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꽃

흔히 목백일홍으로도 불린다.

자미화라고도 한다는데 그 어원을 찾아도 답을 찾지 못했다.

꽃 하나 하나는 매우 작으나 많은 꽃들이 한덩어리로 피어 꽃 송이가 커 보인다.

우리 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나 겨울 추위에 약하여 남부 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광주 아랫쪽에 가면 도로의 가로수로도 많이 심어저 있다.

색상은 붉은색과 백색이 있다.


어쩐 일인지 우리 쉼터에서 올해는 붉은 색 배롱만 피고 백색 배롱은 피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교정에 심어저 있는 배롱을 간지럼 나무라고 했으며

나무 밑둥을 가볍게 긁어 주면 나무가 간지러워 흔든다고 하여

열심히 밑둥을 간지럽힌 추억도 있다.





파란 하늘과 불타는 배롱꽃이 참 잘 어울린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면서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배롱꽃을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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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쉼터 옆 팬션으로 올라가는 길가 울타리에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사람 키 만큼 자라있다.

울타리를 넘어와 화단을 망가뜨려 놓기에

아침 일찍 낫으로 넝쿨을 제거하던 남편이

목을 움켜쥐고 집으로 뛰어 온다.

벌에 쏘인 것이다.

울타리 부근에 성난 말벌들이 윙윙거리며 날아 다닌다.

응급실로 가야 하나보다 했는데 견딜만 하다고 하였고 심하게 부어있지 않아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고 119에 벌집 제거를 요청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풀숲을 살피더니 말벌집을 발견했다.

방제복을 갈아 입은 소방관들이 낫으로 풀숲을 해치면서 벌집에 다가간다.



소방관들이 팬션에서 구경나온 사람들을 멀리 피신 시키고

벌집 제거 작업을 한다.



비닐 봉지를 풀 섶에 집어넣어 벌집을 제거한다.

벌집은 크지않아 직경10~15센티쯤 되어 보인다.



벌집 제거 후에 남아있던 벌들을 약품을 분사해서 쫓아버린다.



남편의 벌 쏘인 곳을 살펴본 소방관들의 권유에 따라

남편은 강화읍의 병원에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아 왔다.

다행이 후유증은 없었다.

말벌집을 제거하여준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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