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녘에 서서★/이슬이

홀연하게 지나가 버린
계절들 사이로 다가선 가을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여린 울음소리가 처량하다

풍성하게 결실을 맺는 농촌에는
농부들의 바빠진 걸음에
들녁에서 가을볕에 익어가는
황금? 물결이 잔잔하게 수를 놓는다

가을볕에 탐스러운 과실이 익어가고
고추잠자리 떼를지어 날아 다니면
귀뚜라미 구슬프게 울어대는
가을밤은 또 이렇게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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