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731부대죄증진열관과 하얼빈의 명동 중앙대가

댓글수20 다음블로그 이동

해외여행/아시아

[중국] 일본731부대죄증진열관과 하얼빈의 명동 중앙대가

돌담
댓글수20

하얼빈을 다녀온 후 포스팅을 하면서 731부대에 대한 내용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태까지 되어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관련이 없지만

일본의 만행과 함께 세균 등에 대한 내용을 알리려고 살 떨리는 사진들은 제외하고 사실과 증거에 근거한

일반적인 내용으로만 간추려서 간단하게 일본731부대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731부대는 패전을 며칠 앞두고 본부 건물을 제외한 모든 실험 건물들을 폭파하였지만

지하 실험실 등에 잔해가 남아 있고 관련자들의 증언, 생체 실험 증거, 세균전 실험 증거 등이 남아 있어

731부대죄증진열관에 이 증거물들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전 후에 이 부대원들에 대한 처리 내용과 이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일본731부대죄증진열관 罪證陳列館 - 하얼빈 시내에서 약 50km 떨어져 있다

 

 

 

진열관의 제1전시실 입구 - 진열관에는 6개의 전시실이 있었다

 

 

 

731부대 부대장인 일본 육군 중장 이시이 시로 石井四郞

 

731부대는 일본 제국 육군 소속 관동군 예하 비밀생물전 연구개발 기관으로

공식 명칭은 '관동군검역급수부' 이다

1932년 설립되어 초기에는 '관동군방역급수부' '동향부대' 로 불리다가 향후에 731부대로 개명하였다

중일전쟁을 거치고 1945년까지 생물, 화학무기의 개발 및 치명적인 생체 실험을 행하였다

첫 부임자였던 이시이 시로의 이름을 따라 '이시이 부대' 라고도 불린 731부대는

일본 왕 히로히토의 칙령으로 설립된 유일한 부대이며

히로히토의 막내 동생인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가 부대의 장교로 복무하였다

 

 

 

731부대 배치도

731부대에는 150개 이상의 건물이 있었는데

외부에서 실험 건물이 보이지 않게 하려고 다른 건물들을 실험 건물 주위에 배치하였다

패전이 짙어지자 1945. 8. 9 ~ 8. 13까지 공병 부대를 동원하여

본부 건물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폭파하면서 실험에서 얻은 모든 자료들을 일본으로 갖고 갔고 

생존해 있던 수백 명의 마루타 (생체 실험 대상자)는 모두 살해하였다

 

 

 

731부대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세균 배양 도구들

페스트 벼룩을 연구하기 위하여 수천만 마리의 황쥐를 사육했으며

이 때문에 '쥐 부대' 라는 별명을 얻었고

배양 도구들과 함께 실험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동상 실험

일본군의 동상 치료를 위해 실험자를 영하 50℃에서 동상에 걸리게 한 후에

몇 도의 온수에 넣으면 동상에 걸린 부위가 얼마만에 어떻게 복구되는지를 실험하였다

그 결과 35℃의 온수에서 회복력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독가스 연구

독가스전을 벌이기 위하여 생체 실험을 수시로 하였는데

독가스전의 대상이 적의 건장한 군인들이기에 20~30대의 건강한 사람들이 실험자가 되었고

심지어 여성과 어린아이들도 실험의 대상이 되었다

 

 

 

생리식염수 실험

바닷물이 생리식염수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한 실험인데

윤동주 시인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지만 그 형무소에서도 생리식염수 연구를 하였고

윤동주 시인도 이 실험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하얼빈에 다녀와서 자료들을 검색해 보니 이 말이 사실로 기록된 내용이 있었다

 

 

 

모든 실험과 해부는 마취없이 생체 실험으로 이루어졌다

이유는 마취없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실험을 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일본군이 세균을 살포한 지역

 

 

 

세균 포탄의 운반은 비행기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열기구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페스트 벼룩이 들어 있는 세균 포탄

세균 무기의 원가는 일반 무기의 1/5 수준이고 731부대가 개발한 세균은 50가지 이상이라고 한다

세균 포탄은 도자기로 만들었는데 이는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져야 했기 때문이다

 

 

 

세균 무기의 살상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자들을 벌판에 세운 기둥에 묶어 놓고 세균 포탄을 투하한 후에 그 결과를 보기도 하였다

 

 

 

개발한 세균 무기의 맹독성을 실험하기 위해

군인들이 민간인 지역에 있는 홀스텐 강에 세균을 뿌리고 있는 장면이다

 

 

 

세균을 뿌리고 있는 장면까지 기록에 남기려고 사진을 찍고 있는 731부대원

페스트, 콜레라, 탄저균 등 전염병으로 사망한 중국인은 40만 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파된 실험 건물 잔해

이 건물에서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의 군인과 시민, 여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약 1만 명의 사람이 생화학 병기와 실험 재료로 살해되었다고 한다

한국인 희생자는 2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문서상으로 밝혀진 희생자는 6명이다

 

 

 

실험 도구들 잔해

건물 대부분을 폭파하였으나 지하 실험실 등의 잔해가 남아 있고

15,000㎡에 달하는 실험실 및 특수 감옥 잔해에서 지금도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과 미국의 거래

종전 후 731부대 관련자들은 실험에서 얻은 자료들을

러시아에 넘겨주지 않고 미국에 제공한 대가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처벌을 막은 것은 미국이라고 할 수 있다

 

 

 

731부대에는 일본의 최고학부를 졸업한 엘리트 의사나 과학자가 다수 있었기에

이들은 전쟁 후에 전범 기소를 받지 않은채 대학 등으로 돌아가

일본 의학계의 중진으로 활동하였다

 

 

 

1949년 731부대 부대장인 이시이 시로와 그의 부하들은

미국의 생화학 연구소인 메릴랜드 주 '포트 디트릭' 에 가서 생물학 무기 개발에 참여하였고

이시이는 한국 전쟁 당시 여러번 한국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2013년 5월 12일 자위대를 방문한 일본 수상 아베

의식적으로 한 것인지... 731 번호의 전투기에 탑승하여 웃고 있는 모습

 

 

 

하얼빈의 중심지 - 하얼빈은 인구 천만 명이 넘는 대도시이다

 

 

 

술과 음식을 파는 슈퍼마켓까지 갖춘 대형 노래방

 

 

 

성 소피아 성당 -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

하얼빈의 대표 건축물로 비잔틴 양식으로 세워진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다

1903년 처음에는 목재로 지었으나 1923년부터 9년간 확장과 재건축을 진행하여

현재와 같이 화려한 모습을 갖추었다

 

 

 

 

박물관 내부

박물관이 개보수 중이라 이 사진은 China Discovery 에서 가져왔다

 

 

 

꽁꽁 언 송화 강에서 하얼빈 시민들이 얼음 위의 놀이를 즐기고 있다

 

 

 

송화 강에서부터 걸어본 하얼빈의 명동 중앙대가

밤이 되면 길고 긴 이 길의 양쪽에 서 있는 가로수에 등불이 켜진다고 한다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에는

야시장과 같은 형태의 먹거리 점포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아주 맛이 있어 보이는 군고구마

 

 

 

대로변에 모여 있는 대형 음식점들

 

 

 

 

모든 음식에 가격이 적혀 있어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저녁 식사 때 디저트로 먹은 얼린 사과와 배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꼽힌다는 하얼빈을 3박4일 여행하면서

주요 관광지는 모두 들려 보았습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먹방 여행은 하지 않았기에

하얼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 계시면 하얼빈이 자랑하는 빙설제 기간이건, 아니건

하얼빈 3대 맛집을 포함한 먹거리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맨위로

http://blog.daum.net/yisw1970/8505247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