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한 여인을 위해 핑크색 머리를 한 월드컵 대표선수(이승우선수)

작성일 작성자 개똥벌래


장난감 자동차를 사달라며 하루종일 울며 떼쓰는 손자를 할머니는 바라보며

"이걸 어쩌나,이번 만이다,알았지?"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 대신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손자는

초등학생이 되어선 축구부에 들어가 축구선수가 되었다.

"할머니,저 경기하는거 보러 오세요."라며 자랑스럽게 말하며 할머니를 조른다.

손주는 빠르고 승부욕이 강해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할미가 경기를 보면 무얼 아냐?"

"할머니 그냥 눈으로 저만 계속 쫓으며 보시면되요"

손주는 할머니에게 자기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할머니를 조른다.



할머니는 손자의 경기가 보고싶어 경기장을 찾았다.

할머니가 오신 날이면 손자는 더욱 열심히 뛰어 골을 넣었다.그리고

손자는 스무살이 되기도 전에 해외 구단의 러브콜을 받는다.

     "할머니,나 이제 외국으로 가요.할머니 많이 보고싶을거예요"

"그래,어디서든 할미가 네 경기를 꼭 볼거여,열심히해.몸 조심하고"

"네,할머니,열심히해서 할머니 기쁘게 해 드릴께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손자는 고국에서의 경기를 위해 귀국했고

할머니는 손주의 경기를 오랫만에 보기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허지만 예전 같지 않게 손자를 잘 찾을 수가 없었다.모두가 똑같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손자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저 꼴 넣는거 보셨어요?"

"잘 봤다.그런데 전부가 똑같아서 잘 보지를 못했구나"

할머니 말을 들은 손자는 어느새 연로하신 할머니 생각에 목이 메여왔다.

그리고 그날밤 미용실에 들려 머리를 염색을 하고 다음날 경기장에 나타났다.

눈에 확 띠는 핑크색 머리를 한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비자 할머니는 어젯밤 이야기가 생각났다.

"사람들이 뭐리하면 어쩌니,경기에 방해되진 않겠냐?"

"할머니 지난번 경기에서 저를 못 찾으셨다면서요,이제 이 머리만 찾으세요"


                                             현재 러시아 월드컵에 열심히 뛰고있는

                                                          이승우 선수 (당시 머리모습)



그날 할머니는 손주가 뛰는모습을 잘 볼수가 있었다.

대표팀에 소집되어 귀국한 이승우 선수는 할머니를 위해 파격적인 핑크색 머리를 한것이다.

그의 파격적인 모습에 감독,팀 동료,취재진까지 놀라고 일부 팬들과 네티즌은

과하다,자제하라,너무튄다,건방지다...는 질타와 악평을 했다.

하지만 이승우 선수는 할머니가 앞으로 자신의 경기를 볼 기회가

많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그래서 생각해 낸게 머리 염색이였답니다.

그것도 할머니가 좋아하는 핑크색으로......



                 러시아 월드컵이 막을 올렸네요.

                 우리선수들 선전을 기원하며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korea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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