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의 행복한 사진이야기

실미도(어두웠던 과거의 흔적을 찾아)

작성일 작성자 시냇물

실미도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북파공작원이다.

1968,1,21 북한의 무장 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려고

청와데 인근까지 내려왔다가 김신조만 살아 남고 모두 사살된 사건이 벌어젔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향토예비군이 창설되었고

평양에 들어가 김일성을 제거하려는 계획으로

북파공작원을 비밀리에 양성하게 되었다.


실미도 북파공작원에 대하여는 많은 말들이 있다.

교도소에 있는 사형수나 무기수들 이었다고도 하고

 뒷골목의 주먹패거리들도 있다고들 하는데

과거사위원에의 조사에 의하면 죄수나 깡패가 아닌 민간인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 북파공작원들의 훈련장이 실미도에 있었다.

1971년 북파 공작원들이 집단 탈출 청와대로 가다가 자폭한 사건이 있은후

한동안 실미도는 민간인들이 들어 갈 수 없었으나

지금은 자유롭게 실미도에 오갈 수가 있다.



실미도는 무의도에서 가까운 무인도다.

하루에 두번 썰물 때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드러난다.





실미도가 바라보이는 무의도 해변에 실미도 유원지가 있다.

제법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서 그늘에 천막을 치기가 좋다.

유원지 입구에 주차장이 있으나 유원지 숲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가 있다.



그늘에 친 텐트들이 많은데도 빈 공간이 꽤 있다.

캠핑장소로 좋은 곳 일듯 하다.



실미도와 유원지는 개인 소유의 땅이라 입장료가 있다.

입장료 2,000원 하루 주차비 3,000원이다.

1박을 할때의 요금은 더 비쌀듯......



실미도 유원지 입구의 매표소에서는

 실미도에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시간을 자세히 일러준다.

밀물 전에 나오지 못하면 섬에 고립 될 수있다.

무인도라서 고립되면 119에 구조 요청을 하거나

다음 썰물 때 까지 고립된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도 실미도를 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실미도의 산은 낮으막 하다.






바닷가 갯벌에서 조개를 캘 수 있으나

주민들의 조개류 양식장 울타리 안으로 들어 갈 수 없다.






실미도의 해변에 굴껍질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북파공작원들이 생존훈련을 하면서 까먹은 굴껍질도 이 곳에 있을듯 하다.




실미도해변

무의도 쪽에는 굵은모래와 조개껍질이 많고

뒷 쪽에는 거친 바위들이 많다.




무인도 해변에 거친바위들이 많기 때문에

북파공작원들의 훈련장소로 선택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탐방객들이 쌓아논 작은 탑도 보이고

짐슬들을 닮은 모습의 바위도 보인다.




바닥에 깔린 바위들은 표면이 많이 거칠다.

걷기가 힘들고 자칫 넘이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것 같다.




실미도 해변에서 바라본 무의대교




실미도 해변




실미도를 한바퀴 돌아봐도

북파공작원들의 훈련장 흔적은 볼 수가 없었다,

실미도 유원지에서 만난 나이 지긋한 주민의 설명에 의하면

공작원들의 훈련 흔적은 모두 없앴는데

언제 누구에 의해 없어젔는지는 확실이 모르고 있었다.



어두웠던 역사의 현장 실미도

이 곳에서 고난의 훈련을 하다가 버림받고

끝내 자폭으로 생을 마감한 원혼들의 명복을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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