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of wind

건축가 가우디가 영감을 받은 구름 위의 성지/몬세라트 수도원-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11

작성일 작성자 하늬바람



플라멩코와 축구, 하몽,

빠에야, 가우디,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의 나라로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찾고 싶은 유럽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지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8박 10일간의 여행,

그 열한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가우디의 도시’라 불리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기기묘묘한 6만여 개의 역암이 산을 이루는 곳으로

건축적·종교적으로 가우디가 영감을 받은 곳으로 유명한 몬세라트입니다.


건축가 가우디가 영감을 받은 구름 위의 성지,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입니다. (2019년 3월 20일)

Monestir de Montserrat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

병풍처럼 둘러싼 돌산들,

그 아래 자리한 몬세라트 수도원,





기독교 세계 최고의 4대 성지,

검은 성모상(블랙 마돈나),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수도원,

이 모두가 이곳 몬세라트 수도원을 지칭하는 말들입니다.





사진은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리면서 담은 것으로

바위산 끝자락에 자리잡은 수도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50킬로가 조금 넘는 거리,

차창 밖으로 바위산이 바라보입니다.

드디어 몬세라트에 도착입니다.





해발 1,229m인 바위산..

그 중턱에 자리한 몬세라트 수도원,





아래로는 강이 흐르고,

그 사이로 지나쳐왔던 도로,

그리고 독특한 모양의 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가는 길은

케이블카와 산악열차,

두가지가 있습니다.

여행자는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

내려올 때는 산악열차를 타기로 합니다.





케이블카는 Monserrat Aeri역에서 출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린 듯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 경치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의 몬세라트는

융기한 해저지형이 비와 바람을 맞으며

풍화 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신비로운 돌산이라고 합니다.





이 기암괴석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성가족 성당의 뾰족한 첨탑을 닮아 있는 듯도 하고,





구엘 공원의 원시적인 화강석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독특한 바위결 하나하나가 모여,




산을 이룬 곳,

노란 색 케이블카는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기다림에 지쳐 꺼내든 드론입니다.

드론으로 담아보는 몬세라트...





강과 협곡,





솟아오른 바위산들,





평야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몬세라트를 계곡부터 시작하여 오른편에서 담아옵니다.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담아보는 몬세라트..





중턱에 자리한 수도원도 담아봅니다.

수도원은 마치 산의 일부인 듯,





몬세라트의 바위가 비슷한 색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케이블카 승차장에 각 나라 말로 인사말이 적혀 있습니다.

한글도 보입니다. '환영합니다'





드디어 케이블카 탑승,

지나온 길이 바라보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바위산들도 이제 가까이 바라보입니다.





드디어 케이블카에서 하차~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깍아지른 절벽,

그 아래 자리한 협곡,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된 몬세라트 수도원,

카탈루냐 카톨릭의 성지이자

세계 최고의 4대 성지 중에 하나인 곳,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수도원이기도 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위쪽에 펼쳐진 광장





산타 마리아 광장에 서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광장 입구에 자리한 ‘성 조르디’ 조각상

눈에 익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더니,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수난의 문'을 조각한 수비라치의 작품입니다.


음각 기법으로 조각되어

어느 쪽에서 봐도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줍니다.





수도원도 마치 산의 일부인 듯,

몬세라트 암반과 비슷한 색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건축양식 역시 화려한 건축기법이 아닌

‘수도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투박한 인상입니다.





광장 한켠에는 수도자 출신 여섯 명을 기리는 동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발 1,236m 몬세라트 산 중턱인 725m에 자리 잡은 수도원,





정확한 이름은 베네딕트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





880년에 있던 수도원은

이후 베네딕트회에 의해 중건되었다가,

1811년 프랑스 점령기 때 나폴레옹 군대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어

1852년에 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산타 마리아 광장에서 바라본 몬세라트 대성당 바실리카,





성당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갈래입니다.

왼쪽은 성당 1층 내부로 향하는 길이고,

오른쪽은 성당 2층에 자리한 검은 성모상을 만나러 가는 줄입니다.


오른편의 긴 줄~





그리고 성당 내부로 향합니다.

정면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12사도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과 12사도상,

원래는 은으로 세공된 파사드였지만,

1900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화려한 듯하면서도 간결한 듯 느껴지는 조각들,





간결하면서도 단순한 매력이 있는 파사드입니다.





















이제 바실리카 내부로 들어섭니다.





몬세라트 수도원의 설립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성 루카에 의해 만들어지고 50년 성 베드로에 의해 몬세라트로 옮겨져 온 검은 성모상,

아랍인들에게 강탈당하거나 파괴될 것을 우려해 동굴 안에 숨겨 두었는데

880년, 한 양치기 소년이 밝은 빛과 천상의 음악이 나오는 성스러운 동굴

‘산타 코바(Sante Cova)’에서 나무로 된 성모 조각상을 발견합니다.

이후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성모 조각상을 발견한 곳에 수도원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후, 나폴레옹 침공때 크게 파괴되고, 소장품들도 대거 약탈당했다고 합니다.

재건에 들어가 1844년 다시 문을 연 뒤에도 복구작업은 이어졌다고 합니다.

안토니오 가우디도 무명의 청년시절 이 수도원 복구에 참여했다고 하지요.





목동들이 동굴에서 발견한 검은 성모상.

교황 레오 13세가 1881년 성모 재림을 인정하면서

‘카탈루냐 성모’로도 알려져 있는 블랙 마돈나~





라 모레네타’라 불리는 목각상인 검은 성모상,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성모상은 특이하게도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전해지는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입니다.





성당은 수수한 외관을 갖고 있었지만,

내부는 화려한 제단이 꾸며져 있습니다.





제단 중앙에 모셔진 검은 성모상, 라 모레네타~





오른손에 공을 들고 있는데,

이곳을 만지고 기도하거나 소원을 빌면

기도가 이루어진다고 하여,

늘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성모상은 포플러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아기 예수를 안고 계십니다.

오른손에 지구를 상징하는 구(球)가,

예수님 왼손에는 부활과 영원을 상징하는 솔방울이 들려있습니다.


몬세라트가 세계 4대 성지가 된 이유인 검은 성모상은 

원래 검은 목재를 조각한 것이 아니라

나무에 칠한 광이 오랜 세월 촛불의 그을음으로 인해 검게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13세기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소년 성가대이자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에스콜라니아’(Escolania)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성가대 공연 : 평일 13:00, 18:45 / 일요일 11:00, 18:45 / 토요일 공연은 없습니다.
홈페이지(www.escolania.cat)에서 공연 일정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맞질않아 볼 수 없었던 성가대 공연,

성당 내부 풍경 몇 장 더 담아보고

외부로 나가 봅니다.











현재는 80여 명의 베네딕트회 수사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내려갈 때는 산악열차로~

산악열차 승차장의 유리에 비친 몬세라트 수도원의 모습.





산악열차를 기다리며,

드론으로 담아본 사진 몇 장~











이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가며 담아 본 풍경입니다.












이렇게 생긴 열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50-60도의 급경사를 오르는 톱니달린 열차입니다.





아래쪽 마을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스페인식 지붕 색깔이 이쁜 마을입니다.





또 다른 바위산 위에 자리한 수도원~





협곡을 향해 내려가는 길들~





뒤를 돌아보니 몬세라트의 바위산이

여행자를 따라 내려옵니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 몬세라트..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산악열차 승하차장에 정차하고 있는 산악열차~





산악열차 승차장에서 바라본 몬세라트..





“자연은 신이 만든 건축이며, 인간의 건축은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 가우디,

그는 이곳을 찾아 영감을 얻고,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이곳을 찾아 자연에서 해결책을 찾았다고 하지요.


바르셀로나엔 그가 남긴 건축물들이 관광객들을 부르지만,

그의 진정한 건축 세계를 보려면, 이곳, 몬세라트로 가볼 일입니다.



앞선 스페인 여행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몬주익 언덕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1


신을 사랑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성가족 성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3


신을 사랑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성가족 성당(내부)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6


가우디 초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레이알 광장, 아비뇽 거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7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보케리아 시장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8


눈이 부시게 푸르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바르셀로나 포트 벨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9


곡선은 신의 영역이라 말한 가우디, 신의 영역에 한발 다가선 카사밀라 http://blog.daum.net/sunny38/11777300


고즈넉한 중세 시대로 빠져드는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http://blog.daum.net/sunny38/1177730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불리우는 산파우 병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7308


가우디의 동화 속 아름다운 공원-구엘공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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