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없음을 서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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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없음을 서러워하다

깜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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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애재(嗚呼哀哉)라!(=아, 슬프도다!)

 

 

 

 문재(文才) 박(薄)함이여!

(=글재주 없음이여!)

 

 

 

 문재(文才) 박(博 넓음)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문체(文體) 구질하고,

 

 

 어휘 빈약하니,

 

 

 글이 글같지 않고

 

 

 꼴이 꼴같지 않도다.

 

 

 꼴이 빈약하면 두툼살이라도 있어야 하나,

 

 

 무미건조에 미약 병골(病骨)이니,

 

 

 재주 없음을 한탄하며 절필(絶筆)함이 가(可)하리라.

 

 

 본시 천출(賤出)이었고

 

 

 학문 얕았으며

 

 

 형설지공 쌓은 적 없고

 

 

허송세월하였으니

 

 

 개미지옥같은 미물보다 못한 인생이 되었도다.

 

 

 인생길 처처(處處)에 숨겨진 함정에 잘만 빠졌으니 

  

 

 처(妻 아내) 쳐다보기가 민망하도다.

 

 

 오호, 처(悽 슬퍼함)라! 처(悽)라!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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