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를 보기 위해서 가끔 철원을 찾는다.

철원의 대표적인 철새가 두루미다.

재두루미도 넓은 의미의 두루미에 속하지만 외모가 다르다.

두루미는 몸통이 하얗고 꼬리부분와 목부분은 검으며 정수리가 붉다

정수리가 붉어서 단정학이라고도 한다.


재두루미는 몸통이 잿빛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두루미 개체수는 재두루미가 훨씬 많다.

철원을 가더라도 재두루미는 쉽게 볼수 있지만 단정학은 보기가 힘들다.

재두루미는 수백마리가 무리로 발견되지만 단정학의 무리는 보기가 어렵다

몇마리씩 발견될 뿐이다.


연천문화 탐방행사에 참여하여 태풍전망대로 가는 중간에 두루미 무리가 눈에 뜨였다.

몸통이 희고 정수리가 붉은 단정학이다.

자동차길 옆 논에 대충봐서 100여마리는 될듯한 두루미들이 논에 가득했다.

그렇게 많은 두루미를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

타고 가던 버스를 잠간 세우고 차안에서라도 몇컽 촬영했으면 좋겠는데

군청에서 나온 인솔자는 태풍전망대 탐방 예약시간을 지켜야 한다며

내려올때 촬영하자고 그냥 지나친다.

날아다니는 철새들이 우리 내려올때까지 기다려 줄까?


태풍전망대 탐방 중에도 머릿속에는 온통 두루미 뿐이었다.



태풍전망대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또 한군데 습지원을 돌아볼때 나는 걸어서 두루미가 있던 곳을 내려 왔다.

먼거리가 이닐듯 해서다.

막상 걸어 오자니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뛰다시피 내려왔지만 두루미는 없없다.

근처의 강가에  두루미들이 놀고 있었지만

 가시덩쿨이 많고 어디에 지뢰라도 있을까 겁이나서

다가가지 못하고 먼거리에서 당겨 봤지만

망원랜즈의 길이가 짧아서 재대로 나오지 않는다.



뚜루루~~ 뚜루루~~

청아한 울음소리를 내면서

하늘을 나는 두루미도 최대한 당겨 담아 본다.







지금은 두루미가 쉬는 시간인가 보다.

별다른 동작을 하지 않는다.

우아한 학춤이라도 추면 좋을텐데....





그래도 지금까지 보아온 두루미 중에서

가장많은 개체를 카메라에 담은듯 하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두루미 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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