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은 올때마다 설레인다
언제나 젊음이 넘치는 바닷가
오늘도 봄도다리를 맛보러 왔다
게다리 쑥국까지 맛보다니 행복하구나 ㅎ
언제나 반겨주시는 예쁜 사장님
새로오신 이모님도 너무 친절하시다
내가 몇번이나 감탄할 정도다
가게는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일하시는분들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
음식맛에 그 마음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광안역에서 픽업해주신 덕분에 여유가 있어
잠시 백사장 촬영도 할 수 있어 좋다
오랫만에 맞는 바닷바람이 상큼하다
이제 겨울은 끝난거 같다
늦은시간 모임을 정하니
죽으로 허기를 채워야한다
다들 고구마탕이 맛있다고 하는데
맛을 못 보아 아쉽다
가자미조림은 항상 맛있다
하지만 오늘은 더 맛있다 ㅎㅎ
오늘은 방어조림까지 추가다
방어보다 무가 더 맛있다 ㅎ
홍합이 알이 커지기 시작했다며 푸짐하게 주신다
양을 반으로 줄여도 좋을 것 같다
너무 많이 주셔서 남긴다
하이고 아까워라~~~
광어 우럭 밀치
봄 도다리
각자 맘에 드는 고기로 만들어 먹기 ㅎㅎ
봄도다리쑥국을 맛본다
깔끔한 국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