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of wind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1-비에이 크리스마스 트리

작성일 작성자 하늬바람



이번 겨울,

눈이 귀한 우리나라입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겨울 풍경을 만나러 가고 싶었던 곳,

겨울 북해도(홋카이도)로 떠나봅니다.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

비에이의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2019년 1월 25일-1월 27일)






비에이의 겨울 대표 풍경 중의 하나인 '크리스마스 트리'

비에이에서 머물렀던 3일 아침 내내 찾았던 곳,

맨 위의 사진은 여행 3일차, 한낮에 잠깐 하늘이 열렸던 순간에 담은 모습이구요.

두번 째 사진은 여행 4일차, 이른 새벽 달이 뜬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여행 2일차에 만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하얀 겨울을 제대로 만나고 싶어 찾아간 북해도,

여행 2일차 아침, 새벽에 찾은 크리스마스 트리

구름 가득한 하늘에 달이 살며시 얼굴을 보여주던 새벽입니다.





겨울 북해도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예매와 숙소부터

인천 공항에서 삿포로 치토세 공항 왕복 항공권과

후라노에 숙소 예약을 먼저합니다.

참고로 후라노에 숙소는 '하일랜드 후라노'에서 묵었습니다.

숙소에 목욕탕은 온천이 따로 있어 좋았던 곳,

이곳은 원래 여름이면 라벤다 평원이 펼쳐지는 곳이라는데

겨울에는 눈 속에 파 묻힌 곳입니다.

숙소 예약이 좀 늦어 후라노에 하였지만,

여행을 하다보니, 숙소는 비에이에 잡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비에이에서 여행지들이 더 가까워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삿포르 치토세 공항에서 내려

예약해 둔 렌트카를 찾아 후라노로 출발~

눈 오고, 운전석은 반대쪽이고, 길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혀 있는 곳,

삿포르 치토세에서 후라노까지 족히 4시간은 걸린 듯 합니다.

여행 첫 날은 이동하는데 다 쓰고,

사진을 찍은 날은 여행 2일차부터~





겨울 북해도 여행

2019년 1월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4박 5일의 여행,

지금 시작해봅니다.


여행 2일차 아침,

새벽 5시에 숙소에서 출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나러 갑니다.

처음에는 달이 살며시 얼굴을 보여주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눈이 내리는가 싶더니,

하늘이 밝아져 오며, 눈이 그칩니다.





흐린 하늘 사이로 살짝 발갛게 물들어 오는 아침,





구름의 움직임이 빨라

장노출로 한장 담아보니 이런 풍경이 됩니다.

하늘과 땅의 빛깔이 구별되지 않는...





비에이는 도쿄와 비슷한 크기지만,

인구는 채 3만 명도 안 되는 곳입니다.

한데 이 시골 마을에 한해 150만 명이 찾아온다고 하지요.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낮고 널찍한 언덕에 듬성듬성 뾰족한 지붕을 덮은 집 한 채,

나무 한 그루 서 있을 뿐인 곳...





그 한갓진 풍경이 주는 감동에

많은 사람들이 비에이를 찾는다고 합니다.

비에이의 구릉은 네모난 밭으로 개간됐다고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감자·옥수수·보리·해바라기가 서로 다른 색감을 뽐내는 곳.

겨울 풍경은 확연히 다릅니다.

어디가 밭이었는지,

어디까지가 도로인지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너른 대지를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감싸고 있을 뿐입니다.





낮은 언덕,

집 한채,

나무 한 그루...





비에이 설경의 주인공은

그 낮은 언덕에 자리한 작은 나무들입니다.

개중에는 일본 CF의 배경이 되면서 스타가 된 나무도 있습니다.

'켄과 메리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등 고유 이름도 붙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바라본 길 풍경,

눈의 나라, 얼음의 나라라 불리울만 한 곳입니다.





근처의 또 다른 언덕,

그리고 나무 한 그루..





그대로 풍경이 되는 곳입니다.





여행 2일차 아침에 제대로 된 일출은 못 보았지만,

달 뜬 풍경과

눈 내리는 풍경과

하늘과 땅이 구별되지 않는 풍경을 보며

다시 길 위로 나섭니다.

멀리 산맥 위로 밝아지는 하늘,

그 곳을 향해 달려봅니다.






그리고 여행 3일차 점심쯤

다시 찾은 크리스마스 트리~





아침에만 해도 잔뜩 흐린 하늘이었는데

점심을 먹다 밖을 보니

어느새 파란 하늘이~

갑자기 짐 챙겨서 빨리 달려간 곳,





다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서 봅니다.

장노출로 담은 하늘과 해와 나무

그리고 언덕~





낮은 언덕들의 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른 새벽에는 다른 진사님들을

거의 못 보았는데

한낮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은 엄청난 사람들로 가득하더군요^ ^











조금 자리를 옮겨보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곳..











하늘이 푸르러 행복했던 오후~

















긴 그림자를 드리운 나무





그리고 외딴 집,





나무의 긴 그림자가 아름다워 다시 셔터를 눌러 봅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순백의 눈이 덮힌 낮은 언덕,

그 위로 펼쳐진 파란 하늘,

다시 길 위로 나서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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