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단풍 나들이 둘쨋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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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남도 단풍 나들이 둘쨋날

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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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일 일요일 보성 녹차밭

 

맑은 공기 마시며 숲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아이들은 라면을 먹이고

엄마, 아빠는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아이들이 계곡에서 놀고 있는 동안

짐을 꾸려 출발 준비를 서두른다.

오늘은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구경을 하고

벌교로 넘어가서 꼬막정식을 먹을 계획이다.

아직은 단풍이 조금 이른 감이 든다.

좀 더 가을이 깊어지면

아마도 장관을 이룰 것이다.

너무나 짧은 시간의 아쉬움을

기념촬영으로 달래본다.

 

 

 

 

 

 

아름다운 남도의 가을을 만끽하며

가급적 천천히 국도를 달렸다.

대한다원까지는 1시간이 조금 덜 걸린다.

보성 녹차밭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깊은 숲속 삼림욕장 같은 느낌이다.

주차장에서 삼나무 숲길을 아이들과 걸어본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좀 이른 시간이라

한적한 삼나무 숲길을

아이들과 유유자적하게 걸어본다.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풍경도 참 좋다.

 

 

 

 

 

 

아름다운 녹차밭을 배경으로

아이들과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져본다.

어느 곳에서 찍어도 소위 그림이 된다.

경사가 조금 심하다 싶은 중간에서

집사람과 대규는 그만 포기를 선언하고

입구 카페로 내려가고

민규와 둘이서 손잡고 정상 도전에 나섰다.

 

 

 

 

 

 

 

 

 

 

 

 

 

민규와 둘이서 손잡고 걸으며

민규가 재잘거리는 말도 많이 들었다.

정상 가까운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민규가 한 마디 한다.

! 정말 멋지다.”

민규의 감탄사에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의 웃음보가 터졌다.

아이고 귀여워라. 몇 살이니?”

 

 

 

 

 

 

 

 

민규와 손을 잡고 미끄러운 산길을

아주 조심조심 내려왔다.

민규의 재잘거림 속에

엄마와 형아가 함께 오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베어 나온다.

정말 많이 그리고 바르게 컸다.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

카페에서 엄마는 녹차라떼,

아이들은 녹차아이스크림

아이들 입맛에는 아직 풀내음이 나는가 보다.

 

 

 

 

 

 

 

녹차밭을 뒤로하고 벌교에서

꼬막정식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민규는 메워를 연발하면서도

꼬막이 들어간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서 엄청 잘 먹는다.

마침 꼬막축제 기간이라서

벌교읍내가 차와 사람으로 가득하다.

행여 고속도로가 막힐까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가족여행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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