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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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

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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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 주춤할 함박눈이다

오자미 속에 옥수수알을 담으며

창으로 날아드는 눈송이에 시선을 깁는다

 

성난 투우처럼

막바지 겨울이 까칠하게 달려들며

짖궂은 눈발로 대거리를 한다

까짓거 봄인데

눈꽃 실컷 주고 가마

 

게발 선인장 태연하게

투우사처럼 붉은 치마 펼치고선

그래도 괜찮아

난 진작 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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