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별유의 페이지

RACC; 뜨거운 여름, 뜨거운 청춘 (1/2)

작성일 작성자 별유




bn_sj2013

좋아요 592개

bn_sj2013 #행쇼 #열정커플


wonderfilm #준열수정커플 이뻐이뻐♥

geewonii #허니커플 아니에요?ㅎㅎ 눈에서 꿀 떨어지는데

bn_sj2013 @geewonii 아냐 #치킨커플 임. 닭살...

director_do #원앙커플 잘 어울리는 원앙 한쌍 같은데요

kimwoob1607 @vousmevoyez @ryusdb

1990.ws #역경커플 아닌가 ㅋㅋㅋㅋㅋ 

ryusdb 하여튼 박서준

vousmevoyez ♥어머♥

samuliesword ㄷㅐ박

jiminxjamie 우와 진짜 잘 어울리세요!!!! 

j_chaeyeoni #행쇼커플 !!!!!

real.minjae 축하드립니다!!!!

hanbin96 @eunwooastro




vousmevoyez 

좋아요 380개

vousmevoyez 헤헷 #열정 #준열 #수정


kimwoob1607 ?? 조교형....?

beeeestdjdjdj #과감한스킨십

gookju 어머어머어머어머 >_<

0myoung_0526 대박....

bn_sj2013 @ryusdb 

ryusdb @bn_sj2013 다 아니까 자꾸 태그하지마라

wonderfilm 우와!!!!!!!!!!!!

bn_sj2013 @ryusdb #이럴거면_진작_만나지_그랬어

ryusdb @bn_sj2013 작작해라




ryusdb

좋아요 540개

ryusdb 조수석 타는 게 뭐 그리 좋은 거라고

안 내리고 그러고 있니. 귀엽게 #열정 #수정 #준열


vousmevoyez 조수석, 그곳은 꿈의 자리

vousmevoyez ㅎㅎㅎㅎㅎㅎㅎㅎ♥

kimwoob1607 #이럴거면_진작_만나지_그랬어 1

beeeestdjdjdj 22222222222222222222

director_do 3333333333333333

1990.ws 44444444444444

skygang90 55555555

kakatora 6666666666666

wonderfilm 귀엽대 귀엽대!!!! 귀엽대!!!!!!!!!!

ryusdb ....... 그만해라

leehyuksoo 귀엽다 귀여워


 


vousmevoyez 

좋아요 430개

vousmevoyez 여름데이트 #열정 #준열 #수정


1.treasure #럽스타그램 아 나도 연애하고 싶당ㅠㅠㅠ

vousmevoyez @1.treasure 인기 많으면서....

director_do 사진 좀 하루에 한 개만 올려

vousmevoyez 아 뭔 상관이야 @director_do 

director_do 피드 도배시키지 말라고

vousmevoyez @ryusdb 오빠 도갱이 나한테 뭐라고 해요!!

director_do ????????????

wonderfilm 꺄 오빠래

beeeestdjdjdj 오빠??????

kimwoob1607 오빠??????

1990.ws 오빠?????

ryusdb @director_do 하지마

director_do @kimwoob1607 ㅠㅠㅠㅠ형

kimwoob1607 @vousmevoyez 우리 도갱이 건들지마라




ryusdb

좋아요 551개

ryusdb 여름데이트 #열정 #수정 #준열


leehyuksoo 럽스타 장난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

aahnjaehong 연애 하느라 바빠서 연락도 없는 친구놈

ryusdb @aahnjaehong 시간이 없어 시간이

byunyohan_ 24시간 붙어있는 듯

kwunhyuksoo 수정 씨 안녕하세요~ 저는 권혁수라고 합니다.

준녀리 흑역사 전문이니까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ryusdb @kwunhyukso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ahnjaeho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unyohan_ 미친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leehyukso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ousmevoyez @kwunhyuksoo 안녕하세요!!!

곧 연락드릴게요!!!!!!!!!

ryusdb @vousmevoyez 절대안돼

kimwoob1607 수정아 같이 가자 나도 형 흑역사 들을래

ryusdb @kimwoob1607 너도안돼






“아 풋풋해...”


“뭐가”


“수정이”


ㅇㅇ의 입이 삐죽 튀어나왔다.

영문을 모르는 두준은 

ㅇㅇ가 들고 있던 휴대폰 화면을 향해

고갤 불쑥 들이밀어야 했다.


“인스타?”


“응”


“수정이 인스타가 풋풋하다고?”


“잘 봐봐”


수정의 인스타 피드는 온통 데이트 사진으로 도배 돼 있었다.


“.......”


“수정이랑 조교님 말하는 거야”



“.......”


“응?”


ㅇㅇ의 목소리가 카페에 흐르는 음악을 타고 유유히 흘렀다.


나른한 오후, 나른한 음악, 나른한 카페.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만 생각했던 두준이었는데

지금 상황은 약간, 조금,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러니까 네 말은,

수정이랑 형은 풋풋한데 우린 그렇지 않다 이거야?”


“아니?”


“맞잖아”


“비교하는 뉘앙스는 아니었는데”


“근데 입은 왜 나왔어?”


“...그냥”


두준은 생각했다.

‘또 다시 닥친 위기라면 이번엔 절대 실패하지 않으리.’



“우리가, 사실, 풋풋하진 않지”


“.......”


“오래됐잖아. 만난 지”


“.......”


“사귄 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커플이랑 비교하면

그렇게 입이 나올 수밖에 없지.”


“.......”


“그런데 우린,”


“너 왜 요즘 내 사진 안 찍어?”


“어?”


“옛날엔 시도 때도 없이 찍어서 귀찮게 하더니

왜 요즘은 안 그래?”


“찍어 요즘도”


“못 봤는데”



“너 몰래 찍어”


“보여줘 봐”


대뜸 손바닥을 내미는 ㅇㅇ.

두준은 더욱 당황했지만 침착한 얼굴로 휴대폰을 건넸다.


“후...”


“.......”


ㅇㅇ은 자연스럽게 두준의 휴대폰 잠금을 풀고

갤러리 앱을 열었다.


“맞지?”


“흠...”


사진을 한참 훑어보던 ㅇㅇ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졌다.

혹시 다른 여자와 찍은 사진이 나오면 어쩌나 하고

긴장했었던 ㅇㅇ에겐 감출 수 없는 기쁨이었다.

지난번 그 무용과 후배들도, 섹시한 클럽녀도 없었다.

온통 ㅇㅇ이었다.



“처음 만날 때만큼 풋풋하진 않지만 단단해. 질겨 우린”


“그러네”


“그게 더 좋은 거야”


“우리도 풋풋했던 적이 있었나?”


“기억 안 나?”


“.......”



“너무 풋풋해서 사람들이 물 줬었잖아. 빨리 익으라고”


“아 맞다”


“김우빈은 물총으로 쏘고”


“맞네”


그제야 기억이 난 듯 입술을 깨물며 웃는 ㅇㅇ


“손잡는 것도 어려워했었는데”


“난 그것보다 키스할 때,”


“야!!!”


“아, 미안”


건너편 테이블에 앉은 가족의 눈치를 보던 두준이

ㅇㅇ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부끄러워하는 거 보니까 아직 풋풋한가 보네 우리”


“미성년자 때문에 그런 거거든?”


“쟤도 알 건 다 알 텐데”


“갓난아기잖아”


엄마와 아빠, 그리고 

두준을 빤히 보는 어린 아이로 구성된 화목한 가족은 

바깥 풍경을 보며 도란도란 얘기 중이었다.


아이는 빼고.

입을 헤- 벌린 채 두준만 쳐다보고 있었으니까.


“(메-롱)”


“하지마. 애 울어”


“(메에에에에롱-)”


“하지 말라고”


“(메롱메롱메롱메에에에롱)”



.......



“...으아앙!!!!!”


“.......”


“.......”


“어머, 갑자기 애가 왜 울지?”

“그러게. 배고픈가?”



.......



“후...”


ㅇㅇ가 따가운 눈으로 두준을 쳐다봤다.



“우리 조카 놀아줄 때 이러는데”


“지훈이?”


“응. 걘 좋아하던데 이런 거”


“지훈이 보고 싶다... 많이 컸겠네”


“너무 커서 걸어다녀 이제”


“으 귀엽겠다”


“여행 가기 전에 한번 볼래?”


“응!!”


“그래”


두 사람의 눈길이 동시에 테이블로 향했다.

테이블 위엔 커피와 머핀 말고도

여행블로그 화면이 켜있는 노트북과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유럽여행 책자가 놓여 있었다.


“하던 거나 마저 하자”


“잠깐만,”



찰칵-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 사진을 찍는 두준.


“기록 남기기”


“셀카도 하나 찍어”


“그럴까?”


“나 빼고”


“왜”


“오늘 못생겼어”


“이쁜데?”


“아니야. 못생겼어”


“이뻐”


“아니라고”


“괜찮은데...”



찰칵-



“야!!”


“하하하하,”


재빨리 ㅇㅇ을 찍은 두준이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말했다.


“하던 거나 마저 합시다~~”


“너 그거 인스타에 올리면 죽는다”


“봐서”


“죽을래?”


“쉿- 애기 울겠다”


“씨...”


코를 찡긋거리는 ㅇㅇ 얼굴을 붙잡고 

입을 맞추던 두준이 씽긋 웃어보였다.


“우리 풋풋한데?”


“뭐?”


“풋풋하다고”


아예 ㅇㅇ의 양볼을 꼬집으며 쿡쿡 웃는 두준.

ㅇㅇ도 간지러움에 덩달아 따라 웃자

처음 그 카페 분위기로 다시 돌아왔다.


나른한 오후, 나른한 음악, 나른한 카페...


“그대로 스톱”



찰칵-



...를 방해하러 나타난 우빈 덕에

다시 시끄러워졌지만.


“아 깜짝아,”



“흔들렸다. 다시 포즈 잡아봐”



“아 놀랬잖아 인마”


“응. 난 니들이 대놓고 애정행각해서 더 놀랐어”


“됐어. 빨리 앉기나 해”


“포즈 잡으라고”


“사진 찍기 싫대 ㅇㅇ는”


“보정 해줄테니까 빨리 웃어봐. 아이 좋다~”


“...내가 애냐?”


“응~ 너 애 맞아요~ 빨리. 아유 좋다, 아유 좋아”


“씨...”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


“찍는다. 하나~ 둘~”



.......



“셋!”







kimwoob1607

좋아요 381개

kimwoob1607 안 찍겠다던 놈들이 하나둘셋 하니까 바로 이렇게

@wonderfilm @beeeestdjdjdj 


beeeestdjdjdj ㅋㅋㅋ잘나왔네

gookju 커플 풍년일세 풍년이야

director_do 저는요...?

vousmevoyez 역시 원조커플은 달라...♥ 

bn_sj2013 화보인줄

ryusdb 예쁘다 둘이

j_chaeyeoni 우와...

geewonii 요즘 럽스타가 유행인가요?ㅠㅠㅠ부럽당...

wonderfilm 보정 안 했지 너!!!!!!!!

kimwoob1607 @wonderfilm 무슨 소리야

한 인간을 새로 창조한 기분인데

1990.w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gani8918 ㅋㅋㅋㅋㅋㅋㅋ이뻐이뻐





director_do 


좋아요 291개

director_do 유럽여행프로젝트 첫 날 photo by 빈이 형


vousmevoye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90.w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ookj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광고해?ㅋㅋㅋ

kimwoob16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쭈쭈 내새끼

beeeestdjdjdj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onderfilm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쭈쭈 귀요미

director_do ㅡㅡ

pyojihoon 에휴 병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aekhyunee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델인줄





wonderfilm 


좋아요 150개

wonderfilm 밤새 술 먹고 와서 헛구역질 하더니

하나둘셋 하니까 바로 이렇게

@kimwoob1607 


kimwoob1607 에효 ㅅㅂ

kimwoob1607 지금도 속 아프다

bn_sj2013 쟨 술 먹은 다음날이 제일 잘생긴 듯

kimwoob1607 @bn_sj2013 형 전 안 잘생긴 날이 없는데요

beeeestdjdjdj 미친놈

ryusdb 미쳤네

wonderfilm 미쳤어

1990.ws 형 진짜 화보 같은데요?

kakatora 잘생김 ㅇㅈ

kimwoob1607 @kakatora 역시 이주승bb

kakatora 물론 미친 것도 ㅇㅈ

kimwoob1607 @kakatora ㅅㅂㄹㅁ






*






“유럽여행 프로젝트 둘째 날! 테이크 1!!”


“NG”


“뭐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NG NG NG”


“아 왜!!!”


“블로그든 브이제이특공대든 안 한다고”


“브이로그”


“뭐가 됐든 로그는 안 한다고!!!”


“수학 로그 아니야”



“...날 등신으로 아냐?”


“엉”


“.......”


“이거 그렇게 거창한 거 아니야.

그냥 일상 보여주는 거라 화려하게 편집 안 해도 되고

고정시켜놓고 찍기만 하면 돼”


“야 우리가 한 달을 여행하는데

한 달 내내 카메라 들고 다닌다고 생각해봐.

어우 시발 벌써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리네”


“그래도 기록은 해야 될 거 아냐!!!”


“네 일기장에다 해”


“ㅇㅇ 일기 안 써”


“오늘부터 써”


“씨. 영화과가 영상 안 찍으면 뭐해!!!”



“경치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어?

술도 먹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그게 여행이지 무슨, 장비 다 가져갈 거면

여행이라고 하질 말던가”


“야- 두준아아-”


정신없이 방황하던 두준의 시선이 결국 ㅇㅇ에게 멈췄다.

얼굴을 찌푸리던 우빈의 무언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두준은, 항상 그랬듯, 어쩔 수 없이


“뭐라도 찍자... 브이로그 안 어렵대”


ㅇㅇ의 편에 섰다.


“이 호구 새끼야”



“.......”


“누구보고 호구래”


“얘. 윤두준. 븅신새끼”


“그만해라?”


“하... 나 휴대폰만 가져갈 거란 말야.

카메라고 뭐고 다 놓고 갈 거라고”


“왜? 왜! 왜!!!??!!”


“무거우니까!!!!!”


“내가 들게. 응?”


“.......”


“내 가방에 넣으면 되잖아”



“그렇게 할까요 호구님?”


썩은 얼굴로 두준을 쳐다보는 우빈.

사실 옆에 조용히 앉아있던 경수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ㅇㅇ의 무거운 짐은 두준의 몫이 될 거라는 것 정도?


“...고프로 가져가자. DSLR 빼고”


“.......”


“.......”


“아예 드론도 가져가지 그러냐?”


“그래도 돼?”


“야!!!!!!”






*






1990.ws

좋아요 362개

1990.ws 칼퇴가 주는 행복 @junghyesung91


bn_sj2013 회사 재밌어?

1990.ws @bn_sj2013 의외로 재밌어요 ㅋㅋㅋㅎ

vousmevoyez 근데 선배님 누구랑 마신 거예요? >_<

kimwoob1607 여자냐?

beeeestdjdjdj 여자다

1990.ws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일하는 동생이에요

kimwoob1607 여자인 동생이잖아

wonderfilm @kimwoob1607 @beeeestdjdjdj 

아 왜 여기서 추태야

geewoni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ghyesung91 ㅎㅎㅎㅎㅎㅎㅎㅎㅎ;




geewonii 

좋아요 412개

geewonii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려줘 #여름아 #내일로여행


skygang90 여행 중이야???

geewonii @skygang90 네ㅎㅎ

1990.ws 더운데 고생이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

wonderfilm 지쳐보여 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밌지?

geewonii @wonderfilm 네.. 재밌는데 지쳐요 ㅠ_ㅠ...

vousmevoyez 친구랑 가신 거예요? 부럽다아아...

geewonii @vousmevoyez 응ㅋㄷ 수정이 넌 

조교님이랑 가면 되잖아!

vousmevoyez @ryusdb 봤죠?

ryusdb 지원이 고생하네~

ryusdb @vousmevoyez 응 난 파리에서 여행도 할 건데?

vousmevoyez @ryusdb ㅡㅡ...

eunha_soo 선배님 저도 내일로 중이에요!!




bn_sj2013


좋아요 1,035개

bn_sj2013 바다


gookju 바다 볼 시간이 있다고?

bn_sj2013 @gookju 촬영 쉬는 날 잠깐 본 거

modeline 디엠 확인 부탁드립니다~

fashion_stylist 메시지 보시고 연락주세요!!

lovelii94 잘생기셨어요!!!

yuri_10 @heart2heart 모델인가봐 ㅠㅠㅠ 존잘ㅠㅠ

heart2heart @yuri_10 ㅠㅠㅠㅠㅠㅠ허러허ᅟᅥᆯ럴 대박

ryusdb 메시지 확인하고 연락주세요 ^^

1990.ws 디엠 보냈습니다~ 연락주세요!

kimwoob1607 DM 겁나 길게 보냈어요 답장주세요

beeeestdjdjdj 저희 회사로 캐스팅하고 싶습니다

gookj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n_sj2013 아 작작 좀 해







“우리도 바다 놀러가요!”



“바다?”


“네”


“또 누가 놀러갔는데”



“서준 선배”


“아... 서준이?”


“네!”


“.......”


“.......”


“.......”


“아! 아 뭐하는 거예요!”


잔뜩 기대하는 얼굴로 쳐다보는 수정의 눈을

준열이 큼지막한 손으로 가려버렸다.


“마스카라 번질 뻔 했잖아요”


“누구 보여주려고 그렇게 화장을,”


“오빠.”


“...봤어. 이뻐”


“.......”


“우리 만난 지 이제 일주일 지났다.

근데 뭔 바다야 바다는”


“제대로 따지면 1년 넘었죠”


“그냥 만난 거 말고 진지하게 만난 것만.”



“난 항상 진지했는데요?”


“또 그렇게 말꼬리 잡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자 준열도 다시 핸들을 잡으며 말했다.



“일단 네 버킷리스트부터 해결하자”


“바다 가는 것도 포함돼있단 말이에요”


“순서대로”


“순서대로?”


“응”


“그럼... 헐?”


“.......”


“진짜?”


“.......”


“진짜로? 네??”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진짜죠!!!! 진짜예요!!!! 약속했어요!!!!”


“오해하지마. 네가 기대하는 일은 안 생길 거니까”



“두고 보면 알겠죠”


“.......”


“히히”


“...훅 들어오는 건 여전하구만”


“헤헤”




★미래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수정이의 버킷리스트★


1. 하루 종일 남친 침대에서 같이 뒹굴거리기

2. 커플 신발 신고 오락실 펌프하기

3. 해 뜰 때까지 술 마시기

4. 갑자기 야반도주하기

5. 숏필름 만들기

6. 맛집 맞은 편 가게 가서 단골 되어주기

7. 놀이공원 개장할 때 들어가서 폐장할 때 나오기

8. 서로 꽃다발 선물해서 들고 다니기

9. 보고 싶어서 울기

10. 바닷가에서 일출 보기






*






여행자모임




ㅇㅇㅇ


ㅇㅇㅇ

애두라


ㅇㅇㅇ

자?


김우빈

겜중


ㅇㅇㅇ

지금 게임이 눈에 들어옴?


김우빈

ㅇ엉


ㅇㅇㅇ

ㅡㅡ


김우빈

왜 그러는데


ㅇㅇㅇ

나 떨려서 잠이 안 와 ㅠㅠㅠ


김우빈

자지마

어차피 비행기 안에서 잘 거니까


ㅇㅇㅇ

ㅡㅡ


두두

내가 갈까?


김우빈

시봉새들아...

쌍으로 늦잠 처잘거같으니까

오늘만 갠플하고

빨랑 잠들어라


ㅇ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우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

잔소리 겁나 심해


두두

잠들랰ㅋㅋㅋㅋ


김우빈

경수 보고 배워라 

푹 잘 자는거봐


도경슈

안 자는데요?


ㅇㅇㅇ

깼어?ㅜㅜ


김우빈

누가 우리 경슈 깨웠어 확씨


ㅇㅇㅇ

ㄴㅏ인가봄


김우빈

너냐?

앞으로 그러지 마랏


ㅇㅇㅇ

나 폴라로이드 가져갈건데

필름 있는 사람??


김우빈

야 너는 니가 알아서 필름을 샀어야지


두두

나 한 개 있어

챙길게


도경슈

저도 한개 있습니다


ㅇㅇㅇ

오키

김 씨 너는


김우빈

ㅡㅡ 없겠냐?


ㅇㅇㅇ

갖고 와 그럼


김우빈

그럼 넌 블루투스 스피커 갖고 와


ㅇㅇㅇ

당근이지 벌써 챙겨씀


김우빈

굿


두두

김우빈 너 카메라 다 챙겼냐?


김우빈

아니?


ㅇㅇㅇ

?


두두

?


도경슈

??


김우빈

하.... 시부랄 챙겼다 인마들아


ㅇㅇㅇ

굿


두두

굿


도경슈

베리굿!


김우빈

액션캠이랑 미러리스만 챙겼으니까

알아서 해라


ㅇㅇㅇ

미러리스 내가 들고다닐게

무게 걱정하지마!


김우빈

두준아 걱정 안할게 ^^


두두

ㅎㅎㅎ


ㅇㅇㅇ

두두한테도 안 맡긴다고 ㅡㅡ


도경슈

ㅋㅋㅋㅋㅋㅋㅋㄷ


ㅇㅇㅇ

웃어?


도경슈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김우빈

경슈 괴롭히지 말래찌


ㅇㅇㅇ

넌 나 괴롭히지마


김우빈

그 맛에 사는디


ㅇㅇㅇ

아 애드라 진짜 떨린다고

떨려 떨려 개떨려


도경슈

선배 청심환이라도 드세요


김우빈

안돼 먹지마 절대 먹지마


두두


김우빈

못 일어나

존나 푹 자면 어떡해


ㅇㅇㅇ

맞아 안돼


두두

아깐 잠들라며


김우빈

살짝 자는 거랑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되는 거랑 같음?


ㅇㅇㅇ

나 미녀야? > <


김우빈

마녀. 미녀라고 썼냐?

겜중이라 먄


ㅇㅇㅇ

개놈자식


도경슈

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


두두

너도 게임 그만하고 이제 자


김우빈

나 밤 새울 건데?


ㅇㅇㅇ

미쳤어?


김우빈

비행기에서 잘 예정


두두

불안한데...


김우빈

내가 내일 늦으면

니네 소원 들어줄게


ㅇㅇㅇ

오케바리

넌 항상 그렇게 말하고 늦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김우빈

내가? 언제


두두

저번에 그래서 하루 종일 우리 노예했잖아


도경슈

형 정수정 알바 대타도 했었잖아요

ㅜㅜ 내기 져서...


김우빈

내가?


ㅇㅇㅇ

멍충이 ㅋㅋㅋㅋㅋㅋ


김우빈

지금은 실전이라 괜찮아

안 늦을 자신 있음


두두

각성제라도 먹었냐


김우빈

핫식스 세 개 때림


도경슈

형 그거 되게 위험한 건데...


ㅇㅇㅇ

대단하다 ㄷㄷ


두두

에효 병시나


김우빈

왜 병시나


두두

넌 핫식스 5개를 때려도 처자는 새끼잖아


김우빈

하 시발


ㅇ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고 보면 알게찌


도경슈

ㅜㅜㅜ





.

.

.







“10초 남았다”


“10, 9, 8”


“7, 6”


“형...”


“5, 4”


“3, 2, 1”

“땡!!!!!”


공항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두준과 경수, ㅇㅇ가

시계를 보며 쾌재를 불렀다.

약속 시간인 9시가 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우빈을 향한

기쁨의 표호와도 같았다.

(경수는 빼고)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같이 출발할 걸 그랬어요”


“누구 좋으라고”


“네?”


“소원 뭐 빌지? 완전 어려운 거 뭐 없나?”


“클럽 데려가서 춤추라고 할까”


“오 대박 대박”


경수의 입술 양쪽 끝이 주욱 내려갔다.


“전화해봐야 될 거 같은데...”


“안 해도 돼”


“네?”


“아까 카톡 했는데 공항 보인다 그랬어”


“진짜요?”


“응”


“내가 가만히 있었을 것 같아?”


ㅇㅇ가 눈에 힘을 주며 말하자

옆에 있던 두준이 씩 웃으며 한 마디 거들었다.



“출발할 때부터 전화 수십 통 했어 김우빈한테. 일어나라고”


“아...”


“역시나 자고 있더라. 쯧쯧”


그제야 고갤 끄덕이는 경수

아예 비행기까지 놓칠까 걱정했던 그였다.


“소원이나 생각해놔 경수야. 기발한 걸로”


“클럽에서 춤추기 좋은 거 같아요”


아, 아닐수도...


“그래? 그럼 네가 그거 해”


“네. 형은요?”


“음, 글쎄...”


“나 정했어!!”


“뭘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사기. 지 돈으로”


“오 괜찮네”


“환전 엄청 했다고 했거든.

이번 기회에 제대로 벗겨 먹어야지”


“와인 두 병 마셔도 돼요?”


“응”


경수의 눈이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다.


“너는”


“음... 아 이걸로 해야겠다”


“어떤 거?”



“카메라 들고 다니기”


“푸하하하하!!!”

“큭큭큭”


“어 왔다”


깔깔거리며 웃는 ㅇㅇ 뒤로 모습을 드러낸 우빈.

캐리어를 거의 들다시피 하다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나 안 늦었어!!!!!!!!!!!!!!!!!!!!!!!”


"형 오셨어요"


"어 경슈야"


“이미 소원은 정해놨다”


“아니야 시발!!!!!!!!!!!!!!!”


헥헥거리며 땀 흘리는 우빈을 조용히 토닥이는 경수


“딱 9시에 공항 도착했다니까?

여기만 늦게 들어온 거지 정시에 도착했다고!!!!”


“그걸 어떻게 믿냐?”


“믿어 제발. 믿어줘 쫌!!!”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카메라 든 가방을 그렇게 던지면 어떡해!!

깨지면 어쩌려고”


“몰라!!!! 소원이 더 싫어!!!!”


우빈은 발까지 구르며 어린 아이처럼 애원했지만

세 사람에겐 딱히 먹히지 않는 것 같았다.



“뛰어오느라 수고했고, 우리의 소원은 이거다”


“씨발...”


“첫 번째,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사기”


“하...”


“니 돈으로”


“...아빠 돈으로 살 거임”


“맘대로 하시고, 

두 번째, 클럽 메인 스테이지에서 춤추기”


“돌았냐?”


“스페인 클럽이 좋겠지? 정열적이잖아”


“뭐 아무데나”


“니들은 친구도 아니야”


“경수 아이디어야”


“네?”


“...뭐?”


“아니 그게 아니라요 형,”


“.......”


“두준 형이 낸 건데 저는 그냥,”


“.......”


“죄송합니다”


“세 번째가 중요한데 말이지”


“.......”


“놀라지마”


ㅇㅇ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조용히 우빈의 캐리어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 ㅇㅇ을 말없이 쳐다보던 우빈의 얼굴이

천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고,

마주보고 있던 두준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하지마라”


“네가 가져온 카메라를,”


“하지 말랬다”


“계속”


“야”


“들고 다니는 거야”


“.......”


“네가”

“네가”


상황 파악을 끝낸 경수는 입술을 깨물며

옆으로 자리를 피했고,

ㅇㅇ과 두준은 붉으락푸르락하는 우빈의 얼굴을

흥미롭게 관찰했다.


“여기서 사람 패도 되냐?”


“안 돼”


“왜?”


“공공장소니까”


“그럼 안 보이는 데 가서 패면 되냐?”


“그것도 안 돼”


“왜”


“경수가 찍을 거니까. 네 카메라로”


“.......”


“그치 경수야”


대답대신 한 발짝 더 옆으로 도망가는 경수


“하...”


“소원 들어준다 한 것도 너고

늦은 것도 너니까 엄한 데다 화풀이 하지마”


“.......”


“난 분명히 깨웠다 너. 이렇게 될 줄 알고”


“시발...”


“할 말 없지?”


“.......”



“할 말 없는 게 더 짜증나겠지”


큭큭거리는 두 사람을 째려보곤

의자에 털썩 주저앉는 우빈


“하루만 해”


“뭘”


“카메라 드는 거. 하루만 하자고”


“에이”


“아 양심도 없냐고!!!!!”


“하루 할 거면 뭐하러 하냐? 재미없게”


“내 어깨 나가는 게 재밌어?”



“관심없어”


“존나 짜증나 진짜”


“오케이 그럼 일주일”


“.......”


“그래 봐줬다. 일주일!”


“하아...”


“30일 중에 7일만 드는데 그것도 안돼?”


“나중에 딴 소리하기 없기다”


“너나 하지마”


“.......”


“콜?”


“...콜”


“오케이 콜”


내기 정산시간이 간신히 마무리 되자

평화로운 침묵이 찾아왔고,

자연스레 네 사람의 눈길이 각자의 캐리어로 향했다.


“야 너 캐리어 몇 인치냐?”


“30”


“헐. 너무 큰 거 아니야?”


“카메라랑 렌즈 때문에”


이를 꽉 깨물곤 살인미소를 보여주던 우빈이

이번엔 ㅇㅇ에게 되물었다.


“넌 그거 뭐냐?”


“뭐?”


“배낭”


“아~”


자랑스럽게 크나큰 배낭을 바닥에 내려놓는 ㅇㅇ


“배낭이 배낭이지 뭐”


“되게 큰데?”


“크기만 크지 별로 안 무거워”


“확실해?”


“응!”


어깨를 으쓱이며 배낭을 살짝 들어본 우빈이

꽥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던졌다.


“으악 뭐야 이거 시발!!!!”


“아 왜 던져!!!!!”


“벽돌 넣었어???”


“뭔 개소리야!!!”


“얼마나 무겁길, 헙”


가볍게 들어보려던 두준이

어금니에 꽉 힘을 준 채 간신히 내려놓으며 말했다.



“ㅇㅇ아 이건 좀,”


“뭐가 무겁다고 지랄들이야!!”


“미쳤어 진짜. 미친 거야 이건”


“선배 이거 선배 캐리어 아니에요?”


“맞아”


ㅇㅇ 옆에 있는 거대한 캐리어까지 확인한 우빈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물었다.


“야 캐리어에 배낭까지 가져간다고?”


“어!!”


“유럽을? 30일인데?”


“어!!!!”


“너랑 얘기 된 거냐?”


“아니”


“내 짐인데 왜 얘랑 얘기해”


“.......”


“.......”


“선배 짐은 두준 형이,”


“그럴 일 없다고”


“.......”


“.......”


“내가 들 거니까 그렇게 쳐다보지마라

눈깔 파버린다”


“몇 kg나 나가는데”


“11”


“하...”


“뭐 들었어? 내 거에 나눠 넣자”


“싫어”


“닥치고 옮겨 빨리”


“싫다고!!!”


ㅇㅇ의 외침은 무시한 채

당장 배낭을 뒤집어엎는 우빈과 두준.

경수는 자신의 작은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내 ㅇㅇ에게 건네주며 진정시켰다.


“선배 이거요”


“뭐? 뭔데 이거”


“초콜릿”


“먹으라고?”


“네”


“.......”


“가지가지 한다 진짜 ㅇㅇㅇ”


“닥쳐라”


“이거 뭐야?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


“그건 잘했네”


“거봐. 다 필요한 것만 가져왔다고”


“이건?”


“효자손”


“.......”


“이건”


“돗자리”


“이거는,”


“냄비세트”


“.......”


“.......”


“.......”


“너희 먹이려고 고추장도 한 통 갖고 온 거 보이냐?

햇반도 엄청 넣고. 라면도 종류별로 사고”


“야, ㅇㅇㅇ”


“쫌 있음 너네 생일이라 고깔모자도 갖고 왔어”


“...ㅇㅇ아”


“바닷가도 가니까 튜브랑 비치볼이랑...”


“아 ㅇㅇㅇ 진짜...”


머리를 쥐어뜯는 우빈.

두준도 마른세수를 하며 시선을 돌렸다.


“훗”


“여기 짐 보관소 있나?”


“어”


“얼마냐”


“하루에 7000원”


“시발 더럽게 비싸네”


“다 들고 갈거야”


“하... 카메라 다 합친 것보다 무거워”


“일단 냄비부터 내 가방에 넣자”


“싫어”


두준이 거침없이 자신의 캐리어를 열었지만

ㅇㅇ가 다시 닫으며 말했다.


“내가 해결해. 도움 따위 필요없어”


“좋게 말할 때 도움 받아라”


“놉”


“아 머리 아파...”


“이거 다시 집으로 돌려보낼 방법 없나”


“다 필요한 거라니까?”


“효자손이 왜 필요한데!!!!!!”


“...빌려달라고나 하지마 개새끼야”



“여기 사람이 몇인데 등 긁어줄 사람 없을까봐

효자손을 갖고 와 갖고 오긴!!!??!?!!”


“.......”


“고추장도, 야, 우리가 무슨 한식대첩 찍으러 가냐??!!”


“먹고 싶다고 하면 죽여버릴거야”


“튜브도 아니고 한 통을 들고왔어

돌아버리겠네 진짜”


“21만원 내고 맡길까 그냥”


“저기...”


“21만원이 몇 유론지 알고나 말하는 거냐 지금”


“형”


“내가 들고 다닌다고!!!!”


“선배, 제 말 좀...”


“너 걱정돼서 그래 ㅇㅇ아”


“저거 진짜 어깨 빠져봐야 정신차리지 저거”


“야 너 이씨,”


“방법 있어요!!!!”


불쑥 튀어나온 경수를 향해 시선을 돌리는 세 사람


“방법 있으니까 그만 싸워도 돼요”


“뭔데”


“필요 없다니까,”


“정수정 오기로 했어요”


“어?”

“뭐?”


“서프라이즈로”


“수정이가?”


“네. 같이 못 가게 돼서 미안하다고

배웅이라도 하겠다고...”


“진짜? 언제?”


“어제 저녁에요. 카톡으로”


“그걸 왜 이제 말해”


“서프라이즈...”


“멍청아 서프라이즈니까 당연히 비밀이지”


“아 살았다 대박”


“누가 멍청인지 모르겠네”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냐?”


“누구 또 있냐 그럼???”


“지각한 멍청이 주제에”


우빈과 ㅇㅇ가 코를 찡긋거리며 마주섰다.

놀라운 건 아직 여행은 시작도 안 했다는 점이었다.


“형 벌써부터 이러면 우리 어떻게 되는 거예요?”


경수가 조용히 속삭이며 물었다.


“괜찮아. 금방 풀어 또”


“정말요?”


“응. 일상이야”


“네...”


“흠흠. 일단 고추장부터 빼자. 이거 너무 커”


“아 안되는데...”


“삼시세끼 비빔밥만 먹을 거 아니면 빼라”


“짜증나”


“효자손도”


“.......”


“전기 모기채는 가져갈까?”


“왜 아예 모기장 텐트를 가져가지”



“너도 그만해 이제”


“어유”


“...수정이한테 미안한데...”


입을 삐죽이며 중얼거리는 ㅇㅇ


“조교 형이랑 같이 오겠지”


“아마 그럴 거예요. 

데이트 겸 오는 거라고 했었어요”


“형 되게 부지런하네”


“.......”


“.......”


“.......”


“.......”


“ㅇㅇㅇ”


“왜”


“이리 와봐”


“왜”


“스읍, 오라면 와봐”


망설이던 ㅇㅇ가 터덜터덜 우빈 앞에 섰다.

그러자 우빈은,


“신발끈 풀렸어 기집애야”


무릎을 꿇더니 풀린 신발끈을 묶어주기 시작했다.


“칠칠치 못해 가지고”


“.......”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척이 아니라 그냥 똑똑한 거야”


“어련하시겠냐”


신발끈을 예쁘게 묶은 우빈이

고갤 들어 씩 웃으며 말했다.


“생일상에 미역국 대신 고추장찌개 올려줄 생각이었어?”


“몰라 꺼져”


“그 와중에 생일도 챙겨주고. 기특하네”


“넌 안 해줄 거야”


“윤두준 거 뺏어먹지 뭐”


“.......”


“.......”


“쳇”


“헷”


작게 새어나온 웃음을 참지 못한 ㅇㅇ가

우빈의 머리를 살짝 때렸다.

그러자 우빈도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ㅇㅇ에게 헤드락을 걸며 편의점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형 어디 가요?”


“초코우유 사주고 올게 기다려~”


“바나나!!!”


“어 바나나우유~”


“.......”


“.......”


“.......”


“일상이라니까”


“네..”





.

.

.





vousmevoyez 

좋아요 547개

vousmevoyez 안녕히 다녀오세요~♥ #유럽 #배낭여행 #파이팅

@wonderfilm @beeeestdjdjdj @kimwoob1607 @director_do


gookju 뭔가 재밌는 조합인데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bn_sj2013 마중 나갔었어?

vousmevoyez @bn_sj2013 네ㅎㅎ

geewonii 꺅!!!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skygang90 안녕히 잘 다녀오십쇼!

1990.ws 재밌는 여행되시길!!! 근데 왜 경수만 혼자... ㅋㅋㅋㅋㅋ

bn_sj2013 쟤만 혼자 몰카 찍힌거 같잖아ㅋㅋㅋㅋㅋ

kakatora 첫 사진은 거의 신혼여행인데?

ryusdb 내 차 트렁크 사진을 올렸어야지.......

vousmevoye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n_sj2013 왜 뭔데

ryusdb ㅇㅇ이 짐 다 실어놨다고...

vousmevoyez 얘기하지 말라고 했눈뎅 ㅋㅋㅋㅋㅋ ㅜㅜ

ryusdb 냄비세트랑 효자손이랑 고추장 등등 등등등 등등등등

bn_sj20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eewoni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uliesword ㅋㅋㅋㅋㅋ 하여튼 ㅇㅇㅇ





.

.

.



다음 편에 계속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