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아침 (yellow morning)

 제목에 쓰인 "어울렁 더울렁" : "어우러져 더불어져"의 제주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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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의 아침 예불 중, 이 대목은 명고타종이다. 북의 리듬은 우리의 심장 박동을 닮았다. 그리고, 거기에 붙여 놓은 명상음악은 그리그의 '모닝 무드'를 능가하는 우리의 소리이다. 이 음악의 한 부분을 따서 나는 "옴 마니 반메 훔"을 부른 적이 있다.

 

나를 잊지 말아요

나 저기

벌건 생채기의 바람으로 지나가고 있쟎아요

 

 

 

 

그대의 안부를 알고 싶어 안개 속을 걷습니다.

안개 속을 걷는 것은 그대의 아침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채색할 새아침은 샛노랄 것입니다.

안개마저도.

 

안개는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외롭다고.

 

그래도 나는 안개 낀 강과 숲을 건너

당신의 아침에 눈맞춤할 것입니다.

 

 

 

 

 

밤새 걷던 안개 낀 거리를 지나니

당신의 노란 아침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나를 잊지 말아요

당신의 세상을 샛노랗게 물들이며

다시 피어나쟎아요 

 

 

 

 

 

 

 

 

 

 

 

 

 

 

 

 

 

 

 

굿모닝,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여.

(Good morning, Everybody!)

 

 

연미소 (yeonm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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