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오버트라운에서 다녀온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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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버트라운에서 다녀온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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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트라운에서 다녀온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


장크트 볼프강을 떠나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라고 불리는 할슈타트 Hallstatt 로 갔습니다

장크트 볼프강에서는 직접 가는 열차가 없어 볼프강에서 바트이슐까지는 546번 버스(약 30분 소요)를 이용하였고

바트이슐에서 숙소가 있는 오버트라운 Overtraun 까지는 열차(25분 소요)를 이용하였습니다


오버트라운은 할슈타트에서 열차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할슈테터 호수 Hallstätter See 를 사이에 두고

할슈타트 건너편에 있는 마을로 할슈타트보다 조용한 분위기에 숙박비가 훨씬 저렴하였고

근처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2,995m 의 다흐슈타인 산을 오르기에 편할 것 같아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오버트라운은 할슈타트와 다흐슈타인 케이블카 탑승장의 중간 위치에 있었고

할슈타트행 543-2번 버스와 다흐슈타인 케이블카 탑승장행 543-1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할슈타트 Hallstatt 버스 정류장



할슈타트 Hallstatt 는 '소금 정착지' 라는 뜻이라고 한다

버스 정류장 부근에 있는 이 조각은 소금 광산에서 일하던 광부의 모습이다



할슈타트 마을 중심부로 가는 길



오버트라운에서 할슈타트를 오가는 방법은 버스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배를 이용해도 된다



길을 가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 다가가 보았더니 빵집이었는데

간판에 한글로 '매일 구운' 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적혀 있는 '시간 여행' 이라는 글

한국인 관광객의 위세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1844년 건립된 할슈타트 박물관 Welterbemuseum Hallstatt 입구

박물관 내부에는 유럽 초기 철기 문화인 할슈타트 문화의 흔적으로 당시의 분묘들과

각종 청동기와 철기 유물이 소금 광산의 도구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 설치해 놓은 이 조형물은 파이프에서 빙하수가 흘러 나오고 있는 Kettle Basin 이다



할슈타트 중심부인 '중앙 광장'  Marktplatz Hallstatt (Central Square)



한편에 성삼위일체 조각이 있는 타원형의 중앙 광장은

주위의 건물들이 무척 예뻤고 할슈타트에서 제일 눈길을 끄는 장소였다



광장에서 보이는 '개신교 교구 교회' Evangelische Pfarrkirche Hallstatt

이 교회는 할슈타트의 랜드마크이다



'개신교 교구 교회' 앞에서 보이는 언덕 위의 건물이

'마리아 성당' 이라 불리는 Katholische Pfarrkirche Maria Am Berg Hallstatt 이다



'개신교 교구 교회' 제단의 모습

이 교회는 1785년에 기도실로 세워졌으나 1863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건설되었다고 한다



교회 옆 선착장 근처에 있는 노점 케밥집 Karmez Kebap Cart

인터넷에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다고 소개되어 있어 이곳 요리로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고 날씨도 쌀쌀해 점심은 레스토랑을 이용하였다



선착장 쪽에서 바라본 '마리아 성당'



마을 중간 지점의 선착장에서 바라본 마을의 끝부분

저 끝에서 이쪽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 화보에 등장하는 할슈타트의 대표 이미지 사진이다



날씨가 흐려 호수의 물빛이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무척이나 평화로은 모습이다

할슈테터 호수 Hallstätter See 는 잘츠부르크 남동쪽에 있으며

최대 길이 5.9km, 최대 너비 2.3km, 최대 수심 125m의 무척 넓은 호수이다



마을 끝부분으로 가는 길



마을 끝부분으로 가니 상부가 목조 형태인 구가옥들이 보였다



이 view 가 광고 화보에 등장하는 할슈타트의 모습

'할슈타트 - 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 경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할슈타트는 할슈테터 호수 기슭 경사면을 깎아서 집을 지은 오래된 마을로 유명하다

할슈타트는 마을 위쪽에 있는 기원 전 2,000년 경에 형성된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 덕분에

역사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렸으나 1595년 소금 산업의 중심지가 40km 떨어진

에벤 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지금은 관광업이 도시 경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할슈타트에는 기원 전 1,000년~기원 전 500년 경의 유럽 초기 철기 문화인

할슈타트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마리아 성당' 으로 올라가는 길



뒤를 돌아보니 '개신교 교구 교회' 와 중앙 광장이 보인다



마리아 성당 Katholische Pfarrkirche Maria Am Berg Hallstatt 출입구

가톨릭 교구 교회 The Parish Church 라고도 불리는 이 성당은 1181년에 처음 세워졌으나

1505년에야 현재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한다



마리아 성당 내에 있는 Hallstatt St. Michael’s Chapel

이곳에는 할슈타트의 매장 공간 부족으로 무연고 무덤의 유골을 파낸 후

꽃장식을 하고 이름과 사망년도를 써서 배열해 놓은 1,200구 이상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성당 입구



1510년~1520년 사이에 만들었다는 고딕 양식의 제단



성당 내부에서 본 피에타 상



점심을 먹기 위하여 들어간 호텔 건물 2층에 있는 레스토랑 Seewirt Zauner

이 레스토랑도 인터넷에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는 곳이다



메뉴에 - 두 사람을 위한 스페셜 요리 - 라고 적혀 있어 주문한 Mixed Grillplate (38.9 유로)

그러나 그냥 각자 주문을 할 걸하고.. 살짝 후회가 되었던 요리이다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는 맛집이 아니라도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추천하고 싶다



마을 끝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



비탈면에 세워져 있는 아주 작은 집 한 채


흐린 날씨 때문일까...

작은 마을이 너무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기 때문일까...

큰 기대를 갖고 찾은 할슈타트에서 깊은 추억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내일은 다흐슈타인 산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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