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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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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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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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3


소년이 자라서 청년이 되었고
철옹성 같은 군사독재정권하에
최류탄의 향기를 맡으며
새로운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거리에서 거리에서
그렇게 청춘을 잊어 버렸는데......
매케한 최류의 공기 속에서도
사랑은 움트고
흔들리는 눈 빛 속에 그녀가 자리 잡는다
많은 시간을
거리에서 카페에서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해 보내던 시간들.....
청년은 몇몇 사건 때문에
쫒기는 몸이 되었고
"첫 눈이 오는 날
우리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진다면
영원히 함께 세상을 맞이하리라"
슬픈 기약으로 잠시의 이별을 아쉬워했는데.....
청춘도 가고 해가 여러 번 바뀌어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어제 내린 첫눈을
애타게 기다렸건만......
첫눈에 얽힌 이별의 아픔을
내리는 눈송이와 함께 묻으며
그녀를 가슴 속 깊이 간직 한다

출처 : 사혼의 다락방
글쓴이 : 사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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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ungim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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