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번호로 위치확인

 

전봇대마다 고유번호가 표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전력공사가 부여한 전봇대 번호가 119와 112에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더 많지 않다. 마땅히 알릴 지표가 없는 곳에서 응급상황이 발생, 119나 112에 신고를 할 경우 인근에 있는 전봇대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바로 위치 파악을 해서 출동이 가능하다. 전봇대 위치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봇대 위치를 표기한 전봇대 고유번호는 전봇대 높이 2m쯤 위치에 은색 판(가로 15㎝ × 세로 30㎝)에 빨간색으로 '위험' 이라는 글자가 있고 바로 그 아래에 검은색으로 8자리(4자리 숫자, 1자리 영문자, 3자리 숫자)가 적혀 있는데 이것이 전봇대의 좌표번호이다.

 

119 또는 112에 전봇대 고유번호로 위치를 알리고자 할 때에는 옆 사진 위쪽의 숫자인 전봇대 좌표번호 ‘1779Z981’ 8자리를 119 또는 112에 알려주면 된다. (이 좌표번호의 구성은 위도 17, 경도 79, 세부위치 Z981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전봇대가 870만개나 될 만큼 많다. 전봇대는 도심지에는 30m 이내, 농촌지역에도 50m 이하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주변에 건축물이 없는 도로나 들판, 산 등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전봇대가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휴대전화의 GPS 위치추적의 기지국간격은 가까이는 50m이나, 넓게는 5㎞ 반경에 있기 때문에 전봇대에 적힌 전주번호찰로 위치확인을 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몇 배 더 신속하다고 한다.

 

         △ 전봇대에 붙어 있는 번호 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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