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고양이의 여행공간

중종의 왕후로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문정왕후 윤씨의 능, 태릉 (태릉 숲길, 금천교, 비각, 수복방, 정자각)

작성일 작성자 도봉산고양이



* 문정왕후 윤씨의 능인 태릉
태릉은 조선 11대 제왕인 중종의 3번째 왕후,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능이다. 파산부원군 윤지임의 딸로 흔히 조선의
여제,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남용했던 여인이다.
1517년 왕후에 책봉되었으며, 그의 아들이 불과 11세의 나이로 인종(재위 1544~1545)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니 이가 조
13대 군주인 명종이다. 하여 어린 아들을 대신해 수렴청정을 하면서 큰 권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왕후의 오라버리인 윤원
형 등 집안 일족이 요직을 독차지해 나라를 파탄시켰다.
왕후는 불교에도 관심이 많아서 보우를 신임하고 승과를 실시했으며, 봉은사 등 많은 절을 키웠다. 1565년에 64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중종의 능인 정릉(선릉 옆) 옆에 묻히고자 했으나 그곳이 지대가 낮다보니 침수가 되어 부득이 이곳에 묻혔다.
문정왕후 왕년의 위엄을 상징하듯 능 석물은 다른 능에 비해 1.5~2배 이상 크게 지어졌으며, 능침의 규모도 홀로 묻힌 왕비
의 능 중에서도 가장 크다.

태릉에서 동쪽으로 1km 정도 거리에 명종의 능인 강릉이 있어, 이들을 한 덩어리로 태강릉(또는 강태릉)이라 부르기도 한다.
태릉은 오래전부터 개방이 되었으나 강릉은 비공개로 일관하다가 2014년에 비로소 개방되었는데, 태릉에서 강릉으로 넘어
가는 고갯길(1.8km)이 수목이 울창하고 풍경이 아름답다. 태릉 입장권으로 강릉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강릉 정문도 개
방되어 강릉으로 들어가 태릉으로 넘어가도 된다. 태릉과 강릉 사이에는 태릉선수촌이 들어앉아 능역을 적지 않게 깎아먹고
있다.



1. 태릉의 자랑, 태릉 숲길

늦가을이 태릉 일대를 곱게 물들였다. 태릉 소나무숲은 신림(神林)으로 여겨질만큼 역사가 깊으며, 매우 울창하다.





2. 옛 금천교의 흔적
금천교는 왕릉의 필수 돌다리로 왕릉 직전 개울이나 계곡, 도랑에 세운다. 이곳도 그 원칙이 적용되었으나 다리 주변 도랑이
메워지면서 저런 우울한 모습이 되었다. 마치 땅바닥에 박힌 돌처럼 말이다.


3. 태릉 홍살문
홍살문 너머로 정자각, 비각 등 능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능역의 중심인 능침은 접근이 통제되어 있어 정자각 주변에서 바라
보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어야 된다. (강릉을 비롯한 다른 조선 왕릉도 마찬가지임)


4. 태릉 정자각과 비각


5. 태릉에서 강릉으로 인도하는 숲길 문
태릉에 왔다면 태릉~강릉을 이어주는 숲길(1.8km)은 꼭 거닐어보기 바란다. 그만큼 풍경이 곱다. 이 길은 늘 개방되는 것이

아니고 4~5월과 10~11월에만 개방되며, 통행시간은 9~17시(11월은 16시 30분)까지이다. 태릉과 강릉 양쪽 문에서 17시(
11월은 16시 반) 이내에 진입해야 숲길을 넘어갈 수 있으며, 마감 시간이 되면 태강릉을 관리하는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
사람들이 나와서 통제를 한다.
(숲길 중간의 고개 정상에 관리인이 머무는 초소가 있음)


6. 태릉 비석(표석), 비각

태릉 비석(표석)은 1753년에 세워진 것으로 태릉의 주인과 그의 내력이 간단히 쓰여있다.



7. 지붕돌을 지닌 태릉 비석(표석)


8. 태릉 비석(표석)에 쓰인 내용


9. 태릉의 옛 수라간터


10. 태릉 수복방

수복방은 태릉을 지키는 수복이 머물던 건물로 보통 정자각 동쪽에 짓는다. 


11. 텅 비어있는 수복방


12. 태릉 정자각

태릉에 제를 지내는 제각으로 매년 5월 16일(양력)에 제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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