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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조>(430) 제 우는 저 꾀꼬리 - 김진태(金振泰)

작성일 작성자 털보

     

                 고시조(430) 숙종조(肅宗朝)의 시조(60) 

 

 

 

       제 우는 저 꾀꼬리 - 김진태(金振泰)

 

 

      제 우는 저 꾀꼬리 綠陰芳草 興을 겨워
      雨後淸風에 碎玉聲 좋다마는
      어떻다 一枕江湖夢을 깨울 줄이 있으료

   

 

  

 

 

  [지은이]

    김진태(金振泰)[고시조(428번) 참조]    

      

 

  [뜻풀이] 

    *제: ‘저기’의 준말.
    *녹음방초(綠陰芳草): 무성한 나무 그늘과 향기로운 풀.
    *겨워: 못 이기어.
    *우후청풍(雨後淸風): 비 온 뒤의 맑은 바람.

    *쇄옥성(碎玉聲): 옥을 깨뜨리는 소리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이르는 말. 
    *어떻다: 어떻게, 어떻하다가.
    *일침강호몽(一枕江湖夢): 강호에서 단잠이 들어 꾸는 꿈.
    *깨울 줄이: 깨울 까닭이   

        

 

 

 

 

  [풀이]

    저기서 지저귀는 꾀꼬리는 무성한 나무 그늘과 향기로운 풀에 흥겨움을 못 이긴 나머지,
    비 멎자 불어 오는 맑은 바람에 구슬을 깨는 듯한 소리로 우짖는 것이 듣기에 좋기는 하다마는,
    그렇다고 어떻게 강호의 단꿈마저 깨울 까닭이야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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