927년 팔공산 동수(현재 동구 지묘동 일대)에서 후백제 견훤과 전투를 벌인 곳과 도피처를 중심으로 2012년 조성한 올레기로 , 출발지 신숭겸 장군 사당에서 마지막 동내동 동곡지까지 35km 구간에는 왕건의 흔적이 많다고 합니다. 왕건이 숨었다는 왕산(王山), 후백제 견훤 군사가 왕건 군대를 격파한 파군(破軍)재, 왕건이 안전한 곳으로 피해 얼굴이 밝아졌다는 해안(解顔)동 등이 대표적이고, 또한 왕건이 전투에 패하여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신숭겸 장군이 왕건의 옷과 바꿔입고 끝까지 퇴로를 지키며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하는등 당시 전투에서 신숭겸외 왕건의 충복 8명이 전사하였는데 신라시대까지 공산(公山)이라 불리던 이곳의 명칭을 고려시대 이후부터 이들 여덟명의 장수를 기리기 위해 팔공산(八公山)으로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왕건길은 총 연장 35km에 8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오늘은 1~4구간(17.5km)까지 걷고, 5~8구간은 다음에 걷기로 합니다. 올해 6월에 거저산과 삼마산을 우중에 산행하면서 거저산에서 신숭겸 장군 유적지까지 왕건길 일부 구간을 걸어보긴 했지만 1구간부터 제대로 걸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블친 두분 호산자 팔공님과 최국장님이 동행하였습니다.


 

 

<팔공산 왕건길 1구간 중>

                     

 

       

                             ◆ 산행지 : 대구 팔공산 왕건길 1~4구간

                             ◆ 산행일 : 2015. 12. 28(월),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지묘동 신숭겸 장군 유적지 ~ 임도 ~ 만디 체육시설 ~ 열재 ~ 거저산(520m) ~ 하늘마루 ~ 부남교 ~ 물넘재 ~ 백안삼거리

                             ◆ 산행거리 : 도상거리 17.5km, GPS 이동거리 16.5km

                             ◆ 산행시간 : 6시간20분

 

 

 

 <팔공산 왕건길 개념도>

 

 

 

<팔공산 왕건길 1~4구간 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 정보>

 

 

 

 

 대구 동구 지묘동 신숭겸 장군 유적지 앞에서 1구간 출발합니다.

(1구간은 '용호상박길'로 신숭겸 장군 유적지에서 열재까지 4.3km 입니다.)

 

 

임도따라 올라갑니다. 

 

 

 

 탐방센터를 지나

 

 

 

계속 임도따라 올라가면

 

 

 

대곡지가 나오고

 

 

 

제방 건너 갑니다.

 

 

 

요즘 겨울같지 않게 포근하다가 어제 저녁부터 춥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귓때기가 얼얼할 정도로 춥습니다. 저수지 물이 살짝 얼었습니다.

 

 

 

저수지 둘레로 산책길이 있고 

 

 

 

산책길 따라 갑니다.

 

 

 

왕건의 흔적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데..

 

 

 

주로 숨거나..

 

 

 

도망다닌 흔적입니다..ㅎ

 

 

 

이 골짝이 한실골인가 봅니다.

 

 

 

옵빠 달려~~~!!

 

 

원모재(遠慕齋)

(원모재는 임란때 최휘인(催諱認)님이 공산(公山)의 의병장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종전후에 은둔생활을 하신 곳이랍니다.)

 

 

 

 대원사

 

 

 

1구간은 대체로 임도길로 아주 편안하게 걸을수 있습니다.

 

 

 

출발해서 2.6km 정도 임도길을 올라가면

 

 

만디 체육시설에 도착하는데 조망이 탁 트이고 팔공산이 조망됩니다.

('만디'는 경상도 사투리로 '꼭대기' 또는' 정상'을 뜻합니다. 예를들어 '산만디'라고 하면 산꼭대기라는 의미입니다.) 

 

 

 

만디 체육시설을 지나 계속 임도따라 갑니다.

 

 

 

임도따라 쪼매 더 가다보면

 

 

 

넓은 터가 나오는데 왕건길 전망대 입니다.

 

 

 

여기서는 팔공산 조망이 쥑입니다.

 

 

 

오늘 날씨가 춥지만 조망은 아주 맑고 깨끗해서 팔공산 주능선이 선명하게 잘보입니다. 경험에 의하면 추울수록 조망은 더 깨끗하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팔공산 주봉 비로봉과 좌,우로 서봉과 동봉

 

 

 

왼쪽부터 삿갓봉, 은혜봉, 남북방다덤, 노적봉, 농바위, 관봉(갓바위)

 

 

 

환성산, 낙타봉, 초례봉

 

 

파계봉

 (파계봉 앞에 보이는 산이 2구간에 올라가야할 거저산(520m)입니다.)

 

 

 

응봉

 

 

 

파계봉에서 관봉까지 팔공 주능 파노라마

 

 

 

전망보고 열재로 내려갑니다.

 

 열재에 도착했습니다.

(열재는 험한 산세로 주위의 짐승이나 산적의 공격을 막아내고자 10명 이상이 모여 고개를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노태우 태통령의 소년 시절 등하굣길이기도 하답니다.)

 

 

열재는 1구간의 끝이고 2구간의 시작점으로 여기서 하늘다리를 거쳐 거저산으로 올라갑니다.

(2구간은 '열린하늘길'로 열재에서 용수동 부남교까지 4.5km 입니다)

 

 

거저산으로 올라갑니다.

열재가 해발 300m 정도 되고 거저산이 해발 520m 이니까 고도 200m 정도 올라가야 됩니다.

 

 

 

거저산 올라가던중 왼쪽으로 서응해산과 도덕산이 보입니다.

 

 

 

돌아본 응봉

 

 

 

 

 

 

 

잠깐 조망이 트이고 거저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뒤에 비로봉 철탑도 보입니다.

 

 

 

왕건길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리본만 따라가면 됩니다. 참! 쉽죠잉~ㅎㅎ

 

 

 

 

 

 

 

앞에 임도가 보이고 뒤에 노적봉~관봉 능선과 명마산 능선도 보입니다. 오늘 조망은 정말 굿~ 따봉~입니다.

 

 

 

하늘다리를 건너갑니다.

 

 

 

하늘다리 치고는 쬐끔 거시기한 다리 입니다..ㅎ

 

 

 

도덕산과 송정동 조망

 

 

 

하늘다리를 건너면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가로질러

 

 

 산으로 올라갑니다.

 

 

 

부남교까지 2구간은 2.6km 남았습니다.

 

 

 

거저산은 거저 올라가는줄 알았더니 힘 꽤나 쓰야 합니다..ㅎ

 

 

 

거저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뭔가 빠진듯한..ㅎ

 

 

 

거저산 정상에서 700미터 정도 가면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하늘마루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팔공산 조망이 좋습니다.

 

 

 

왼쪽부터 서봉, 비로봉, 동봉, 염불봉

 

 

 

오늘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 아무곳에서나 밥먹기 어렵습니다..

 

 

 

혹시나 해서 산불초소에 와보니 문이 열려있습니다.ㅎ

 

 

 

초소에 올라와서 점심먹을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추불때는 따끈따끈한 라면이 최고지요~ㅎㅎ

 

 

 

버섯, 어묵 라면인데 맛 쥑입니다~ ^^* 

 

 

 

점심 맛나게 먹고 용수동으로 내려갑니다.

 

 

 

전신주가 부러져 있는데 상당히 오랫동안 방치된것 같습니다.

 

 

 

거저산에서 내려와서 용수동 마을로 들어갑니다.

 

 

 

용수동 마을뒤로 팔공산 마루금이 쫘~악 펼쳐저 있는게 완전 명당마을 입니다~ㅎ

 

 

 

부남교에 도착했습니다. 2구간이 끝나고 3구간이 시작됩니다.

 

 

 

부남교부터 물넘재까지 3구간은 '묵연체험길'로 5.4km 입니다.

 

 

 

우와!! 진짜로 큰 감나무 입니다~

 

 

삼거리에서 우틀합니다.

(마을길에는 이정표가 있고, 산길에는 리본이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밭사이로 난 좁은길을 지나면

 

 

 

중심재(中心齋)와 묵연센터가 나오고

 

중심재(中心齋) 담따라 가다보면

(중심재(中心齋)는 달성서씨 시조인 고려 奉翊大夫版圖判書(봉익대부판도판서)를 역임하고 達城君(달성군)에 封(봉) 하여진

徐晉(서진)의 玄孫(현손) 徐沉(서침)의 墓祭(묘제)를 주관하는 齋舍(재사)입니다.)

 

 

 

돌담길을 지나

 

 

 

묵연길로 들어섭니다.

 

 

 

호젓하니 분위기 좋은 길입니다.

 

 

 

국장님 모자 힙합 스턀..??ㅎㅎ

 

 

 

계속 산허리를 감고 돌고 돌아갑니다.

 

 

 

문암산(좌)과 공산(우)이 조망되고 그사이로 감태봉도 보입니다.

 

 

 

쌔빠지게 왔는데도 물넘재가 아직 3.6km나 남았습니다..ㅎ

 

 

자!! 힘내자구요!!

(무남교에서 물넘재로 넘어가는 산길도 해발 400m대를 넘어가야 됩니다. 이건 뭐 말이 둘레길이지 산행이나 마찬가지 입니다..ㅎ)

 

 

 

엉? 통시바위가 나왔습니다.. 통시바위가 뭐여?  응가바위 인가?ㅎ

 

 

 

뭐 별로 특이한 것은 없는 바위 인데 바위에서 보면 조망이 아주 끝내줍니다.

 

 

호산자님 표현 빌리자면 대구를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가 한방에 다 조망됩니다..ㅎ 왼쪽부터 공산, 응봉, 응해산, 서응해산, 도덕산입니다.

 

 

 

조금전 2구간에서 올랐다가 내려온 거저산

 

 

 

문암산, 감태봉, 공산

 

 

 

용수동

 

 

 

또 올라갑니다. 3구간은 오르내림이 있는 산길로 만만찮습니다.. 둘레길이라고 헐렁하게 봤더니..ㅎㅎ

 

 

 

발바닥 바위?

 

 

 

일단 한컷 찍고 둘러보아도 발바닥은 안보이는디요? 

 

 

 

어디가 발바닥? 너무 대충 이름을 갖다 붙인거 아닙니까?ㅎㅎ

 

 

 

바위는 그렇다치고 조망은 좋습니다. 환성산과 오른쪽 어깨너머로 낙타봉이 보입니다.

 

 

 

요령봉, 대암봉, 용암산, 문암산도 조망됩니다.

 

 

 

뭐시여? 한참 왔는디 물넘재가 아직 2.6km 남은겨? 물넘재가 자꾸 뒤로 도망가나 봅니다..ㅋ

 

 

 

오!! 솔나무 사이로 인봉이 바로 코앞에 보이고 왼쪽 능선상에 농바위, 노적봉, 남북 방아덤도 가깝게 보이네요

 

 

 

국장님 오늘을 위해 합숙훈련 하셨다더니 잘 달리십니다~ㅎㅎ

 

 

 

산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저기로 내려왔습니다.

 

 

 

앞에 산불초소가 보이는데 아마 드뎌 3구간 마지막 물넘재에 도착한것 같습니다.

 

 

맞네요! 시방부터는 마지막 4구간 시작이고 백안삼거리까지 3.3km 입니다.

4구간 이름은 '문화예술길'인데 문화예술 작품이 얼마나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겠습니다..ㅎ

 

 

 

옆에 새로 지은듯한 동화사 자비원 건물이 있고 뒤에 인봉이 보입니다.

 

 

 

자! 4구간 출발합니데이~

 

 

 

조망이 트이고 환성산과 아래에 도림사가 조망됩니다. 도림사를 가보진 않았는데 꽤 커보입니다..

 

 

4구간은 계속 능선을 따르는데 진행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최국장님이 인자 몸이 완전히 풀렸다고 하네요..ㅎ 이참에 5~8구간도 오늘 같이 해치워요?ㅋ

 

갈림길에서 좌틀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보이던 왕건길 리본이 여기서 부터는 어쩐일인지 하나도 안보입니다..

아마 누군가 일부러 떼어 버린것 같습니다. 리본뿐만 아니라 앞에 보이는 방향 안내판도 뽑아서 버려놓은걸 호산자님이 다시 제자리에 꽂아 놓았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심보가 참 고약합니다.. 

 

 

 

엥? 머시여? 웬 고철 덩어리 인가? 싶어 자세히 봤더니..

 

 

'과거의 기억속으로' 라는 예술 작품입니다.

4구간은 '문화예술의길'인데 예술작품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ㅎ

 

 

 

이제 막 뛰어다니십니다..ㅎ 호이님 표현 빌리자면 무브~무브~ 입니다.ㅎㅎ

 

 

 

큰 묘가 보이면 4구간이 끝이라는 신호입니다.

 

 

 

내려갑니다.

 

 

 

공산초등학교로 하산했습니다.

 

 

 

백안삼거리로 가서

 

 

4구간 마지막과 5구간 시작점 찍고 팔공산 왕건길 1~4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담에 날 잡아서 4~8구간 이어집니다~

 

 

 

이번 팔공산 왕건길 1~4구간 산행이 올해 마지막 송년산행이 된것 같습니다..

 년말까지 한번정도 산행을 더 하려고 했는데 새벽에 화장실 갔다가 나오면서 잠이 덜깼는지..

 발 뒷꿈치가 화장실문 아래쪽에 걸려 까져버려서 며칠간 산행은 못할것 같습니다..ㅠ

블친님들을 비롯하여 저를 아시는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만땅 받으시고 

내년 병신년(??)에도 안산, 즐산, 행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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