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 홍어 어획량 점차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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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홍어 어획량 점차 늘어난다

먼 발치 매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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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허용량 175톤 근접 예상…中어선 단속 등 효과

 

 

전라도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신안 흑산 홍어의 어획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목포센터에 따르면 한때 남획으로 자원이 고갈돼 명맥 유지가 어려웠던 흑산홍어가 어획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1년 104톤에서 2012년 99톤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 116톤, 이달 초 현재 84톤에 이르고 있다.

 

이 추세라면 총 허용 어획량(TAC) 175톤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홍어는 수온이 떨어지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많이 잡히고 있다.

 

목포센터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강화와 금어기(6월 1∼7월 15일)준수, 규격 미달 홍어 방류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규정상 홍어는 체장 42㎝ 이하는 놓아주게 돼 있으나 어민들은 자율적으로 50㎝ 이하는 표지를 부착한 후 방류하고 있다.

 

어민들은 최근 해수부와의 간담회에서 바다 밑바닥까지 쓸어가는 변형어업을 하는 중국 어선 단속 강화요구와 함께 손실어구 보상 지원, 지역별 금어기 구분설정, 보호수면 지정 등을 건의했다.

 

해수부는 지역별 금어기 설정이나 어구 손실 지원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민들은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구 피해가 지난해 290톤이 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흑산 홍어는 신선한 회로도 먹지만 삭혀 먹을 때 톡 쏘는 특유의 맛을 낸다.

 

'황산 콘드로이틴'이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돼 관절염, 기관지 천식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흑산 홍어는 연간 40억 원의 소득을 안겨주는 신안의 대표 특산물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센터 관계자는 "지난 1990년대 초에는 목포에 홍어잡이 어선이 1척에 불과할 정도로 겨우 명맥을 이어왔다"며 "이제 6척으로 늘고 어획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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