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의 세상사는 이야기

지금 제철인 덕자회, 씹을수록 감칠맛 난다.

작성일 작성자 늘봄


덕자회


덕자는 사투리다. 표준말은 덕대(Pampus echinogaster)다.

농어목 병어과 병어속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병어와 비슷하지만 병어보다 훨씬 크게 성장한다.

최대 60cen 미터까지 성장하며 서해안, 동중국해 대륙붕위 모래나 갯펄 저층부에 서식한다.

요즘 덕자철이다.  조금 더 지나면 병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덕자는 회나 찜으로 요리해 먹는다                 


덕자 


덕자는 50cen가 넘고 무게만도 3kg으로 몬스터급에 속한다.

요녀석 가격이 자그만치 13만원이다. 귀하신 몸값이다. 요런 녀석 만나기가 쉽지 않다,   

뱃살 등 부드러운 부위만 회를 떠서 먹고 나머지는 찜을 해서 먹는다.



3kg이 넘는 덕자지만 회를 뜨면 양이 많지 않다. 나머지 살은 약간 딱딱해 대부분 찜으로 먹는다.

덕자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따뜻한 밥에 덕자회 한점, 참기름 된장, 마늘을 넣고 배추잎으로 싸 먹으면 제일 맛있다.

삼치회나 부시리회도 따뜻한 밥과 양념장에 회를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살아난다.

부드러운 뱃살회는 씹을수록 고소하다.  입안이 행복해질수 밖에 없다. 소주가 빠질수 없다. 술술술 잘 넘어간다. 

남도 사람들은 회를 먹을때 고추냉이보다 된장을 회와 함께 즐겨 먹는다.

양념된장은 참기름, 마늘 다진거, 파 등을 넣어 만든다. 양념된장이 회맛의 풍미를 살려 주고 깔끔하다.  


덕자회, 검정쌀밥



덕자회 쌈


덕자회로 입안이 최고로 행복해 질때쯤이면 덕자찜이 나온다.

찜그릇에 다 들어가지 못한 덕자, 그릇에 다이빙한 모습이다.

머리만 찜그릇에 밖고 거대한 꼬리는 그릇밖으로 내놓았다.




양념이 잘 밴 도톰한 살은 얄캉 얄캉 씹혔다.

부드러운 살과 매운 맛이 어울어져 식욕을 자극해 마구 먹게 만든다.

직원들과 5명이 회식을 했는데 찜은 많이 남았다. 워낙 큰 덕자라 6명이 먹어도 충분할거 같다.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먹을수 있다는 것, 행복한 일이다.

- 회식 : 2016. 4. 21 -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