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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통증으로 아내 출산 고통을 이해할 것 같다. (1편)

작성일 작성자 테리우스원

(홍천초의 미소) 

 

10년 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회상의 시간을 가진다.

토요일 저녁밥을 잘 먹고 다큐멘터리프로를 감상하던 저녁 10시경에

아무런 예고 없이 오른쪽 등줄기가 당기기 시작한다.

 

아침에도 어김없이 검도장에서 몸을 뛰어 땀을 흘렸지만,

허리 디스크란 병명으로 조심스레 운동을 마쳤다.

그런데 허리디스크와는 상황이 다른 통증으로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답이다.

 

몸통 안에서 뻐근해져 오는 통증이 기분 나쁘다.

몸을 누이고 이리저리 몸통을 굴리면서 통증이 사라지길 시도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가 치료를 하는 사람으로 장침을 준비하여 오른쪽 옆구리의 통증 부분에

1치(3.5cm) 길이 침을 앉은 자세에서 5개를 찌른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는 똑 꾀병 같은 행동에 매우 의아해하는 반응이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생뚱맞은 나의 행동을 쉽게 이해한다면

 해탈된 인간으로 인정하련다.

 

 

(명자나무 꽃)

 

 

오늘 온종일 아무 이상 없이 잘 뛰고 먹고 웃으면서 대화한 사람이

갑자기 등이 당긴다고 호들갑을 내지르니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침을 찌른 곳에서 통증이 조금 사라지지만 그 통증이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면서 더 심한 고통으로 몰아간다는 사실이다.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대정정격’ ‘비정격’

응급처치 침구 법을 사용하여도 막무가내로 자정이 가까워져 온다.

서서히 공포의 시간이 되어 아내에게 어쩔 수 없이 119를 부르라고

종용을 하였더니 부담스럽다고 택시를 부른다고 호들갑이다.

 

아픈 통증을 꾹 참고 엘리베이터로 이동 아파트 현관문을 나선다.

택시로 아내와 간단한 짐으로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히 달려간다.

 

차 안에서 내리지 못할 정도의 통증으로 한동안 씨름을 한 후에

 겨우 걸어 응급실에 도착하여 절차를 밟는다.

119나 병원 구급차로 오지 않은 환자라 잽싸게 응급처치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천천히 완전한 절차에 온몸은 식은땀 범벅이 되고 있다.

 

 

 

 

겨우 절차 완료 침대를 배정받아 힘들게 누워 있으니

당직 간호사 와서 어디가 제일 아픈가요?

한마디 내뱉는 소리에 통증의 고통으로 허리라고 손으로 가리켰다.

내 행동을 보고서 아주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으로

자정이 넘어 전문의가 퇴근하여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하고 가버린다.

 

통증이 더 심하여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였다.

아내의 눈이 휘둥그레 나를 바라본다.

간호사가 별 위급하지 않다는 말에 안도하는 순간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놀라고 있다.

응급실에서 큰 고함에 놀란 간호사 달려온다.

제발 진통제라도 통증을 없애면 안 될까요? 하는 하소연도 헛수고였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정답이다.

 

그러나 이렇게 통증을 호소하면 응급처치는

해 주어야 응급실의 의무가 아닐까 하는 짜증이 지배적이다.

참으려고 하여도 등의 밑으로 아주 대수롭지 않게 움직이면서

통증 강도가 심해지니 말로는 표현이 어렵고

겨울이지만 온몸은 땀범벅이 더 실감 날 것 같다.

 

 

(홍천초)

 

 

왜? 아픈지를 엑스레이도 찍어보던지 어떤 조치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건 방치라는 말이 딱 맞을 것이다.

그 고통의 시간이 무려 4시간 30분이 흐른다.

 

 더 이상의 통증을 견디기 어려워 또 한 번의 큰 고함을 내지른다.

이번에 수간호사와 간호사 3명이 달려온다.

수간호사가 나의 몸 상태를 보면서 무슨 지시를 내리더니

주사를 한 대 엉덩이에 인심 쓰듯 툭 찌른다.

 

무슨 약인지는 모르지만,

주삿바늘이 빠지기 무섭게 통증이 사라지고 있어 놀랐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사라지고 있었고 수간호사의 경험으로

아마도 요로 결석으로 추정하니 내일 오전에 사진으로

정확한 검진 결과를 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다시 힁허케 가버린다.

 

놀랄 정도로 겨우 통증이 진정되고 있었다.

 더는 이곳에 내 몸을 맡기고 싶지 않았다.

시계를 보아하니 새벽 5시가 넘어 선다.

망설임도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서 지켜보던 아내에게 집으로 가자고 졸랐다.

아내는 아주 못마땅한 눈으로 조금만 더 참으면 전문의가 올 텐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고 가야 재발의 위험이 없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나는 더 이상의 결단을 미룰 수 없었다.

인간 존엄이란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니 통증이 거짓말같이 사라져 신발을 주섬주섬

신고 아내를 독촉하듯 응급실 문을 박차고 나가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명자나무 꽃)

 

 

몸을 따뜻하게 한 상태로 이불을 덮으니 밀려온 잠이 나를 잠잠하게 만들었다.

눈을 뜨니 아침 8시간 넘어서고 있다.

묵직하게 아픈 통증이 정말 사라져 버려 나를 놀라게 하였다.

렇게 엑스레이 씨티 사진도 촬영하지 않고 이름 모른 주사 한 방에 해결된 사실이다.

 

그때의 통증은 나의 생애에 최고의 고통임을 고백한다.

아내가 딸 아들을 출사할 때 그 고통이 이렇게 심했을지 모른다.

체험하지 못하였기에 여자의 심경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아쉬움이다.

훗날 지인 의사에게 통증 이야기를 하소연하니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하였다.

입원 치료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할 텐데 요로에 막힌 돌이

순조롭게 요로 관을 빠져나간 것 같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아내의 위대함을 느끼는 시간이다.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는 엄마의 자랑스러움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본인도 내 인체의 흐름을 조금은 이해한다.

나름의 보충적 설명해 드린다면.

우리 인체 장기 중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신장의 장기를 들 수 있다.

신장은 등 쪽 좌, 우로 한 개씩 두 개로 우리가 먹는 팥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콩팥이라 부른다.

 

 

 

 

우리가 인체를 유지하려면 음식을 먹고 배설해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몸에서 형성되는 요산과 요소란 물질이 있는데

요산이 몸 밖으로 얼마큼 배출시키느냐에 따라 건강의 척도가 결정된다.

 

요산이란 물질을 신장의 사구체에서 걸러져 소변 등으로

배출시키는 중요한 오장 중의 한 장기다.

신장에서 방광으로 연결된 관이 아주 가늘고 길다.

 

인간은 영생의 세포 구조를 선물 받았지만,

그것을 정확하게 겸손히 활용하지 못한 교만으로 100년이란 세월을 자랑한다.

몸에 돌이 생기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한마디로 교만한 식습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물론 세월에 비례 되어 노화로 인한 호르몬의 밸런스에도 문제가 있다.

우리 인체는 아주 오묘한 구조를 가져 감히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은 교만이라 말하고 싶다.

 

아마도 모든 사람은 이처럼 몸에 돌이 대부분 형성된다.

그런데 그 뭉침의 크기가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다.

요로 관을 방해할 정도의 크기 4-10mm 정도라면 통증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세포의 크기가 다르므로 큰 돌이라고 하여도 세포의 신축 등으로

밖으로 배출하는 힘이 강한 것과 나처럼 약함의 차이다.

 

그런 고통이 며칠 전에 아래쪽 부분에서 나타나 고통의

통증을 넘나들면서 치료한 결과는 지면 부족으로 다음 편에서 계속해 드리려고 한다.

 요로결석 진단법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 체험까지 고백하려고 한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겹 명자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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