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맵시 (4)          발행일: 2019. 9. 9.

디자인1500년대    1600~1700년대     1800년대    1900년대

액면가격: 380,    우표크기: 30 × 40mm

 

한복의 맵시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는 세계인이 극찬하는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복식 문화를 가꾸기 위해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한복은 시대에 따라 부분적으로 모양은 변화해 왔지만,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해 온 점에서 세계 유일의 전통의복입니다. 남자는 저고리와 바지에 포()를 덧입고 관모(冠帽)를 머리에 썼으며, 여자는 저고리와 치마를 입었는데, 이것이 기본형입니다. 그 밖에 신발과 버선, 허리띠 등의 부속품을 갖추면 옷차림이 완성됩니다.

 

기념우표에는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여성의 전통 복식 유물을 참고하여 한복의 변천사를 담았습니다.

 

16세기 한복에는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경향이 엿보입니다. 체격과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을 만큼 길이가 길고 품이 넓었습니다. 그러다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17세기에는 한복에 눈에 띌 만한 실용적 변화가 생겼습니다. 치마 허리를 맴도는 길이로 저고리가 짧고 좁아져, 적은 양의 옷감으로도 한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조선 후기, ·정조 전성기를 거치며 19세기 한복은 더욱 다양한 맵시를 선보였습니다. 상체는 꼭 끼고 하체는 부풀려 항아리 모양을 기본으로 삼았고, 양반층 여성이 외출할 때 입었던 장옷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머리에 쓰는 것으로 쓰임이 넓어졌습니다.

 

20세기에는 지난날의 다양했던 저고리의 종류나 명칭 등이 더욱 간소해졌습니다. 특히 1900년도 초에는 <제국신문> 논설에 (여성의) 저고리를 길게 하여 살이 보이지 않도록 하며라는 대목이 있을 정도로 복식 역사에서 가장 짧은 형태의 저고리가 유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의상으로 당대의 생활 문화와 시대 상황, 미적 감각 등에 따라 형태와 구조를 다양하게 변화하며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켜왔습니다. 이번 기념우표로 많은 국민이 한복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자료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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