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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산지값 급락…소비자가격 제자리걸음 왜?(2016년 4월 7일 오전 06:45)

작성일 작성자 산내골농부

달걀 산지값 급락…소비자가격 제자리걸음 왜?
대형업체 과도한 유통 마진율 원인
2월 산지값 939원·소비자값 1824원…48.5%가 유통비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유통마진으로 인해 달걀 산지값이

   크게 하락했   는데도 소비자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NH축경포커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달걀 산지값(특란 10개 기준)은 1281원

   에서 올 2월 939원으로 26.7%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은 1905원에서 1824원으로 약 4.2%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리서치센터는 대형 유통업체가 마진율을 높게 유지

   하기 위해  산지값 하락폭만큼 소비자가격을 낮추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산지값이 지난해 3월23일 1350원에서 올 3월25일 939원으로 약 30.4% 떨어졌을 때 서울의 A·B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C·D의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A전통시장의 경우 1750원에서 1533원으로 12.4%, B는 1500원

에서 1100원으로 26.7% 각각 인하했다. 반면 대형 유통업체 C의 경우 2120원에서 1993원으로 약 6%, D는 2210원

에서 2033원으로 약 8% 낮추는 데 그쳤다.

 이처럼 대형 유통업체가 소매단계의 유통마진을 높게 유지하면서 도매를 포함한 전체 달걀 유통마진율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최근 3년간 달걀 도·소매 유통마진율은 2013년 27.5%, 2014년 30.3%, 2015년 34.9%로 상승했다. 산지값이

 939원으로 급락한 올 2월엔 소비자가격의 절반 정도인 48.5%가 유통마진이었다. 이 가운데 소매단계 유통마진율의

 경우 2013년 20.7%, 2014년 24.3%, 2015년 29.4%, 2016년 2월 41.1%를 기록했다.

 황명철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급락한 달걀 산지값이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 위해선 소매단계

유통마진을 적정화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는 과도한 마진 및 이윤 확보를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 글쓴이:최문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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