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린의 뜰

부산 승학산<구덕문화공원> / 교육역사관~꽃마을

작성일 작성자 에일린






2019.10.6 승학산 산행후 구덕문화공원에 있는 교육역사관을 방문합니다.



교육역사관 가는 중인데 시인 김종철님의 시비가 보여서 읽어 봅니다.

삶의 고단함과 아픔을 못을 통해 바라본 마음의 시선. 박힌 못을 뽑은 자리엔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가 남고,

유난히 많은 남편의 못자국을 못 본 체 해야만 하는 아내의 마음은 마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것 같습니다.

분수폭포를 지나고

길목에 화장실이 보이네요.

솟대동산도 지납니다.

이 곳이 교육역사관 입니다. 숲과 어우러져 아늑함이 전해지네요.

내부관람


 조선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과서가 한해도 빠짐없이 다 갖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그럼 천천히 둘러볼까요. ^^

이곳은 조선시대의 교과서를 전시해둔 곳입니다.




「광복과 함께 일제의 식민지 교육은 종식되었다.

미군정 실시 이후 교육계는 민주 사회 건설을 위한 교육으로 일대 방향 전환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육 행정가나 실제 교육에 임해야 할 교사들마저 민주주의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민주시민을 위한 교육인가를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미군정 당시 교육 정책은 뚜렷하게 내세운 것이 별로 없었으며 교육 전반에 걸쳐 일제의 잔재를 일소하고 민주주의 교육의 강력한 추진이라는 정도였다.

마침내, 1948년 8월 15일 제3주년 광복일을 맞이하며 군정의 종지부를 찍고 역사적인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었다.」




한국전쟁 기간 중 대부분의 학교는 문을 닫거나 피난지를 돌아다니면서 천막이나 야외에서 수업을 했다. 











옛날 초등학교 교실을 조그마하게 만들어 두었네요.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밖에서 교실안을 들여다 봅니다. 

책상앞에 앉아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소리..난로위에 층층이 올려둔 도시락은 어쩐지 지금도 따끈할 것 같네요.

풍금이 너무 귀엽네요.

♪~ ♪~♬♬




교복입고 다니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지나온 날들이지만 이젠 그것마저 점점 기억속에 잊혀져가는 추억이 되어가고 있네요. 


빛바랜 방학책, 졸업장, 졸업앨범..그 모든게 그립습니다.



옛날에 다니던 학교도 생각나고 지난날의 소중했던 날들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교육역사관을 나오는데, 저에겐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구덕문화공원엔 많은 볼거리가 있었지만 산행후라 다 돌아보기는 무리인 것같네요.

우선 목석원예관과 교육역사관만 방문하고 이번에 가보지 못한 곳은 다음 기회에 가봐야할 것같습니다.  

화가 신창호님의 추모비가 있네요.

신창호 화백님은 1960년대 부산 구상미술의 태동기부터 활동해왔던 원로 작가입니다.



꽃마을로 가는 길인데 돌계단 아래로 내려갑니다.

돌계단을 내려오면 꽃마을에 도착합니다. 

꽃마을에서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요..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으니 꽃마을에서 학장동까지 걸어갈까 합니다.



구덕터널을 따라 학장동으로 가는중 입니다. 길가에 대흥사가 보이고 멀리 산자락 아래로 병원도 보입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온것 같습니다.

왼쪽은 꽃마을에서 내려온 길이고(산행길), 오른쪽은 병원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동아대에서 출발하여 승학산 산행을 끝내고 구덕문화공원에 있는 목석원예관과 역사교육관을 방문한뒤 꽃마을에서 식사..

참 많이도 걸은것 같네요. 이렇게 긴 산행이 끝나고 학장동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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