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계사 저녁예불 ... !

 

1박 2일로 "광양 매화축제" 와 "구례 산수유축제" 를 둘러볼 예정으로 왔었는데 종종걸음을 해야 했다. 어느듯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 하동에서 하룻밤을 묵고 또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쌍계사 저녁예불에 참석해 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사찰에서는 아침예불과 사시예불 저녁예불 이렇게 하루 세번 예불을 올린다. 아침예불은 오전 4시에 도량석을 시작으로 하여 아침예불을 올리고 사시 예불은 부처님의 사시 (오전 9시 ~ 10시) 에 하루 한끼만 공양을 하셨기에 사시에 마지를 올린다고 하여 사시에 예불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저녁 예불은 보통 저녁 6시에 예불을 올린다.

 

아침 예불도 그렇지만 저녁예불을 시작하면서 큰 사찰에서는 범종을 28번 친다 (28추) 그것은 하늘의 별이 28숙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서 타종을 그렇게 한다고 한다. 아침에는 33번을 타종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하늘의 33천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 이 타종을 다르게 해석해 타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성경의 해석을 달리하는 교파가 있듯이 불경의 해석에도 다르게 해석하는 게 있는 모양이다.

 

범종각 또는 범종루에는 법고와 목어, 운판 그리고 범종이 있는데 모두 그 소리의 의미가 다르다. 제일 먼저 울리게 되는 "법고"는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하는데 10여분의 스님이 번갈아 가며 소리가 끊이지 않게 연결해 20여분 법고를 치게된다. 그 다음에 목어를 치게 되는데 "목어" 는 물속에 사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치는 것이며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치는 것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종" 은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치는 것이라고 한다. 

 

 

 

 

 

 

 

 

 

 

 

 

 

 

 

 

 

 

 

 

 

 

 

 

 

 

 

 

 

 

 

 

 

 

 

 

 

 

 

 

 

 

 

 

 

 

 

 

 

 

 

 

 

 

 

 

 

 

■ 법고, 목어, 운판, 범종의 소리 (저녁 예불전) ... !

 

저녁 예불전 범종루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 법고의 경우에는 스님 10여분이 교대로 20여분간 그 소리가 끊이지 않게 법고를 두드린다 ...

저녁을 먹으면서도 아직 법고의 울림이 귀와 가슴에 맴돌이 치고 있다. 내일은 또 다른 곳으로 걸음을 해야한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