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부는 겨울 오후 약속시간이 여유가있어 버스를 탔다.

따뜻한 버스안은 빈자리가있어 자리에 앉아 기분좋게

창밖을보는데 다음 정류장에서 첫눈에도 예쁘다는 생각이드는

아가씨가 타서 내옆의 손잡이를잡고 서있는것이다.

뽀얀피부에 단아한 옷차림이 한눈에봐도 귀하게 자란 티가 나는

예쁘장한 여학생 이었다. 그순간

버스가 횡단보도 신호를받고 멈춰섰다.그때 횡단보도를

허름한 옷차림에 고물을 잔뜩싫은 수래를 다리를 저는 아저씨가

힘겹게 끌고 가는것이다.그 모습을본 버스안의 사람들은

"불쌍하기도하지""그러게 말이예요.몸도 성치않은분이 추운날씨에 너무 고생하시네"

하며 한마디씩을 했다.

그때 놀라운일이 벌어젔다.내옆에 서있던 예쁘장한 아가씨가

창문을 열더니 큰 소리로"아빠~~~"하고 부르는 것이였다.

버스안의 사람들은 '설마'하는 눈으로 창밖을 보았다.

수레를 끌던 아저씨는 걸음을 멈추고 환하게 웃으며"이제 집에가니?""네,아빠"

"근데아빠,왜, 그렇게 옷을 얇게 입고 나오셨어요?감기드시면 어쩌시려구요"

딸을보며 아저씨는 밝게 웃음을 지으신다.그 웃음이 빛이난다.

아저씨는 사람들 앞에서도 당신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딸이 고맙고 흐믓 하신가보다.

그런딸이 얼마나 예쁠까?

그러기에 이런 추운날에도 딸을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오신것이겠지.버스안이

조용해 졌다.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듯하다.

"이 아이는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참 예쁘구나."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따뜻해 진다.

눈부신 햇살만큼 버스안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고 모두들 흐믓한 마음인듯

표정들이 밝아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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