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살만한 세상 이야기(실화

작성일 작성자 개똥벌래




지난 9월11일 국민일보의 가사에 당연히 할일을 하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                      ♥                     ♥

충북 경찰청 페이스북에 짧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지난달 30일 오후3시30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충북 괴산의 불정파출소에 근무하는

엄기운 경위와 최창희 경사는 폭우피해 점검을 위해 유동순찰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폭우가 쏟아지는 도로에 전동휠체어를 탄 80대 할머니가 우산도 없이 폭우를 맞으며 가고 있었다.

이를본 최 경사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할머니에게로 뛰어 갔다.

"할머니,위험해요.저희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아녀,거의 다와가"

"할머니, 이 빗속을 어떻게가요?"

"괜찬어유,일들 보셔유"


                                                             충북 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최 경사와 엄 경위는 거듭 순찰차에 타라고 권했지만 할머니는 미안해서 인지 한사코 거절을 합니다.

할머니를 외면할수 없었던 두 경찰은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 드리기로 하고

최 경사는 할머니에게 우산을 씌어 드리고 함께 걷고,엄 경위는 순찰차로 그 뒤를 서서히 따라 갔습니다.

혹시모를 긴급 상황을 위해서...전동 휠체어에 속도를 맞추면서

30여분을 할머니에게 우산을 씌어 드리며 할머니 곁을 지키며 집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영상은 '순찰차는 사회적 약자의 지팡이가,또는 우산이되고'라는 문구로 마무리 됩니다.

최 경사가 한 일은 당연한 행동이었을지 모릅니다.

누군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단지 그의 의무 였다고 지적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그 지팡이가 때로는 부러지기도 하는 지팡이가,올곧게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을 볼때면

신뢰와 희망이 가슴에 차 오르곤 합니다.

그날 최 경사와 엄 경위가 보낸것은 '도움의 손길'이 아니라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였습니다.


                                        국민일보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 

                

                                   당신의 당연한일이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살만한 세상.입니다.  -반딧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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