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일빈

<몽구>(53) 鮑靚記井(포정기정)

작성일 작성자 털보

        <몽구(蒙求)> (53鮑靚記井(포정기정)    

  '몽구'는 당(唐)나라 중기(8세기)에 이한(李瀚)이 지은 책으로서, 책 이름은《주역(周易)》 몽괘(蒙卦)의

  <동몽구아(童蒙求我)>에서 딴 것으로 한자로, '어리석다, 어리다'라는 뜻의 몽(蒙)자와 '구하다, 찾다'라

  는 뜻의 구(求)자가 더해져 이루어져 있다. 이 두 자의 뜻을 연결해 보면, '몽구'란 '어리석은 어린 사람이

  스승에게 가르침을 구한다'라는 뜻이 된다. 3권. 책 이름은 《주역(周易)》몽괘(蒙卦)의 <동몽구아(童蒙

  求我)>에서 딴것으로, 아동용 교과서로 의도하였음을 알수 있다. 체재는 ‘손강영설(孫康映雪), 차윤취형

  (車胤聚螢)’(손강은 눈빛, 차윤은 반딧불로 책을 읽었다는 고사)의 경우처럼 한 사항을 4자 1구로 요약하

  여, 비슷한 내용의 2구로 한 대구(對句)를 만들고, 1구 걸러 운을 달며, 또 8구마다 운자를 바꿈으로써 음

  조도 좋고 기억 하기도 좋게 고안되어 있다. 596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요순(堯舜) 시대부터 남북조

  (南北朝)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저명한 인물들에 관한 일들이 널리 수록되어 있다.

 

   [53] 포정(鮑靚)이 우물을 기억하였다.       

 

   晉書(진서)

   <진서(晉書)>에 보면,

   鮑靚字太玄(포정자태현) 東海人(동해인)

   포정(鮑靚)의 자(字)는 태현(太玄)이니, 동해(東海)의 사람이다.

   年五歲語父母云(연오세어부모운)

   나이 5살이 되자 부모(父母)에게 말하기를, 

   本是曲陽李家兒(본시곡양이가아)

   "저는 본래 곡양(曲陽)의 이씨(李氏) 집 아인인데, 

   九歲墮井死(구장타정사)

   아홉 살 때 우물에 떨어져서 죽었습니다"라고 했다. 

   其父母訪問(기부모방문)

   이에 그 부모가 이씨의 집을 찾아가서,

   皆符驗(개부험)

   그 일을 물어보니 모두가 맞는 말이었다. 

   靚學兼內外(정학겸내외)

   포정(鮑靚)은 안팎의 학문을 겸하고,

   明天文河洛書(명천문하락서)

   천문(天文)과 하락(河洛)의 글에 밝았다.

   後遷南海太守(후천남해태수)

   뒤에 남해태수(南海太守)로 옮겨졌다. 

   嘗見仙人陰君(상견선인음견) 授道訣(수도결)

   일찍이 어느 선인(仙人)이 남모르게, 도결(道訣)을 주더니, 

   百餘歲卒(백여세졸)

   그것으로써 양생(養生)을 하여 백여 세까지 살다가 죽었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