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출장 갔다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비록 단기간이긴 하나 워낙 자주 다니는터라 두 나라에서 살고 있는듯한 착각을 할 때도 있을 정도지요. 그러나 비행기에서 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순간부터는 "아…내가 한국에 오긴 왔구나…!!"하는 생각이 바로 들게 됩니다. 이번엔 버스나 승용차를 이용 않고 공항철도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1시간 30분을 이동하는 사이 심한 불쾌감이 들어 간만에 몇 자 적게 되네요.


…아직 얘긴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욕부터 나와 


일단 공항철도를 올라타 좌석에 앉으니 맞은편 의자에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세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노환으로 인한 난청 때문인지 어찌나 큰 소리로 말씀을 나누시는 통에 정말로 시끄러웠지요. 그런 상황을 맘 속으로 이해를 하며 눈쌀을 찌푸리려는 찰라 할아버지 한 분의 전화벨이 쩌렁쩌렁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화한 사람은 아들이었고 심지어 화상 통화였지요. 또한 그 아들의 딸레미(손녀)가 할베 언제오냐며 큰 소리로 악을 쓰는데 스피커 폰으로 울리는 날카로운 기계음이라 할아버지, 아들, 손녀의 말이 한꺼번에 뒤섞여 소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아들, 손녀는 어디냐고 자꾸 묻고, 할베는 전철이라 대답하며 손 흔들고, 갈아타는 곳이라 방송에서 노랫가락 몇 번이나 나오고 하는데도 안 끊어 쓰벌. 부모가 무개념이니 자식 쉐끼들도 똑같지 뭐 어쩌겠어~!!



그런 상황에서 욕이 입 밖으로 나오려는데 할베들이 전철을 갈아 탄다며 내려 버렸고 이제야 쫌 조용히 가나 싶었지만 젊은 아빠로 보이는 인간 하나가 자기 새끼가 칭얼대자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스마트 폰의 영상을 틀어 제꼇습니다. 근데 그 소리가 또 어찌나 크고 애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만세 포즈로 통통 뛰며 좋아라 하는 통에 진짜 애건 어른이건 다 줘 패버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이 솟아 올랐지요. 어쨌거나 괜한 시비로 문제가 발생하면 나만 범죄자가 되는 나라니 욱(!!) 하는 맘을 억누르고 지하철을 갈아 탔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하나가 이어폰을 끼고 다리를 꼰 체 짜증을 내며 큰 소리로 전화를 하고 있더군요. 심지어 몇 몇 사람들은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데 자기 가방이랑 쇼핑빽을 옆에 놔둬 누가 앉지도 못하게 막고 있었습니다.


!!!~야이 썩을 련아 난 네 사생활 듣고 싶지 않고 

네 짐은 안고 타라고~!!!


그런 짜증나고 불쾌한 상황을 전철에서 온 몸으로 머금으며 마지막으로 버스로 환승하려 승강장에 다다르니 이번엔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하나가 폐에 가례가 꽉 찼는지 혀가 뽑힐 정도의 소리를 내며 침을 뱉고 있었습니다. 그 승강장에 더러운 분비물을 얼마나 땅바닥으로 쏘아대 그 인간 근처론 도저히 갈 수가 없을 정도였지요.


!!~아… 오늘 막판에 일진이 왜 이러지~?!! 



그렇게 더러운 이물질을 피해 버스에 올라탄 필자는 카드 단말기에 삑 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야생마처럼 내달리는 버스에서 넘어지지 않으려  손잡이를 꽉 잡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 좌석 뒷면에 노란 바탕의 붉은 글씨로 큼지막하게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 스티커가 보이더군요.


!!!~차가 정차하기 전에 절대 일어서지 마시오~!!!

!!~그럼 쓰벌럼아. 서서 가는 손님의 안전도 생각해서 난폭 운전을 하지 말아야지. 툭하면 시민 인질 잡고 파업 한다고 G랄들 하면서~!!   


그렇게 대중교통을 이용 1시간 반 동안 온 갖 불쾌함을 다 끌어 안고 집으로 들어 왔는데 정말 사람이 지쳐 버리더군요. 그 후 몸을 씻고 누워 몇 시간 전 일본에서 똑같이 이용한 대중교통의 상황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일단 일본 대중교통을 타면 거의 대체적으로 무척이나 조용 합니다. 또한 전화벨이 울리는 걸 자주 목격하지 못 할 뿐만 아니라 전화를 받는다 해도 작은 소리로 짧게 하는 모습만을 발견할 수 있지요.


!!!~전철이 아닌 기차 내에서 전화를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승무원이 복도로 나가서 하라함~!!! 



15년 전이었나? 일본에 처음 갔을 때 인종적 차별감으로 인해 기분 나쁜 기억은 있었지만 도심의 깔끔함과 적막할 정도의 조용함에 놀랐었습니다. 그 후 계속적으로 일본에 출장을 다니면서 남에게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에티켓의 일탈은 겪어 본 적이 없지요. 아주 가끔 "어라, 일본에도 저런 사람이 있네."라고 어쩌다 발견하는 이들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춘장국 벌레들이 단체로 몰려와 한국인의 대사는 많이 준것처럼 느껴져 덜 쪽팔림~!!!


예전에 라디오에서 어떤 연예인 하나가 "일본의 배려 문화는 자신이 피해를 안 당하기 위한 가식적 행위다"라고 말 한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반일(反日)을 해야 개념 있는 연예인이 되는 세상이라지만 필자는 대한민국에 그런 가식적인 배려라도 많이 생겼음 하는 바램이 아주 크지요. 이건 뭐, 촛불들고, 떼 쓰고 G랄치면 몽땅 들어주는 세상이 돼 버리면서 중국 인민을 향해 새해 문안인사 드리는 정신나간 지도자가 등장 해 대한민국 문화규범 수준을 짱깨 마인드로 탈 바꿈 시켜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공중도덕(公)이 일본이 아닌 중국 수준으로 융화 돼 점점 더 짱깨화 되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추정도 하게 되지요.


조선족의 대거 유입으로 규칙이나 규율, 규범이 한 귀퉁이부터 무너지기 시작한거여  



하지만 좋은 것 놔두고 왜 나쁜 것을 지금 당장 편하다고 추구 하는지 이해 불가일 뿐더러 '자유''방종' 사이에서 방황하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의식수준에 대해선 답답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뭐, 조선 종특 어디 가겠냐만은~!!!


아마 이 글을 읽은 후 많은 이들이 친일파 쉐끼니, 토착왜구니, 나베랑 함께 거기가 살라는 등의 댓글을 싸지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말들 하시기 전에 쫌, 쪼옴, 쪼~~~옴 서로간에 지켜야 할 에티켓은 지켜가면서 쓸 때 없이 이런 글 안 싸질르게 질서를 지키면서 편안하게 살아갔으면 하네요.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한 나라 좀 시시각각으로 경험케 하지 말고. 


!!!?~근데 '재앙' 다음엔 '종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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