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향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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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향기를...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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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향기를...

野隱.글.그림

생각이난다.

산중턱 마지막집

아주머니.








워낙 산중이라 반찬이 없어서

어떡하누 어떡하누 하시며

부엌으로 가시던 신발 끌림의 소리.








생각이난다.

군불을 지펴주시며 담배연기

품어내시던 아저씨.








여행을 하려거든 젊어서하지

나이먹어 여행하면 고생이라며

없는반찬 이라도 맛있게 드시라며








담금주 한잔 하시라며 따라주시던

투박한 손길의정.

주고 받는 술잔에 이밤이 깊어만가니







시간의 꽃은 이렇게 피고

세월의 꽃은 또 이렇게 지는구나.

내일아침 가는길에 마시리 간밤의 향기를...

2020.05.11.sat

15:2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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