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재원 생활 희로애락

인도 희로애락-첸나이항 수산시장

작성일 작성자 kyk

지난 주 휴일에는 아침 일찍 비몽사몽 상태로 중전에 이끌려 첸나이항에 있는 수산시장에 다녀 왔다.

집에서 동쪽으로 차로 40분 가량 달려가면 첸나이항이 나온다.

3개월에 한 번씩 휴가겸 해서 해외에서 장보기를 할 때 육류는 구해 오지만 생선은 가능한 여기 첸나이에서 조달해 먹고 있다.

생선은 근처 생선 가게, 쇼핑몰의 Bazar에서도 살 수 있는데, 오랜만에 기분 전환도 할 겸 수산시장에 가 보자는 중전의 적극적이고도 반협박에 못이겨 다녀 왔다.

연중 날씨가 뜨거워 바닷물도 따뜻해서 생선의 육질도 그렇게 쫄깃쫄깃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선 아닌가.

이따금씩 바다고기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곳 한국 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 주위에 한인 식당들이 모여 있어 다금바리회를 먹기도 한다는데, 도통 그런거는 내가 사는 곳과 회사에서 거리가 먼 이야기다.

인도 다금바리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싼 가격이라는데 나는 한국에서도 구경도 해 본 적이 없다.

중전은 새우와 갑오징어, 쭈꾸미를 사 왔다. 사는 김에 기사 가족 것도 사서 줬다.

상냥한 중전이다.

 

 

집에서 출발. 첸나이 시내는 아니지만 집에서 항구까지 가는 길이다.

 

 

 

 

시내 버스는 에어컨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는 이렇게 평상시에 창문을 열고 다닌다.

 

 

 

첸나이 센트럴역. 부임해 온 첫해 이곳에서 폭발 테러가 있었다. 좀처럼 테러가 일어나지 않는 남인도인지라 시민들도 많이 놀랐었다.

 

 

 

화난게 아니다. 보통 얼굴이 이렇다. 눈이 깊은데다가 햇볕이 강해 밖에 나가면 누구든 이런 표정이 되는 것 같다.

 

 

드이어 첸나이항에 도착... 은 했으나 차 밖으로 나가서 구경을 하지는 않았다. 한국 어항에 가도 생선 비린내가 나지만, 여기는 그 백배 아니 천배 정도 냄새가 심하다.

 

 

 

여기가 한국인 마담들에게 잘 알려진 KG라는 생선가게인데 나는 처음 와 봤다. 차 타고 오는 길에 중전이 이곳은 깨끗하다고 했는데 중전이 많이 인도화되었다고 할까, 많이 변했다.

 

 

 

 

 

 

중전은 깨끗한 생선가게 깊숙히 들어가 주인과 가격 흥정을 하고 있다.

 

 

이 사람이 주인인데 생선 이름은 한국말로 다 한다. 새우, 쭈구미, 갑오징어, 갈치, 조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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