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500여년전 우리의 육아휴가

작성일 작성자 개똥벌래

                                                           500여년전 육아휴가


세종 8년 (1426년)

세종은 노비들이 아이를 낳고

일주일 밖에 휴가를 안 준다는 말을 듣고

그자리에서 "관청의 계집종이 아이를 낳으면

일백일 동안 휴가를 주기로 하고 이를 규정으로 삼도록 형조에게 지시한다.


이때 세종의나이29세,비록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라 하나 29살의 청년으로 출산휴가까지 걱정하는

그 대목에서 그의 안목의 깊고 넓음에 경탄할수밖에 없다.

나아가 세종 12년(1430년)10월 19일 왕은 산전휴가 30일을

추가 하는 조치를 내린다..세종 19년 병술년에

관노가 출산 1개월 전 부터 복무를 면제케 해 주라고 명 했다.


임금이 대언(代言)등에게 이르기를

"옛적에 관가의 노비에 대하여 아이를 낳을때는

반듯이 출산을 하고나서 7일 이후에 복무하게 했다.

이것은 아이를 버려두고 복무하였다가 아이가 해롭게 될까봐 염려한 것으로

일찍 일백일 휴가를 더 주게 하였다.

그러니 산기에 임박하여 복무 하였다가 몸이 지치면

집에까지 가기전에 아이를 낳을 경우가 있다.

그러니 상정소(詳定所)에 명하여 이에대한 법을 재정하라" 하였다.


130일의 획기적인 출산 휴가를 정하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종은 1434년 4월26일

남편의 육아 휴가제도를 실시 한다.

세종 26년 계유년에 형조에게 진지하여 "사역인의 아내가

출산을 하면 남편에게도 30일간의 휴가를 주게 하고, 형조에게 전교 하기를

경 외의 여종이 아이를 배어 산삭(産朔)된 자와 산후 일백일이 안된자는

사역(使役)을 시키지 말고 그남편도 사역을 하면 산모를 구호할수 없게 되니

한갓 부부(夫婦)가 서로 구원(救援)하는 뜻에 어긋날 뿐아니라

목슴을 잃는 일까지 있어 이제부터는 아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의 남편도 30일뒤에 구실을 하게 하라"


-여기 까지-        ~세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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