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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조>(425) 이롱 목고함을 - 김묵수(金默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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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조(425) 숙종조(肅宗朝)의 시조(55) 

 

 

 

       이롱 목고함을 - 김묵수(金默壽)

 

 

      耳聾 目瞽함을 웃지 마소 벗님네야
      靑山에 눈 열리고 綠水에 귀가 밝아
      아마도 고치기 쉽기는 이 病인가 하노라

      

  

 

  [지은이]    

    김묵수(金默壽)[고시조(423번) 참조]

 

    

 

  [뜻풀이]     

    *이롱(耳聾): 귀가 먹은 것. 귀가 먹어 들리지 않음.
    *목고(目瞽): 눈이 먼 것.
    *청산(靑山): 나무가 우거진 푸른 산.
    *녹수(綠水): 맑고 깊어서 푸르게 보이는, 계곡을 흘러 내리는 물.

   

 

 

 

  [풀이]

    귀 먹고 눈 멀었다고, 벗님네들이여 비웃질랑 마시오.
    나무가 무성한 아름다운 산을 보게 되면 저절로 눈이 뜨이며,

    맑은 물 흐르는 푸른 냇물 소리를 듣게 되면,

    들리지 않던 귀도 저절로 뚫리게 되어 귀가 밝아지는 법이니,
    아마도 고치기 쉬운 병은 이것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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