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우리딸 사랑해(감동 실화)

작성일 작성자 개똥벌래

사랑하는 우리 예쁜딸

우리엄마는 남의집 청소도하고 설거지도한다.

남들은 우리엄마를 가정부라 불렀다.왜,남의집 일을하는지..나는 이해할수가

없었다.한창 사춘기였던 나는 그게 창피했다.그리고 그런일을 해서 나를 창피하게

만드는 엄마가 죽도록 미웠다.그래서 나쁜애들과 어울렸고  하지 말라고 하는건 다 했다.

엄마도 나때문에 속상하고 창피 당해보라는 마음에서..그러나 엄마는 단 한번도 나를

혼낸적이없다.그런 엄마가 더 싫었다.차라리 화를내고 마구 때리고 화를 내던지..

화도 못내게 만드는 우리 엄마가 난 싫었다.그런데 엄마가 많이 속상했나보다.

늘 웃기만 하던 엄마가 그날은 많이 울었다.괜히 가슴아퍼서 질질 짜는게

싫어서 난 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나쁜애들과 어울리다.그만

한쪽눈을 잃고 말았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엄마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는것이다.

온 몸이 피투성인 나를 엄마는 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난 어쩔수없이

병원에 입원하여 꼼짝도 할수가 없었다.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아주 어렵게

내 한쪽눈을 돌려줄 망막을 찾았다고했다.그게 누구냐고 묻는 나에게 엄마는

그냥 죽을병에걸린 고마운분이 어차피 자기는 죽을 거니까 좋은일 하고 싶다며

자기를 밝히지 말어달라 했단다.난 그렇게 믿고 그 고마운분의 도움으로 한쪽눈을

찾았고 또다시 나쁜일만 골라서 하고다녔다.그런데 엄마기 이상하다.옆에있는 전화기도

잘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는게 난 속상하고 화가났다.힘도없는 엄마가 쓸데없이

남의집 일을하느냐고,"그러니까 남의집 일좀 하지말란 말이야.돈이 그렇게

좋으면 돈 잘버는 사람이랑 재혼이라도 하던지"요즘들어 엄마는 부쩍

말랐다.원래 마른편이라 신경도 안썼다.그런데 엄마가 오늘은

왜 울었는지 퉁퉁부은 얼굴로 안 울려고 안 보이려고 애 쓰는

엄마가이상했다.


"이쁜 우리딸 엄마가 정말 미안해,다 미안해,엄마가 우리딸

우리애기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엄마가 그런일 해서 속상했지,

우리딸 그렇지?응." "그런데 이제 엄마 그일 안해도돼,엄마 돈 많이 벌었거든"

"이제 우리딸 맛난것도 사주고 사달라는것 다 사주고,그럴만큼 벌었거든 "그런데 말이야

엄마 여행좀 오래 다녀와도 괜찮지?우리딸 혼자두고 여행가서 미안하지만 어떻게,가두되지?"

"가던지 말던지,돈 많이 벌었으면 오기 싫으면 오지마.""그래 고맙다,역시 씩씩한 우리딸 엄마

없어도 잘 있을수있지?냉장고에 맛있는거 많이 채워 놓고 좋아하는 잡채도 해 놓을게"

"우리딸 혼자도 잘 있어야돼,엄마가 혹시 여행이 많이 길어질지 모르니까,잘 할수있지?"

"엄마,내가 그렇게 싫었어?그럼 뭐하러 키웠어 갔다 버리지?"엄마가 정말 이상 했다.

평소에 말도 잘 않하고 표현도 잘 하지않았기에 그냥 넘겼다.

★             ★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침이였다.오랫만에 느껴보는 따스한 아침이였다.

부엌엘 가보니 아침이라기엔 너무도 거창한 아침상이 차려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다 차려저 있다."여행 갔나보네,체,딸 버리고

혼자서 여행가면 좋은가"그런데 뭔가 불길한 느낌이다.이상했던

엄마의 행동이,재빨리 엄마방엘 가봤다.깨끗하게 치워진방,

침대위에 흰 봉투와 쇼핑백이 놓여 있다.뭔가 이상하다.

봉투엔 엄마가 정성스레쓴 편지가 있었다.

-사랑하는 우리딸-

우리딸 일어났구나,그런데 미안해서 어쩌지,엄마는 벌써 야행을 떠났거든,

우리딸,엄마가 많이 아펐어,우리딸 엄마걱정 많이한거 엄마는 다 알아,우리딸이

얼마나 착한데,우리딸 또 미안한게 있네,엄마 여행이 많이 오래 걸릴것 같은데 우리딸

혼자도 잘 살수있지?엄마가 냉장고에 맛있는거랑 우리딸 생일때 먹을 케익이랑 다 넣어 놨거든,

우리딸 생일때 함께 촛불을 끄고 싶었는데..엄마가 너무 급했나봐,우리딸, 사랑하는 우리딸,엄마가

 차려주는 마지막 밥상이네,우리딸 이 편지 볼때쯤이면 엄마는 하늘에 도착해 있겠지,우리딸한테 안좋은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어잿밤 이곳에 왔지.우리딸 자는모습 보니 어쩜 그리도 예쁘니,근데

엄마는 한쪽 눈으로 보니까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많이 아쉽단다.엄마는 하늘나라에 왔지만

엄만 항상 우리딸과 함께 있는거 알지?우리딸...우리딸이 보는건 엄마도 보니까,우리딸

낳고 엄마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엄마는.....엄마는 남은 사람들을 위해 엄마의

모든것을 주고 왔단다.엄마가 도움이 될테니까,사랑하는 우리딸 그사람들에게

받은돈은 다 우리딸 꺼니까 미안한생각 하지말고 우리딸 좋은남자 만나 결혼할때

엄마가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우리딸 엄마 없어도 기죽지말고 씩씩하게

잘 지내는거 알지?우리 사랑하는 예쁜딸,엄마는 우리딸을 너무 사랑해서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았어,우리 이쁜딸의 엄마가 될수 있어서 엄만 너무

고맙고 행복했단다.우리딸 사랑해,우리딸도 엄마 사랑하지?그리고 이

스웨터 딸이 좋아 하던거야,겨울에 입고 따뜻하게 지내야지,엄마가

말이 너무 많지?엄마가...항상 함께한다는거 잊지 말고,

사랑한다 우리 이쁜딸...사랑해...우리딸...

사랑하는 우리딸....

-우리딸을 사랑하는 엄마가-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

엄마,나,우리 엄마 착한딸....

나두 데리고 가지 왜 혼자만 갔어....

있잔아 엄마 여행 너무 오래 하지마,알았지?엄마,

여행 너무 오래하면 엄마딸 화 낼거야....

정말 너무너무 사랑했는데...

내가 잘못한거 다 알아,엄마,우리엄마 사랑해....

사랑하는 엄마,나 슬플땐 하늘을 볼거야 엄마가 늘 보고 있는다 했으니까

엄마랑 이야기도 할수 있겠지 엄마....

엄마가 딸을 지켜본다 했으니까,그렇지 엄마?....

엄마 사랑해,그리고 정말 미안해,불쌍한 우리엄마...

엄마,우리엄마,이렇게 외처도 이제 볼수가 없는 우리엄마 이기에...

나 짜꾸 눈물이 나와

엄마 사랑해... 우리엄마,사랑해....

사랑해 엄마 ...엄마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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