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민요 - 샐리가든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1865~1939)

Down by the Sally Garden (버드나무 정원 아래서) 


 

Down by the salley gardens  버드나무 정원 아래서

 

Down by the the sally gardens my love and I did meet;

She passed the sally gardens with little snow-white feet.

She bid me take love easy, as the leaves grow on the tree;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with her would not agree.

 

In a field by the river my love and I did stand;

And on my leaning shoulder she laid her snow-white hand.

She bid me take life easy, as the grass grows on the weirs;

But I was young and foolish, and now am full of tears.

 

버드나무 정원에서 그녀와 나는 만났네.

눈처럼 흰 작은 발로 버드나무 정원을 거닐며

그녀는 내게 말했지. 나뭇가지에 잎 자라듯 사랑을 쉽게 생각하라고.

그러나 나는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 듣지 않았네.

 

강가 들판에서 그녀와 나는 서 있었네.

기대인 내 어깨 위에 눈처럼 흰 손을 얹으며

그녀는 내게 말했지. 둑 위에 풀 자라듯 인생을 쉽게 생각하라고.

그러나 나는 젊고 어리석었기에, 지금 눈물로 가득하네

 

샐리가든(Down by the salley gardens. 버드나무 정원 아래서)

영국의 계관시인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의 시 `An Old Song Re-sung (다시 불러본 옛 노래)`에 가사를 붙인 노래. `Down by the Salley Gardens`가 원 노래의 제목이다.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1865~1939)

1880년, 런던으로 갔던 예이츠가족은 고향 더블린(Dublin)으로 되돌아 왔다. 그는 그 곳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예술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문학수업을 받았다. 휴가 기간에는 고향 슬라이고(Sligo)에 있는 외삼촌의 집에 머무면서 아일랜드의 수많은 전설과 민요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 노래들을 채집하여 이야기 시집 <The Wanderings of Oisin and Other Poems, 방황하는 오이신과 여러 시들>을 출판하였다.

 

그가 이 슬픈 사랑의 노래를 접하게 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이 노래는 '슬라이고'의 작은 마을 '밸리소데어(Ballisodare)'에서 살고 있던 어느 할머니가 그에게 불러주었던 3행 짜리 옛 노래를 다듬어 완성시킨 것이었다.

 

그는 이 시를 1889년에 펴낸 시집 <교차로 Crossways>에 실었다. 처음에  이 시의 제목을 <An Old Song Re-Sung, 다시 불러본 옛 노래>라 붙였는데 후일 <Down by the Salley Gardens, 버드나무 정원 아래서>라는 제목으로 바꾸었다.

 

이 가사를 아일랜드의 작곡가 '휴즈(Herbert Hughes)'가 1909년에 <The Maids of the Mourne Shore, 몬 해안가의 여인들>이라는 노래로 만들어 출판하였고, 이것을 다시 영국의 '슈베르트'라 불리던 '이버 거니(Ivor Gurney)'가 예술 가곡으로 다듬어 발표하였다.  


 

Lim Hyung Joo - Salley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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