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문선명 한학자 총재

[스크랩] 9. 21세기와 여성의 사명

작성일 작성자 하동

9. 21세기와 여성의 사명

날 짜 : 1994년 10월 12일

장 소 : 한국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

행 사 : 한·중 여성지도자 세미나(참어머님)

 

중국에서 오신 여성지도자 여러분과 국내 각계의 여성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세계평화여성연합 간부 여러분! 오늘 한·중 두 나라 여성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평화세계를 모색하고, 또 도래한 세계 여성시대를 확인하는 이 자리에서 본인이 격려의 말씀을 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평화경 p. 969, 94.10.12)

21세기를 수년 앞둔 우리 모두는 격동의 20세기와 아울러 또 다른 새 세기를 자기 생애 속에서 경험하게 될 특별한 입장에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두 세기를 걸쳐서 산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인류역사를 관통하는 섭리는 2천년을 단위로 하여 진행되므로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를 준비하는 의의는 참으로 큰 것입니다.(평화경 p. 969, 94.10.12)

역사는 변하는 것이지만, 금세기는 그 변화의 폭이 너무 크고 예측할 수 없어서 현대인들은 두려움마저 품게 되었습니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미래사회는 과연 인류에게 행복만을 선사할 것인가? 몇 년 뒤에 다가올 21세기의 인류는 고차원의 정보화사회에서 어떠한 생활양식으로 살게 될 것인가?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인류의 당면 문제들은 어떻게 풀릴 것인가? 윤리도덕과 새 가치관 정립 문제, 범죄와 마약, 에이즈 문제, 청소년 문제, 전쟁과 기아, 종교분쟁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평화경 p. 969, 94.10.12)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없는 한 21세기에 걸고 있는 인류의 꿈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제는 개별적 개(個)국가적 문제로서가 아니라 인류 전체적으로 놓고 풀어야 합니다. 하늘로부 계시된 새로운 진리에 의하여 문제가 해결되고 장래가 명확히 예견되어야 할 때입니다.(평화경 p. 969-970, 94.10.12)

21세기를 앞에 둔 여성들은 그동안 여성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남성들로부터 바른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19세기 서구 여성들의 참정권 획득 운동으로부터 시작된 근세 이후의 여성운동은 여성해방의 깃발 아래 발전해 왔습니다. 여권 신장, 남녀평등, 여성 노동운동 등 주로 남성을 상대로 한 여권 회복의 운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여성운동의 주류는 여성만을 위하여 남성과 대결하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세계평화여성연합을 통하여 전개하는 운동은 이와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중심한 새로운 이념 기반 위에서 여성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하는 여성운동인 것입니다.(평화경 p. 970, 94.10.12)

남성 우월론자들은 남녀가 그 타고난 기질과 역할 때문에 자연히 남성이 우월한 지위로 정해진다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하면 남성과 여성은 그 기질이 태어날 때부터 다르고, 그에 따라 남녀의 역할이 달라지고, 이에 의하여 남성 여성의 신분과 위치가 상하의 지위, 즉 남성 우월로 정립된다는 이론입니다. 그동안 여권 운동가들은 이 이론에 너무 과민한 반응으로 맞서 왔다고 봅니다. 모든 면에서 여성이 남성을 흉내 내고 또 남성과 같은 역할을 맡음으로써 남성과 대등한 지위를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평화경 p. 970, 94.10.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남녀평등은 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문제의 본질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역할이 남성과 다르고 그 타고난 기질이 남성과 구별된다고 해서 여성의 가치가 남성보다 못해지고 그 지위가 뒤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의 불행은 여성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본성과 역할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모르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잊은 채 다른 한쪽인 남성의 기질과 역할을 여성의 표본인 양 흉내 내려 하는 데서 문제가 제기된 것입니다.(평화경 p. 970, 94.10.12)

경애하는 여성지도자 여러분! 여성은 무형의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 그리고 양과 음의 이성 중 그 일성(一性)을 대표하는 개성진리체입니. 그러므로 여성은 또 다른 하나님의 일성을 대표하는 남성과 경쟁관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성의 보조자가 아니라 그를 온전하게 해주는 독립된 상대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남녀 인간을 지으실 때 각각을 서로의 이상적 대상체로 세워서 참사랑으로 하나가 되도록 하였습니다.(평화경 p. 970-971, 94.10.12)

참사랑의 이상을 중심하고 볼 때 여성은 남성의 온전한 사랑의 대상이요, 가치적으로 보아 남녀는 절대 평등한 존재입니다. 여기서 남녀의 기질이 다른 것은 문제가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이는 사랑의 자극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본래 참사랑으로 하나된 남녀는 서로 같은 지위가 되는 동위권을 지니게 됩니다. 또한 참사랑으로 하나된 남녀는 어디서든 항상 함께하는 동참권을 갖습니다. 나아가 참사랑으로 하나된 남녀는 서로의 것을 제2의 자기 것으로 공유하는 상속권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참사랑의 이상 아래 하나된 남성과 여성은 동위·동참권뿐만 아니라 서로의 것을 가짐으로써 가치적으로 완전히 평등한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평화경 p. 971, 94.10.12)

그러므로 남성과 여성은 상대의 기질과 역할을 흉내 내거나 그것을 탐해서 취득할 필요가 있는 대립관계가 아닙니다. 참사랑으로 자기의 것을 상대에게 베풂으로써 상대편을 더욱 완성시켜 주면서 하나가 됨으로써 서로를 공유하는 관계인 것입니다.(평화경 p. 971, 94.10.12)

여성지도자 여러분! 여성은 하나님이 여성에게만 허락하신 귀한 본성과 애정을 지니고 자녀를 잉태하고 양육하면서 가정을 지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졌습니다. 여성은 사랑의 결실을 품고 기르는 자기희생을 통하여 가문과 인류의 대를 이어갑니다. 외적인 어머니의 노고도 중요하지만 태교에서부터 자녀의 심성을 바르게 기르고 인격을 함양시키는 모성의 역할은 숭고한 것입니다.(평화경 p. 971, 94.10.12)

앞으로 인류는 점점 세계화와 다원화의 사회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세계에 있어서 여성의 숭고한 역할은 가정 단위에서는 물론 사회 전체가 절실히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곧 인류의 미래 자체를 잉태하고 해산 양육하는 역사적인 차원의 어머니 역할이라고 하겠습니다. 모성의 역할이 없다면 인류의 희망과 밝은 장래는 어디에서 잉태하겠습니까? 미래의 주역인 선남선녀들은 어디에서 태어나고 그 누구로부터 기초교육을 받겠습니까?(평화경 p. 971-972, 94.10.12)

경애하는 여성 대표 여러분! 역사는 오랫동안 남성 주도 하에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힘에 의하여 인류를 오도했고 갈등과 분열 그리고 부조리한 사회를 이루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청산해야 할 역사의 유산이 산적되어 있고 당면 문제 또한 많습니다. 인류가 21세기를 소망 속에 맞기 위해서는 이제 여성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평화경 p. 972, 94.10.12)

참부모를 중심하고 천운과 함께 도래한 여성시대를 맞아 세계의 여성들은 베푸는 참사랑운동을 생활화해서 새 가정과 새 사회를 만들어 가야만 하겠습니다. 하나의 세계가족으로 더불어 살아야 할 21세기를 향한 국제화와 세계화의 추세 앞에 큰 장애 요인이 되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치닫는 사람의 마음은 참사랑에 의해서만 극복되는 것입니다.(평화경 p. 972, 94.10.12)

참어머니와 하나된 여성이 사랑의 감화력으로 천도에 맞는 자녀를 양육하고 모자협조로 남편을 온전하게 하여 이상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참부모의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을 이어받는 운동인 것입니다. 이렇게 세워진 이상가정을 통하여 이상적인 사회, 이상적인 국가, 이상적인 세계를 창건해 나가야 합니다. 여성지도자 여러분은 이 운동의 주역이 되시기를 바랍니다.(평화경 p. 972, 94.10.12)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자각된 각국 여성들의 협력과 국제적인 활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각국 지도자들이 세계 공동이익을 국익에 우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구환경의 조건과 국제관계를 절실히 느끼고 실천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금번 한·중 여성지도자들의 모임과 교류가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한 국제적인 여성 활동의 본보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국경과 인종과 종교이념의 담을 뛰어넘는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역사의 진행 앞에 양국 여성지도자들의 협력이 아시아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를 성취하는 전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격려의 말을 맺습니다.(평화경 p. 972, 94.10.12)

출처 : 문선명말씀 | 글쓴이 : 하동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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