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예방혐회 의장 사무엘S. 엡스틴 의학박사]| ============/암 상식/   =-----암 예방과 상식
바람도리 | 조회 18 |추천 0 | 2004.07.12. 11:07
1978년 미국에서 '증가하는 암 발병률과 직업 및 환경관련 발암성 물질과의 관계'를 상세히 기록한 <암정책(The Politics of Cancer)>이란 책이 출판됐다.
이 책은 미국 사회에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지닌 국립암연구소(NCI)와 미국암협회(ACS)의 무책임함을 폭로했다.
단 한권의 책을 출판하고 이로 인해 법개정까지 만들어 낸 사무엘S. 엡스틴 의학박사.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수많은 발암물질을 연구해온 그가 한국을 방문했다.
엡스틴 박사는 현재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 메디컬센터 공중 보건대학과 환경의학 교수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발암물질만 40년 동안 연구한 발암물질관련 권위자다.

암을 일으키는 요인의 25%는 흡연, 75%는 화장품과 욕실용품, 오염된 작업환경에서 와...

환경오염에 관한 연구를 하던 중 우연히 발암물질을 발견하게 된 엡스틴 박사는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발암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발암물질(發癌物質)은 말 그대로 암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말합니다. 최근까지 인체에서 우발적으로 암을 발생시킨 발암물질은 22종이고, 동물실험에서 증명된 발암물질의 수는 약 1500여 종에 달하고 있습니다. 발암물질은 외부와의 접촉으로 걸리게 되는 외인성(外因性) 발암물질이 대부분이고, 외인성 발암물질의 90% 이상이 화학물질로 밝혀졌습니다."
엡스틴 박사는 암을 100%로 봤을 때 흡연으로 인해 암이 생기는 겨우는 25%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75%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화장품 및 목욕용품의 사용과 오염된 작업장에서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흡연으로 인해 암에 걸리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산업 발달로 인한 환경오염도 암을 유발하는 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죠. 제가 발암물질을 연구해 온 결과, 흡연이 암을 유발하는 비율보다 화장품과 목욕용품으로 인해 암에 걸릴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과 욕실용품에 발암물질일 들어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즉,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겁니다. 문제는 우리가 제품성분을 보고 발암물질이라고 판단할 만한 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암환자 줄이고 건강하게 살려면 발암물질 종류와 특성부터 알아야..

<암 정책>을 펴낸 후부터 엡스틴 박사는 국민의 알권리와 건강을 위해 입법운동을 해왔다고 한다. 엡스틴 박사가 <암 정책>을 펴낼 당시만해도 사망원인 1위가 암은 아니었지만, <암 정책 개정판(The Politics of Cancer, Revisited)>을 낼 무렵에는 산업발달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암 발병률이 증가했고, 거기에 비해 암치료법은 발전이 거의 없었다.
"1978년에 <암 정책>을 출판하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에 대해 경고했지만, 정작 나아진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암을 치료하고 항암제를 만드는 실력은 크게 발달되지 않은 반면, 우리 사회는 발암성 물질로 젖어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전 1998년에 <암 정책 개정판>을 내서 발암물질의 심각성을 다시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암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않아서 결국 현재 암은 미국의 첫번째 사암원인이 됐고, 그 수는 매년 50만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엡스틴 박사는 암을 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암물질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암환자는 계속 늘어나는 것이라며, 암이 '전세계인 사망원인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기란 어려울 거라고 지적했다.
"발암물질을 구별하기 위해선 우선 우리가 발암물질 종류와 특성, 그리고 어떤 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지르 알아야 합니다. 아쉽게도 제 <암 정책 개정판>은 아직 한국에서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암 정책 개정판> 한국어판을 출판하여 한국 국민들께 개인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발암물질을 알려주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엡스틴 박사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선, 생활용품을 사용하면서 발암물질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법입니다. 사용하려는 제품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사용을 절대적으로 금하십시오. 그러면 제품에서 오는 발암물질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제품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걸 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상식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암 정책 개정판> 한국어판을 낸다면 이 문제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되찾으십시오. 이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그 성분이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알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제품의 성분만 파악하고 있어도 화장품이나 목욕용품에서 오는 암은 막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은 모든 이의 꿈이고 바램입니다. 여러분의 알권리를 되찾아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사무엘S. 엡스틴 의학박사의 저서
- The Politics of Cancer(1978) 암 정책
- The Politics of Cancer, Revisited(1998) 암 정책 개정판
미국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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