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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의 숨은 조력자 등산스틱

작성일 작성자 한암


걷기 운동의 숨은 조력자 등산스틱

등산용 스틱의 기능은 다양하다. 스틱을 사용하면 산행 시 발과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을 줄이는 동시에 하중을 상체로 분산시켜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가슴을 펴고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를 줄여줄 뿐더러 원활한 호흡도 돕는다. 스틱을 정확히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스틱은 반드시 두 개를 사용해야 한다. 한 개만 사용했을 때는 효과를 제대로 기대할 수 없고, 지팡이로서의 기능만 할 뿐이다. 스틱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길이 조절은 경사도에 따라 조금씩 달리해 사용한다. 평지는 조금 짧게 쓰는 게 좋은데, 똑바로 선 상태에서 배꼽 정도 높이가 적당하다. 오르막에서는 팔꿈치 각도 90도 길이가 알맞고, 내리막에서는 조금 길게 쓰는 게 편리하다. 팔꿈치 각도 90도 길이로 고정하면 대체로 무난하다.

 

스틱 사용법도 경사도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평지나 완만한 경사도를 오를 때에는 전진하는 발 뒤쪽보다 20∼30cm 뒤를 짚어준다. 오른팔이 나갈 때 왼발이 나가는 자연스러운 보행 동작을 취해 밀어주는 동작으로 추진력을 얻는다. 오르막에서는 등산용 스틱 두 개를 모두 같은 높이의 위쪽으로 짚고 다리를 올린 다음 팔을 접어 상체와 등산용 스틱을 가깝게 하고, 상반신의 몸무게를 살짝 등산용 스틱에 기대듯이 의지한다. 등산용 스틱을 이용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보면 다리의 힘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려갈 때는 스틱 두 개를 아래쪽에 짚고 스틱의 손잡이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살며시 상체의 무게를 스틱에 기댄다. 이때 너무 무리하게 의지하면 스틱이 휠 수 있다. 이렇게 체중의 일부를 스틱에 기대면 아래쪽으로 내려딛는 발과 무릎에 전달되는 체중의 부담과 충격을 줄여 사뿐한 착지 동작을 할 수 있다. 경사가 급한 곳에서는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줘 안전하고 빠른 하산을 돕는다.

 

등산스틱을 쓰면 좋은 점 일곱 가지

1. 무릎관절 보호 / 부상 방지 등산스틱은 다리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해 허리와 관절에 부담을 줄여 준다.

2. 신체 하중의 30% 분산 체중과 배낭 하중을 양팔에 30% 정도 분산 시켜 무게 부담을 줄여 준다.

3. 보행 속도 15% 증가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보폭이 훨씬 힘차고 넓어져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4. 보행 안정성 증가 등산이나 걷기 중 고르지 못한 지면을 지날 때 몸의 균형을 잡아줘 훨씬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5. 피로도 감소 체중 및 배낭의 하중을 상체로 흡수해 몸에 쌓이는 피로 물질을 줄인다.

6. 전신 근력운동 유도 맨손 등산보다 상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만큼 팔과 다리 모두를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 된다.

7. 더듬이 역할 눈이나 낙엽 등으로 덮인 진흙 또는 바위 길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눈이 쌓인 경사면이나 미끄러운 길을 지날 때 필수다.

 

등산스틱 스트랩 제대로 잡는 법


1. 스트랩 안쪽으로 손을 넣는다

2. 손목을 스트랩에 건다

3. 2의 상태로 그립을 잡는다

4. 그립을 움켜 쥔 상태에서 스트랩을 조인다

 

등산스틱의 올바른 사용법


등산스틱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짐만 될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지형에 따라 길이 조절을 바꿔야만 효과가 있다.

 

일단 평지에서 등산스틱 길이를 조절할 때는 멈춰 선 상태에서 팔꿈치 각도가 90도가 되는 길이로 조절하자. 언덕을 오를 때는 평균보다 5~10cm 짧게 설정하고 내리막에서는 평균보다 5~10cm 길게 등산스틱 길이를 조절해야 한다.

 

사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할 때 주의할 점은 등산스틱 길이를 한계선인 ‘STOP’ 위치까지 늘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 이상 길이로 늘릴 경우 등산스틱이 힘을 제대로 견디지 못해 자칫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길이 조절 후 스토퍼를 꼭 조이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다.

 

팁이 예리하므로 사용할 때 뒷사람 안전에 주의하고 낙뢰 시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조 :중앙일보 (2010.10.01), 미디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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