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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조>(431) 장공에 떴는 소리개는 - 김진태(金振泰)

작성일 작성자 털보

     

                 고시조(431) 숙종조(肅宗朝)의 시조(61) 

 

 

 

       장공에 떴는 소리개는 - 김진태(金振泰)

 

 

      長空에 떴는 소리개는 살핌은 무삼일꼬
      썩은 쥐를 보고 盤回不去 하는고야
      만일에 鳳凰을 만나면 웃음될까 하노라

   

  

 

 

  [지은이]

    김진태(金振泰)[고시조(428번) 참조]        

      

 

 

  [뜻풀이]     

    *장공(長空) - 너르고 먼 하늘
    *떴는: 떠 있는.
    *무삼일꼬: 무슨 일인고.
    *반회불거(盤回不去): 빙빙 휘돌며 멀리 가지 아니함.
    *하는고야: 하는구나!
    *봉황(鳳凰): 상상의 새. 수컷이 봉(鳳)이고 암컷이 황(凰)이다.
    *웃음될까: 웃음거리가 될까.     

 

 

 

 

  [풀이]

    너르고 높고 공중에 떠 있는 저 소리개가, 무엇을 찾고자 살펴 보는 것일까?
    썩어 버린 쥐를 보고는 빙빙 휘돌면서 멀리로 날아가지 못하는구나!
    저렇듯 치사하게 구는 꼴을, 만일에 봉황이 나타나서 마주치게 된다면 웃음거리가 되지나 않을까 싶다.

      

 

 

 


  [참고]

    봉황(鳳凰): 

    중국에서 예로부터 성인이 태어나면 나타난다는 상상의 새로서,수컷을 봉(鳳)이라 하고 암컷을 황(凰)

    이라 일컫는다. 귀한 새이므로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이지 아니하고, 죽실(竹實)이 아니면 먹지 아니

    하고, 예천(醴泉)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으로 보아 봉황의 기거, 음식에 그 선택이 매우

    정결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장자의<격물론>에 의하면, 머리는 닭과 같고, 목은 뱀과 같고, 뺨은 제비와

    같고, 등은 거북과 같고, 물고기 같은 꼬리가 5색으로 빛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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