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부터 건강지켜라

 

두통·고막 통증·어지럼증·이명 등 가벼운 증상뿐 아니라 뇌종양까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휴대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증세들이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어 난감하기만 하다. WHO는 어린이들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 것, 가능하면 휴대전화를 몸 가까이 두지 말 것, 장시간 통화할 때에는 유선전화를 이용할 것, 되도록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것 등을 골자로 한 '휴대전화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그러나 휴대폰의 폐해는 전자파뿐만이 아니다.

 

아차하는 사이에 목이

휴대폰의 액정은 매우 작다. 액정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거북목 모양으로 구부러진다. 이 경우 목은 지탱하는 무게를 견디지 못해 정상적인 목뼈의 C자 모양을 잃고 일자목 형태로 변형된다. 일자목이 되면 외부충격으로부터 대응력이 떨어지고, 목 디스크와 만성두통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민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휴대폰을 손에 들고 20cm 이상 거리를 두고, 되도록 가슴 높이 이상 들어 올려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다.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할 때도 같은 자세를 10분 이상 지속하지 않도록 수시로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사용할 땐 눈 깜빡이는 습관을

작은 휴대폰 액정을 몰두하면 1분 평균 20~30회인 눈 깜박이는 횟수가 절반 이하로 현저하게 떨어진다. 대단한 집중력 같아 보이지만 눈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흔들리는 차 안이나 강렬한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 화면을 장시간 쳐다보지 않아야 한다. 의식적으로 자주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20분 스마트폰 화면을 본 뒤 20초 휴식하고 6~7m 이상 먼 곳을 바라본다.

 

손가락 통증 오면 따뜻한 물에 담가야

휴대폰 문자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을 경계해야 한다. 손목이나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해 팔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질환이다. 특히 키패드간 경계가 없는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에 비해 손목에 무리가 더 많이 간다.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으려고 손끝으로만 터치하는 과정에서 손가락과 손목관절에 많은 무리가 따르게 된다.

 

신성룡 힘찬병원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사용 중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5~10분 정도 쥐었다 펴주기를 반복해준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휴대폰 사용 시에는 의식적으로 가볍게 쥐고, 한 손가락만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화장실은 스마트폰 사용 금지구역

무심코 화장실 변기에 앉아 이런저런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시행시키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배변 시간이 늘어난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피가 항문으로 몰려서 혈관이 늘어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늘어난 혈관이 터지거나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아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된다. 우선 화장실을 갈 때 가급적 스마트폰을 들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가져가더라도 의식적으로 10분 내에 배변을 끝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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