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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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ㆍ레티놀 장점, 나트륨ㆍ설탕은 단점

물냉면은 지방 함량이 낮다. 배, 오이 같은 고명을 충분히 곁들이면 여름철 손실되기 쉬운 칼륨 섭취에도 좋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냉면은 남북정상회담 단골 메뉴다. 평화의 상징 같은 메뉴지만, 최근에는 원색적 비난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분명한 건 한국인들이 냉면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 조사에 따르면, 2011~2016년 면류 시장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이 냉면(14.2%)이다. 파스타류는 오히려 -35.2%로 감소세다. 그런데 냉면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베타카로틴 많은 비빔냉면, 지방 적은 물냉면

사실 냉면은 국수 요리 중 베타카로틴·레티놀 같은 비타민이 많이 든 메뉴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충남대·순천대·충북대 식품공학과 공동 조사 결과다. 연구팀은 간짜장, 자장면, 짬뽕, 우동, 일식우동, 막국수, 비빔국수, 물냉면, 비빔냉면, 열무냉면, 회냉면, 쫄면, 콩국수, 해물칼국수 등 면류 14종의 베타카로틴·레티놀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비빔냉면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40.56~713.28 μg/100 g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빔냉면보다 베타카로틴이 대체로 낮은 음식은 간짜장(6.22~49.16μg/100g), 자장면(4.39~13.87μg/100g), 우동(28.42~77.03μg/100g), 일식우동(24.44~52.45μg/100g), 콩국수(2.33~14.2μg/100g), 해물칼국수(8.8~30.77μg/100g) 등이었다. 레티놀은 대부분의 면류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회냉면과 쫄면에서는 검출됐다. 쫄면 함량(2.15~13.39μg/100 g)에 비해 회냉면 함량(3.51~45.6μg/100 g)더 많았다.

또한 물냉면은 지방 함량이 낮다. 물냉면 100g의 칼로리는 69kcal이며, 이중 지방은 0.5g에 불과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고명으로 오이, 무우, 배 등이 올라가는데, 이 재료에는 칼륨이 많이 들었다. 사람은 땀을 흘릴 때 칼륨 같은 전해질도 함께 소실되는데, 전해질 균형이 맞지 않으면 현기증이나 구토 등이 나타난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먹을만 한 메뉴인 셈이다.

국물은 조금만 먹고, 식초·겨자 생략해야

냉면은 이처럼 다른 국수 요리에 비해 몸에 좋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추천할 만한 음식이 아니다. 물냉면은 사골로 우려낸 국물이 짜고, 비빔냉면은 양념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 혈당관리에 도움이 안돼서다. 짜게 먹으면 좋지 않은 고혈압 환자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국물을 조금만 먹는 게 좋다. 물냉면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은 2618mg다(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은 거의 국물 속에 들어 있다. 식초나 겨자도 별도로 뿌리지 않길 권한다. 맛이 강해지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더 많아지기도 하고, 식초·겨자를 넣으면서 비빔냉면에 양념장을 더 넣게 되기도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5/20200615039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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